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똥 마려워 맹앤앵 그림책 10
백승권 지음,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 두 녀석이다 보니..

그리고 쌍둥이다 보니... 하루에 한번씩 꼭 응가를 하는데..

할때마다 닦아주는 것.. 때로는 이만저만 귀찮은 적이 있어요.

해야할 것은 있는데.. 두녀석 화장실 쫒아다니다 보면 내 할일은 잊어버리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은데..

참 재미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똥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은 열광을 하죠.^^

나도 어릴적 똥에 관한 책이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쉬가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서 쉬를 하고

 



 

쉬~~ 색깔이 노란것을 보고 노란 과자를 많이 먹어서 노랗고,,

빨간 과자를 먹으면 쉬 색깔이 빨갛게 될거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참.. 아이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둥이... 두 녀석은

이 페이지를 보더니.."달팽이가 아닌데.... 쉬는 모두 노랗게 나와~~~" ㅎㅎ

이렇게 당차게 말을 합니다.

 

엄마는 과자는 몸에 해롭다는 말을 아이에게 해주고,,

아이는 또 똥이 마렵다고 합니다.

 



 

몽글몽글 황금색 똥~!!

황금빛 똥은 노란 과자를 많이 먹어서 나온게 아니라..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예쁜 황금빛 똥이 나온거라고 말하는 엄마...

 

아이는 또 배가 고프다며

보글보글 맛있는 된장찌개를 뚝딱~!!! 먹고,,

나가서 노는 아이..

 



 

신나게 놀다 들어온 아이가 또 똥이 마렵다며

화장실로 들어가네요..

정말 예쁜 황금빛 똥...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예쁘게 나왔겠지요. ^^

 

한때 유행어로 "니 똥 굵다.!!" 이런 유행어가 있었지요.

똥이 굵어 조금은 우습기도 하지만.. 참 건강하단 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배변의 색깔과 양상만 봐도 건강의 적신호를 어느정도 알수 있으니..

좋은 배변습관이 우리 아이의 건강을 말해주는 것~!!!

하루 한번...

아이의 배변을 눈으로 확인하는 일...

엄마가 할 일인것 같아요. ^^

 



 

엄마 나 똥 마려워는 배변 습관과 좋은 식습관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아요.

스스로 배변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아이에게 심어주고,,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하는 것도 알려주기에... ...

아이에게 따로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책과 함께라면 좋은 습관을 형성해 줄수 있습니다. ^^

 

참.. 재미있는 책..

오늘 저녁은 된장찌개로 아이들의 맛있는 저녁 식탁을 차려 줄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