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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의 거울
메트릭 지음 / 메트릭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자신이 살고있는 모습이 어떤삶인지 고민한 사람들이 있을까요?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스펙을 올리면서 취업시장에서의 매력을 물어보는 자신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소설이 있습니다. 메트릭 작가님의 맹인의 거울이라는 책, 리뷰를 시작합니다. 맹인에게 거울이 필요할까요? 책의 제목에서 뭔가 어색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책을 느낄수 있습니다.
MZ세대로 대표되는 지금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단어, 욜로, 금수저, 스텍쌓기, 창업등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지금살고있는 젊이들의 삶에 대한 소설입니다. 인터넷에서 폐지줍기등 과거에 볼수 없었던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것에서 과거와 다른 지금의 우리모습을 볼수 있기에 현대를 반영하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대해 평가를 요구하는것이 지금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의 영어점수, 자격증,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일정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는 암묵적인 룰을 보여주고있는 것에서 책의 가지고 잇는 지금 사회를 역설적으로 비평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취업시장에서 스펙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선별하는것이 맞는것인지, 자신의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지금 이시대의 젊은이들의 고민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의 선택에서 익명의 온라인 사람들에게 선택여부를 물어보는 모습에서 집단지성의 뛰어난 선택인지, 아니면 모든것을 조건으로 판단하는 속물적인 사람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낭만이 사진 지금의 시대를 슬프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