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독서법 -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지혜 옮김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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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정도에 사이토 다카시 작가의 책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읽고는

이 분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마침 신간으로 이 책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이

출간되어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이 택은 책 읽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에게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

책읽기를 시작하는 방법,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

책을 읽을 때 활용하는 방법,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

세 단계 만에 장편 고전도 읽을 수 있다

로 책이 만만해질 수 있게 방법을

총 55개로 나눠서

각 방법 내용은 2~3페이지로

단계별로 차근차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사실 방법 01~55 까지

그 제목만 들어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은

책읽는 재미 중 하나이다.

 

난 '초단편 소설'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초단편 소설'은 단편 소설 중에서도

특히 분량이 적은 소설을 말하는데,

2,000자 내외의 짧은 이야기라고 한다.

몇 분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

 

그 중 기억에 남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설렘이 느껴지는 부분만 읽는다.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으로

약속 장소를 서점으로 잡는다.

 

또다른 책 읽기를 챙기는 방법으로는

외출할 때는 책을 챙긴다.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으로는

3색 볼펜을 활용하자.

또다른 활용 방법으로는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자.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로는

문장을 인용하여 서평을 적자.

 

또 다른 책을 다 읽고 해야 하는 일로는

감상문을 올리기 전에 검토하자.

 

책 읽고 서평쓰는 것을 취미로 하는 나에게도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조언이 많았다.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모두

읽어보면 좋을만한

독서법을 제시한 책이다.

사이토 다카시 작가님의

다음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 지원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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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링 -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애나 맥거번 지음, 샬럿 에이저 그림, 김은영 옮김 / 유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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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다.

새벽같이 일어나 잠이 들 때까지
어쩌면 한시도 나만의 시간은 없고,
업무, 공부, 육아, 디지털 기기 등 때문에
바쁘고 지치고 힘들다.

쉬어가는 타임밍이 필요한 시기이자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책 표지를 보니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이라고
'포터링'의 옆에 쓰여있으니 말이다.

'포터링' 이란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 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

빈둥거림을 뜻하는 포터링(pottering)에 대해
작가는 다음과 같이 재해석했다.

'포터링'은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 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이다.

여기서 '즐겁다'는 것은 편안함을 의미하고
'계획이나 목적이 없다'는 것은 자유를 말한다고 한다.

마음챙김이나 휘게를 다루는 책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거기에다가 포터링은
가식 없는 솔직함이라는 것이
더해져 있다.

 

 


포터링은 거창한 게 아니라고 한다.

지나치게 많은 노력을 할 필요도 없고
멀리까지 가거나,
심지어 다른 사람들과 같이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포터링은
정말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물을 준비하고 차를 마시는
평소에 내가 하고 있던 행동인데도
거기에 편안함과 자유를 더하니
포터링이 되었다.

'있는 것을 활용해요',
'너무 애쓰지 말아요',
'조금만 움직여요',
'동네를 즐겨요',
'디지털 기기를 멀리해요'
포터링의 원칙이라고 한다.

포터링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소확행'을 느낄 수 있으며,
기지와 인내심을 길러주고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준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나의 시간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과연 내가
내 시간을 내 인생을
온전히 누리고 사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평소의 사소한 행동들이
포터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읽고 있는 시간에
작가가 설명하는 포터링에 대한 느낌만으로도
힐링 되는 느낌의 책이었다.

이제 작가 덕분에
소소하고 평범한 일이
'포터링'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니
왠지 모르게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만으로도
뿌듯해질 것 같다.

삶이 힘들고 지친 분들이 보면
위로받고 갈만한 책이네요~

 

* 지원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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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이트 오브 유
홀리 밀러 지음, 이성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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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떻게 끝날지 안다면

사랑하기를 선택할 수 있나요?'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나.

책 겉표지의 소개글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게다가 할리우드 영화화 예정이라니

영화로 나오기 전에 꼭 봐야겠다 싶어

열심히 읽어버리게 된 책이다.

 

<조엘의 이야기>

 

전직 수의사로 여전히 동물을 사랑하는

동네 할머니들의 강아지들을

무료로 산책시키는 것을 즐기는 조엘.

지금은 일을 쉬고 있는 중.

 

하지만, 항상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

 

사실 조엘에게는 남들에겐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꿈에서 보는 것이다.

 

사실 어릴 때 엄마가 암으로 죽는 꿈을 꿨다.

그 꿈이 진짜인지 너무 고민하다가

엄마에게는 말을 하지 못하는데,

몇 년 뒤 정말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신다.

 

그 이후에 조엘은 꿈 때문에 너무 힘든 인생을 보낸다.

 

꿈을 꾸지 않기 위해 잠이 들지 않기를 바라고,

그래서 하루에 겨우 2~3시간 정도만 자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다.

 

그런 그에게 한 줄기 빛처럼 캘리가 나타난다.

그녀와 있으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좋기만 하다.

 

어느 날 캘리가 죽는 꿈을 꾼다.

조엘 옆에 있다가는 그대로 현실이 될 것 같아

캘리에게 자유롭게 살라면서 떠나 보낸다.

 

<캘리의 이야기>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그레이스를 떠나보내고

그레이스의 카페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내는 캘리.

 

어느 날 캘리는 카페에서 기르는 개 머피를

다정히 쓰다듬는 조엘에게 반한다.

 

하지만 생활은 캘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세들어 살고 있던 집에서 이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

 

겨우 살 집을 찾게 되었는데,

이층집 중 이층에 세를 내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이 바로 인연. ㅎㅎ

일층에 사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짝사랑 조엘.

 

사실 둘은 서로 첫 눈에 반한 것.

둘은 서로 모르고 있었지만.

 

캘리는 어릴 때부터 야생의 동식물을 사랑했다.

그래서 직업도 그 쪽을 원했는데 자신이 없었다.

 

조엘의 응원으로 워터펜에 합격하고,

캘리는 인생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조엘과 서로 연인 관계가 된다.

 

캘리도 조엘의 예지몽에 대해 알게 되지만

개의치 않고 그를 오히려 위로한다.

 

조엘이 캘리의 죽음에 대한 꿈을 꾼 이후에도

조엘의 곁에 있기를 원하지만

조엘은 그녀를 떠나 보낸다.

헤어진 후 어떻게 될까?

캘리는 그대로 죽는 걸까?                            

 

굿리즈의 한 독자는

새 시대의 <미 비포 유>라면서,

베스트셀러의 자격이 있는 책이고

읽는 내내 펑펑 울었다고 한다.

 

요즘 독자들은 책 평도 너무 잘 한다.

나도 이 책이 페이지 터너라는 점에 동감한다.

 

운명, 꿈,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책.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시간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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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셜록 홈즈 에센셜 에디션 1~2 세트 - 전2권 - 셜록 홈즈 130주년 기념 BBC 드라마 [셜록] 특별판 셜록 홈즈 에센셜 에디션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마크 게티스 외 엮음, 바른번역 옮김, 박광규 감수 / 코너스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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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에센셜 오디션이라서 그런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멋진 표지가 인상적인 책입니다.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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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청소년판) 특서 청소년문학 18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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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죽어서도 오디션을...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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