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의 인문학 -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꾼 사람들의 인생 기술
이동신 지음 / SISO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책소개


승부, 반전, 전략, 역전의 처세술과


성장하는 삶을 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역전과 성장을 이루고 성공하려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먼저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찾아 나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오솔길과 같은 법칙이 있고, 교과서 같은 이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법칙과 이치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세상은 사람을 통해 배울 것이 넘쳐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패한 사람의 욕망을 되살리고, 앞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려 할 때’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협찬도서를 받아, 한번 더 다짐을 합니다


케렌시아

모태종교는 불교입니다.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서 시작한 종교활동은 좋은 추억으로 가득합니다.

5~6살때 였던것 같습니다.큰법당에 절하러 가시면서 '여기에 가만히 앉아있어'.라고 하시면 저는 그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며 까불고, 신기해하며 이것 저것 만져볼 나이였지만, 어릴때부터 다녔던 '절'이기에.그러면 안된다고 배웠기에 그저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들려오는 염불을 작은 소리로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절'하기 힘들어 식당에서 법당소리를 듣고,구경만하시던 할머니들이 말을 걸어옵니다.

'어느보살 아들인데 이리 얌전하니'.'예쁘게도 생겼네'.'아이고, 염불을 다 외우네'

그런 칭찬이 좋아 더 열심히 염불을 외우고,따라하고, 심심해도 참았습니다.

그런 칭찬이 좋아서

그런 추억이 쌓이다보니 사춘기시절 유일한 안식처는 아무도 없는 이른 새벽 큰 법당이었습니다.

생각이 많고 해결될 기미가 안보여 답답할때마다 찾았던 '대웅전'.그곳은 저의 케렌시아입니다.

07p.

사람들은 여전히 대면 관계를 선호하며, 얼굴을 마주하는 만남에서 위로를 얻고 관계의 시너지를 얻는다.  ~  잠시 현실을 떠나 절에 들어가서 설법을 듣거나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는다 해도 내가 지닌 본래의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살이의 근본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다시한번 전투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뿐이죠.어차피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기에 쓰러지지 않도록 잠시 쉬었다 가는 '케렌시아'.하지만 이런곳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이상한 바이러스로인해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케렌시아에서 위로를 받고, 친구들을 만나 다짐을 굳혔던 지난날은 이제 힘들어 졌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어렵게 시간을 정하고 한날 한순간 같이 모여서 안부를 묻고, 얼굴을 보며 반갑게 웃고 떠들던 날들.30년을 이어온 고등 동아리모임 친구들.30여명의 친구들이 시간을 맞춰 대략 15명정도씩 모였지만,이제는 그것조차 나라에서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긴 시간을 이어온 우리들은 통화,문자로 안부를 묻고 전하며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합니다.

일본,캐나다로 유학,이민을 가기도하고, 늦은 나이에 자손을 보기도 하고, 늦은 나이에 공부를 더 진행하기도 하는 친구들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니 저는 은퇴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56P.

지금은 본인이 좋아하는 식당 일이 재미있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57P.

'세월에 끌려가서는 안된다.그 대신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일, 어제와 다른 일을 하고, 안 해 본 짓을 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지금껏 살아온대로 살아도 큰,별 문제는 없을 것 같이 느껴지지만, 장기화되고있는 코로나19의 여파는 우리가 생각했던 미래를 통째로,혹은 아주 많이, 빠르게 변화시킬거라 생각듭니다.

공부를 시작한 그 녀석도, 월급생활을 정리하고 뜻맞는 사람들과 사업을 시작한 그 녀석들도.

생활하며 닥치는 어려운순간들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 입니다.

예상못한일로 힘들다 느낄때, 이제 더이상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질때.

다가오는 앞날에 나의 마음을 다잡고 싶을때. 처세의 인문학이 도움을 줄듯 합니다.


작가님에게 좋은 글이란, 자신을 바꾸고 남도 바꿀 수 있는 글. 이라는 말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안좋아진 현실과 마음에 희미하게나마 한줄기 빛이되고, 작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작가님과 함께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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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P. ‘세월에 끌려가서는 안된다.그 대신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일, 어제와 다른 일을 하고, 안 해 본 짓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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