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 수학왕 - 휠체어를 탄 쌍둥이 현제의 꿈 이야기
고정욱 지음, 정연 그림 / 파랑새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도 쌍둥이다.

도 책속의 우석이 환석이 엄마같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세상을 맞이하기를 간절히

바라고도 바랬던 엄마이기에 환석이 우석이 엄마의 마음을 조금더 이해알수 있을것 같았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게 세상을 나와,,

지금껏~!!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었지만...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두 아이들을 어떻게 혼자서 잘 키웠을까? 하며

쌍둥이 엄마로써의 동병상련같은 마음이 느껴졌다.

혼자 두 녀석을 키우는 것도 힘든데... ... 뇌성마비 장애의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혼자 눈물지었을 아이들의 엄마를 생각하니..

정말 엄마는 위대하고 위대한 존재이구나!! 다시한번 엄마란 존재에 대해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엄마가 해 줄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저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알려주고,,, 함께 웃을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  그 생각을 정말 존경한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독서왕, 수학왕이 될 수 있었던 것... ...

장애아로 태어났다고 난.. 할수 없다며 아이들을 포기 했다면 지금의

두 아이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하며 생각해보니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책은 우리 사회에 비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잘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자신이 장애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어쩔수 없이 장애를 안고

그리고 그 장애를 딛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수 있는데... ...

정작 장애를 가진 사람 보다도,,, 그렇지 않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나

선입견들을 볼때마다 우리 아이들 만큼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수화협회가 있다.

수화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아와서 그런지... ...

우리 아이들은 수화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장애인이건 아니건,, 더불어 사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아닐까?

모든 것을 갖고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과 갖은 것이 없지만 스스로 행복은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다.

 

비록 장애아로 태어났지만 우석이 환석이처럼 밝게 살아가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알고 좋아하는 것...

두 아이가 있기까지 엄마의 노력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으로 만났지만, 실화로 감동과 희망을 준 <독서왕 수학왕>은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다.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어서 그걸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데... "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그런 마음을 가진 부모가 있었기에 쌍둥이 형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기도 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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