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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기적 결정
원혜영 지음 / 영림카디널 / 2024년 12월
평점 :
원혜영 작가님의 "마지막 이기적 결정"을 읽고 나니, 우리가 평소에 잘 생각하지 않는 노년기와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책에서는 2025년에 한국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고 하는데, 그 말은 우리 세대가 앞으로 겪게 될 현실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웰다잉'이란 개념이 처음에는 좀 낯설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그게 단순히 '잘 죽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의 연장선이라는 걸 알게 되고, 우리가 학교에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처럼, 노년기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노년기를 '덤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 여전히 활기차게 살 수 있는 시간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은퇴하면 그냥 집에서 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셨는데, 이제는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이기에 치매, 경제, 운동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아직 노년기나 죽음이 먼 이야기로 생각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지금부터라도 먼 미래의 나를 위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의 노년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가 보통 피하고 싶어 하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다. 읽는 내내 불편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우리 세대가 맞이할 긴 노년기를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 부모님 세대의 노년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