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염승식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그들이 살던 대로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고 자문하는 모든 이에게 나름의 확신을 전하고 싶다.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음악을 했고 서핑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아가며 창업을 하고 명상까지 왔는데, 이제는 좀 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외적 성장이 아닌 내적인 건강함이 아니면 우리는 더욱 곪아갈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


알고 시작하지 않았다. 어쩌면 모르고 시작해서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알면 두려움이 생기고, 두려우면 주저하게 되니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젊은 생각을 응원합니다.


독서의 즐거움

책의 느낌을 얘기하기 전에 독서의 즐거움을 얘기하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고, 내가 경험할 수 없던 분야를 알게 해주는 독서의 재미.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의 어려움,고민, 낯선 단어들. 그런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충분합니다.


16p.  방증

‘반증(反證)’은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아니함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를 들어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는 사실’이라는 뜻이고,

‘방증(傍證)’은 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는 않지만, 주변의 상황을 밝힘으로써 간접적으로 증명에 도움을 주는 증거를 이르는 말이며,

‘증거(證據)’는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이르는 말입니다. 


자유로운 의사표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것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자유입니다. 

하지만, 표현과 강요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상황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맞지않음을 표현 하는것은 자유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만.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주입시키려고 하는것은 그 선을 넘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적당한 양보와 타협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성인이라는 사람들이, 지식인 이라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주입하려는 것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11p.

영역을 침범하는 것은 연주는 물론이고 연주자의 존재 그 자체를 부정하는 일로 받아들이는 예민한 음악인도 있다.

자신의 파트에 충실하고 타인의 파트를 배려하는 합주. 얼마전 tv에서 봤던 탁재훈님과 이상민님의 공연이 생각납니다. 탁재훈님의 노래파트때 뒤에서 코러스랩을 넣는 이상민님에게 화를 내는 모습.

예능이라는 선 안에서 적절한 타이밍과 적당한 양의 화를 내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방송분량과 무대분량을 갖고싶어 화를 내었지만, 탁재훈님의 방송캐릭터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 할 만 했습니다. 만약 진심으로 불쾌했다면 카메라를 끄고 진정성있게 얘기했겠죠?.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걸어가는 인생이지만, 사회라는 틀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면, 어느정도의 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적인 '법'이라는 규칙도 있고, 처벌받지는 않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암묵적으로 지키는 '규범'도 있습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면 법적으로 처벌 받기에 흡연 구역으로 이동하여 흡연을 합니다. 하지만 그 흡연구역에 임산부,어린아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리를 이동하거나, 흡연을 멈춥니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렇게 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그렇게 하는 행동들.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

이렇게 살아도 된다고 작가는 얘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불안한 앞날에대한 걱정으로 방황하던 20대~30대.흥청망청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시 휴식을 위해 흥청망청 보내는 시간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려는 것은 

35p.

이제는 좀 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외적 성장이 아닌 내적인 건강함이 아니면 우리는 더욱 곪아 갈 것 같은 위기감이 든다.

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에서 느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됩니다.

아직 인생이 진행중 이기에 '넌 잘못 살고 있다'라고 단정짓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역시 진행중 이기에.

음악 밴드까지 했었던 작가역시 자신의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지 않는것 같아 불안한 느낌으로 자신만의 길을 걷고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29p.

그래도 예술가를 위한 삼합 - 카페인,니코틴,알코올과 함께한 2~30대의 기억은 소중하다


87p.

10대 후반에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훌륭한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신체와 정신이 성숙하고 온전한, 막연하나마 그런 인간이 되고 싶었다.


#이렇게살아도됩니다 #염승식 #바른북스 #게이트플라워즈 #조이엄 #청춘 #방황 #대기만성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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