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기막힌 탈출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2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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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대저택의 기막힌 탈출은 짐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추리 요소를 함께 전하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거대한 파피루스에 적힌 진의 판결문으로 시작되어, 평화롭던 마을에 갑작스레 드리운 그림자와 이를 둘러싼 비밀을 쫓는 인물들의 추격전으로 이어집니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와 기억을 안고 대저택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나가며,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의 성장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너무무 고마웠어요. 전 짐사와 이 식구들에 베푼 은혜를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거야."라는 대사는 따뜻한 인간애와 공동체 정신을 인상 깊게 전하며 감동을 더합니다.

그림체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표현과 색감으로 몰입감을 높이고, 각 페이지마다 등장인물의 얼굴 아이콘을 통해 등장자의 감정이나 성격이 한눈에 드러나 독서의 흥미를 더합니다. 더불어 ‘저세상에서 온 냄새’라는 챕터처럼 제목만으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성은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추리물이 아닌, 협동과 신뢰, 용기와 성장의 가치를 담고 있어 교훈적인 메시지도 함께 전달합니다. 긴장과 반전을 오가며 독자를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구성 덕분에, 모험과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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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행선 강도 사건 브리짓 밴더퍼프
마틴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하벤 그림, 윤영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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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대비행선 커버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오는 책 "브리짓 밴더퍼프: 대비행선 강도 사건"을 리뷰합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브리짓 밴더퍼프는 우연한 계기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놀라운 용기와 재치로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개성과 신념을 지닌 채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며, 특히 밴더퍼프 씨의 독특한 존재감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브리짓의 용맹 바라클하는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해져 하마터면 제과점이 통째로 없어진 뻔했다”는 대사처럼, 단순한 탐정물이 아닌, 삶의 용기와 공동체의 힘에 대한 메시지를 품고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상상력과 유머, 감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공중을 가르는 대비행선, 비밀스러운 실험실, 퍼즐 같은 사건 전개는 독자에게 몰입감을 안겨줍니다. 브리짓이 위기에 맞서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해나갈 때 필요한 용기와 창의성을 일깨워줍니다. “정말 맞는 말이야. 이런 건 나도 처음 봐.”라는 대사처럼, 독자 역시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환상 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중간 삽입되어 있는 삽화는 지루해질수 있는 책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상황을 잘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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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끼다 2 나는 새끼다 2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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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다른 동물들을 만지고 키우면서 동질감과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소중한 새끼를 키우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 나는 새끼다를 리뷰합니다. 나는 새끼다는 아기 동물들의 사랑스럽고 해맑은 순간을 담아낸 따뜻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말랑 콩떡 아기 동물들"이라는 부제처럼, 고슴도치부터 오리, 알파카, 고양이, 카멜레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아기 시절을 다정하고 귀엽게 담아냈습니다. 각 장마다 실제 동물 사진에 말풍선 형식의 대사를 덧붙여 마치 동물들이 이야기를 건네는 듯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나 새끼 별별 닮은꼴”, “나 새끼의 진실 혹은 거짓” 등의 코너는 흥미로운 정보와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생명의 신비를 만나볼수 있는 귀한 경험입니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새끼 동물들의 모습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돌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고슴도치 편에서는 “등에 뾰족뾰족 가시는 있지만, 따뜻한 배 위에선 천진한 얼굴로 잠든다”는 묘사가, 그 작고 여린 생명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생명 존중의 교육 자료로, 어른들에게는 치유와 웃음을 주는 힐링 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하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 짓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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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세계화를 선도하는 K-정신 - 한류의 뿌리 K-정신
전대성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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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가 세계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문화등 다양한 영역, 우리는 어떻게 작은 나라에서 세계를 알릴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수 있을까요? 책 "정신적인 세계화를 선도하는 K-정신"은 한국의 전통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신사적 제안을 담고 있는 인문 교양서를 리뷰합니다. 저자 전대성은 ‘우리’, ‘한’, ‘정’, ‘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인의 집단적 정체성과 정신적 특질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K-정신이 전 세계적 가치로 확산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우리는 성장은 서양의 개인주의적 정서와 다르다. 동포의식이 강하다"라며, 한국인의 ‘우리’ 의식이 단순한 공동체 정서를 넘어 세계화 시대에 유의미한 정신적 연대의 자산임을 설명합니다. 또한 ‘정’이라는 개념을 통해 가족적 관계를 넘는 인간 중심적 유대와 연민의 정서를 조명하며, "가족이 아니어도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이모, 삼촌 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표현하는 끈끈한 연대의 정서"를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로 해석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민족주의적 찬양을 넘어, 동아시아적 총체주의 정신과 서구적 이원론적 사고의 차이를 철학적으로 조명하며 한국 정신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함께 살펴보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특히 2장과 3장에서 동아시아 자연주의 철학과 ‘달관’이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 삶과 우주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설명하고, 6장에서는 “내면세계의 깊이가 오히려 전체를 담을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정신적인 세계화를 선도하는 K-정신』은 한국적 정신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가 가진 공동체적 가치와 윤리 의식을 현대 사회에 맞게 재조명하며 세계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제안서를 보여줍니다. K-문화의 외형 너머의 본질을 사유하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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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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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의 객관적인 이야기 "저널리즘 리얼리즘"을 리뷰합니다. 이 책은 저널리즘의 본질과 현실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언론이라는 영역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상의 진실을 조명하고 구조를 비판하는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20년 넘게 기자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기자의 사명감과 실천적 고민을 치열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언론인이 진실을 다루는 방식이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이 왜 일어났는지, 어떤 구조에서 비롯됐는지를 분석하고 질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책 속에서 인용되는 다양한 사례와 취재 뒷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언론의 무게와 의미를 체감하게 하며,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저널리즘의 정신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언론이 무너진 시대, 기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되묻는 이 책은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강력한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저널리즘’이라는 개념을 너무 이상화하지도, 무조건 비판하지도 않는 균형 잡힌 시선입니다. ‘리얼리즘’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 이유처럼, 저자는 이상적인 언론의 역할을 이야기하면서도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한계와 모순을 날카롭게 짚습니다. 언론이 자칫 권력의 하수인이 되거나, 경쟁 논리에 휘둘려 본질을 잃는 순간들을 지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의 자세를 조명합니다. 또한 책 말미에 다다를수록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점점 더 분명해집니다. “당신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 곧 언론을 만드는 힘”이라는 점을 환기시키며, 언론의 미래는 결국 시민과 독자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저널리즘 리얼리즘』은 언론을 비판하는 독자에게도, 언론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무엇보다 오늘의 언론을 걱정하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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