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바둑이 책귀신 3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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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귀신 시리즈.. 참 재미있죠..

벌써.. 책귀신3까지 나온걸 보면.. 책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습니다..ㅎㅎ

 

책귀신 1, 2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터라..

3권 책 읽어주는 바둑이도 정말 궁금했어요..

바둑이라 어떻게 어떤 책을 읽어줄까?? 궁금하기도 했고,,,

마법을 부린 바둑이인가?? 하고 책 읽기전 별별 상상을 다 했답니다..ㅋ

 



 

게임만 좋아하는 철수..

정말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책 속에서 만날수 있었는데요..

우리집에도 컴퓨터을 너무 사랑하는 녀석이 있어요..

 

한번 컴퓨터에 빠지면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엄마가 무얼하는줄도 모르고

푹~~ 빠져서 사는 통에.. 컴퓨터 시간을 제한까지 했는데요..

책속의 주인공 철수를 보면서... 우리집의 모습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안 읽는 철수가 있는 반면 책 좋아하는 친구들이 꼭 주변에 몇명씩 있듯이..

친구인 만복이는 책을 옆에 끼고 사는 책벌레 친구랍니다..

철수는 책 좋아하는 만수가 살짝~!! 부럽기도 하지만.. 눈만 감으면 컴퓨터 게임이 눈에 아른아른~ 거린다죠..ㅎ 

 



 

책을 너무 싫어하는 철수를 보다못한 바둑이. 망태 귀신을 찾아가 마법을 부탁하고 망태귀신의 집에 가기도 하죠..

꿈에서 만가지 상식백과를 술술 읽는 만복이를 보고 부러워하는 철수에게..

바둑이의 도움으로 책도 읽고,,,, 책속에서의 지혜도 발휘하게 됩니다..

 

바둑이의 도움때문이었을까요?? 그로인해 책을 좋아하는 철수로 변하고 현실에 돌아와서도

책을 늘 옆에 끼고 다니는 아이고 변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책 읽어주는 바둑이를 보면서.. 바둑이가 책을 한장씩 찢어 먹을때.. 모든것이 머리속에 기억되는 것이

참 부러웠어요..ㅋ

학창시절.. 영어 사전을 한장씩 찢어먹으면.. 기억에 남는 다는 이야기가 떠돌곤 했는데..

요 부분을 읽으면서.. 그 기억이 새삼 떠올랐네요..ㅋㅋ

 

그리고 망태할아버지가 설거지를 하면서 부른 노래 가사가 참 마음에 와 닿는데요..

 

책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려서는 맛있는 음식이 되고

어른이 되어서는 인도자가 되며

늙어서는 즐거운 벗이 되네  (84p)

 

정말 마음에 와닿는 노래가락인것 같아요.. 음식, 인도자, 벗...

몇 소절 더 있지만.. 그건.. 책을 끝까지 봐야 알수 있겠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권하고 싶는 책 귀신 시리즈~~~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서 책과 가까워 싶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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