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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공화국 2 - 아이들만 사는 세상
알렉상드르 자르뎅 글, 잉그리드 몽시 그림, 정미애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는 엄마, 아빠를 찾으러 어른들의 세계로 떠난 다프나는
부모들이 왜 섬을 돌아오지 않는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알록달록 공화국을 떠나 프랑스에 첫발을 내밀게 된다.
프랑스에 도착했지만 어른들의 생활이나 모습을 보고.. 놀란 다프나
알록달록 공화국에서 처럼.. 언제나 어린이 같이 즐거운 놀거리를 발견하고
재미있는 놀잇감을 만들어 어른들의 세계에 조금씩 조금씩 들어간다.
파리에 도착했지만.. 엄마를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수 없었고,
어느날 일곱살짜리 친구 룰루를 만나 알록달록 공화국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룰루의 집을 피신한 다프나는 이폴리트를 만나게 되고
어른의 모습으로 어린이의 행동을 하는 다프나를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순수한 다프나의 모습에 이폴리트는 반하게 된다.
이폴리트의 도움으로 엄마의 행방을 찾았으나 배가 침몰해서.. 모든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프나는 매우 우울해 했고..
어른들의 세계에서.. 학교에 가고.. 학교 문을 잠그고.. 하는 것을 보면서
누가 그런 법칙을 정했는지... ..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tv에서 교육부 장관 카시미르를 보게 된다..
카시미르가 어른들의 세계에 와서.. 어른들이 했던 것처럼 아이들에게 규칙과 규율을
만들어 가두어 둔다는 것을 알고 매우 놀라고.. 흥분한다.
더이상 어른들의 세계에.. 있는 것이 힘들고 알록달록 공화국이 그리운 다프나는
알록달록 공화국으로 돌아가고.. 섬으로 돌아간 다프나가 그리운 이폴리트는
다프나를 만나기 위해 알록달록 공화국으로 찾아 온다.
알록달록 공화국의 시민이 되어 인정 받기위해.. 알록달록 공화국의 아이들처럼
몸에 색을 칠하고, 상상의 말을 타기도 하며.. 아리의 인정을 받는다.
다프나와 이폴리트는 만나게 되고..
프랑스에 있는 어른들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알록달록 공화국의 아이들은 해방을 사명을 띄고 프랑스에 도착!!하게 된다.
알록달록 아이들은 프랑스에서 재미있게 사는 법,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는 법,
웃는 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고, 프랑스 대통령까지도... 알록달록의 아이들처럼
즐기는 법을 규율로 정해.. 온 국민에게 선포하게 된다..
비로서.. 온 나라가 해방의 나라가 되어.. 자유스러고, 아이답게 노는법과 대화하는 법,
그리고 신나는 놀이를 찾는 법을 즐기지만 단 한 사람 카시미르는 옛날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며, 사랑을 증오하고 분노를 즐겼다.
프랑스는 알록달록 공화국으로 다시 태어났다..
알록달록 공화국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고하는 메세지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생활에 ,... 시간에.. 일에 쫓겨. ... 아이들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을수 있는 여유도 없는
어른들의 세계... 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아이들처럼.. 매 순간을 재미와 놀이로 즐기고
행복할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알록달록 공화국을 읽은 후 내가 웃음과 재미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
그런 느낌과 감정들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일이 있어도.. 허리 한번 펴고... 활짝 웃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