꼴찌라도 괜찮아! 가치만세 9
유계영 지음, 김중석 그림 / 휴이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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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 동서네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 왔어요.

아이들이 모이니까... 5명 어른보다 더 많은 머리수

노는 소리를 들어보니 운동회 놀이를 하는지 "이겨라 ! 이겨라!" 이런 응원을 하면서

놀고 있더라고요. ^^

 

그렇게 응원을 하고 논 후로... <꼴찌라도 괜찮아>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이 재미있다며  하루 한번씩 꼭 읽는 책이 되었어요. ^^

 

책을 읽다 보니.. 초등학교 운동회가 생각납니다.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 달리기 등등..

그중에 제일 재미있었던 건... 아무래도 운동회의 꽃 이어달리기가 아닌가 싶어요.

운동회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책에서 처럼 잘만하면 역전도 가능하지요.

힘차게 응원하고 학교 생활에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리고,,, 했었던 생생하게 떠올라요.

 



 

운동에 자신이 없는 기찬이..

아이들이 운동회에서 할 박터뜨리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멀찍이 앉아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운동회 날이 다가오고..

반 아이들 고루고루 참가 하기 위해..

어떤 종목에 출전을 할까?? 제비뽑기를 했어요.

 

아쉽게도 달리기를 못하는 기찬이는 이어달리기를 뽑게 되었고,

같은 반 친구 이호도 이어달리기를 뽑으며..

달리기를 잘 한다고 자부했던터라 연습도 안하고, 떡을 먹으며

기찬이의 연습을 방해합니다.

 



 

운동회날..

이어달리기 차례가 돌아왔어요.

전날 떡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일까요?

열심히 달리던 이호가 기찬이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화장실로 줄행랑을 칩니다.

 



 

그 덕분에 기찬이는 혼자 달리게 되고,,,

상대편과 차이가 많이 났지만 반 친구들은 기찬이가 이기는 줄 알고

이겨라! 이겨라~!! 하고 응원을 하네요.

 

그래도 한바퀴가 더 남아 있던터라.. 화장실에 다녀온 이호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즐겁게 웃으며 운동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운동에 자신감이 없었던 기찬이가 비록 꼴찌로 달리게 되었지만

친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게 되는 행복한 이야기..

학교 생활에 흔히 있을수 있는 상황들을 책으로 재미있게 엮어서인지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가는 책 같아요.

 



 

곧 학교에 가게 될 우리 아이들도

운동회를 하며.. 응원을 하면서 즐거운 학교생활에 빠져 들겠죠? ^^

상상만 해도.. 즐거운 학교 운동회....

어서 학생으로 ... 학부모로.. 참여할수 있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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