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수의사로 여전히 동물을 사랑하는
동네 할머니들의 강아지들을
무료로 산책시키는 것을 즐기는 조엘.
지금은 일을 쉬고 있는 중.
하지만, 항상 얼굴이 피곤해 보인다.
사실 조엘에게는 남들에겐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꿈에서 보는 것이다.
사실 어릴 때 엄마가 암으로 죽는 꿈을 꿨다.
그 꿈이 진짜인지 너무 고민하다가
엄마에게는 말을 하지 못하는데,
몇 년 뒤 정말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신다.
그 이후에 조엘은 꿈 때문에 너무 힘든 인생을 보낸다.
꿈을 꾸지 않기 위해 잠이 들지 않기를 바라고,
그래서 하루에 겨우 2~3시간 정도만 자려고
하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다.
그런 그에게 한 줄기 빛처럼 캘리가 나타난다.
그녀와 있으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좋기만 하다.
어느 날 캘리가 죽는 꿈을 꾼다.
조엘 옆에 있다가는 그대로 현실이 될 것 같아
캘리에게 자유롭게 살라면서 떠나 보낸다.
<캘리의 이야기>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그레이스를 떠나보내고
그레이스의 카페에서 일하며 시간을 보내는 캘리.
어느 날 캘리는 카페에서 기르는 개 머피를
다정히 쓰다듬는 조엘에게 반한다.
하지만 생활은 캘리를 가만두지 않는다.
세들어 살고 있던 집에서 이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
겨우 살 집을 찾게 되었는데,
이층집 중 이층에 세를 내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이 바로 인연. ㅎㅎ
일층에 사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짝사랑 조엘.
사실 둘은 서로 첫 눈에 반한 것.
둘은 서로 모르고 있었지만.
캘리는 어릴 때부터 야생의 동식물을 사랑했다.
그래서 직업도 그 쪽을 원했는데 자신이 없었다.
조엘의 응원으로 워터펜에 합격하고,
캘리는 인생의 재미를 느끼게 되고,
조엘과 서로 연인 관계가 된다.
캘리도 조엘의 예지몽에 대해 알게 되지만
개의치 않고 그를 오히려 위로한다.
조엘이 캘리의 죽음에 대한 꿈을 꾼 이후에도
조엘의 곁에 있기를 원하지만
조엘은 그녀를 떠나 보낸다.
헤어진 후 어떻게 될까?
캘리는 그대로 죽는 걸까?
굿리즈의 한 독자는
새 시대의 <미 비포 유>라면서,
베스트셀러의 자격이 있는 책이고
읽는 내내 펑펑 울었다고 한다.
요즘 독자들은 책 평도 너무 잘 한다.
나도 이 책이 페이지 터너라는 점에 동감한다.
운명, 꿈, 그리고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책.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시간 순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