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런던정글북 ㅣ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2
바주 샴 글.그림, 조현진 옮김 / 리잼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보고 첫 그림부터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다시한번 감탄했고, 한 마디로 어메이징 했습니다.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은 정말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심어주기 위한
책 인것 같았고,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꼬리만 보고도 몸통을 상상할 수 있는 그림책이야 말로
그림을 머리로 보는 책이다! 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았어요.
작가의 경험과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감성이 어린이들에게도
전달이 되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런던 정글북은 결코 한번만 보는 책이 아니고,
글을 보고 그림은 여러번 보고 내가 런던 정글북의 작가라면...
나 같으면.... ... 어떤식으로 표현을 할까? 등을 생각해보고 상상하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 인것 같아요.
런던을 가게 된 계기,,
런던으로 떠나면서 차마 떨쳐 버리지 못했던 수많은 소중한 것들...
빅뱅과 수탉의 만남도 대단하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독수리 비행기도
상상력의 그림체 구현인것 같아요.
작가의 실력에 감탄하며 한장 한장 넘기기가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책에 감동하고 그림에 감동하면 잠시 책을 덮고 마음을 가라앉히라는 감상법이 있죠.
바로 여운을 음미하라는 말... ...
잠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고,, 다시 한번 상상해 보고,,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책이라.. 책 자체가 참 흥미롭기도 합니다.
한가지 조금 걱정되는 것은 강렬한 그림과 추상적인 상상의 표현이
어린이들 중에 상상력 구현으로 꿈에 나쁘게 나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생각해 보게도 되네요..^^
좋은 그림책이란..
책의 내용과 그림이 일치하고,,,
그 그림을 보고 마음껏 상상할수 있는 무한한 상상의 원동력이 될수 있는 책이
가장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했는데...
런던 정글북이이야 말고,,, 그 세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그림책인것 같아요.
오늘은 좋은 책을 읽어서 흐뭇했고,
아이들도 같은 기분을 공유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