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입니다 -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가장 소중한 날은 오늘이다
보현 지음, 김도아 그림 / 코쿤아우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소개

가수에서 SNS 유튜브 수행자로

세상과 소통하는 보현스님의 행복 사전!

《바로 오늘입니다》는 과거의 불행에 붙들리지 않고 미래의 근심을 끌어와 고민하지 않으며,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스님은 누구나 지금 모습 그대로 귀하고 온전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며 ‘누구든 억지로 인연을 이으려 하면 서로 상처받고 쓰라리니 어리석은 이와 짝을 이루지 말라’, ‘칭찬과 비난은 바람 같은 것이니 좋다고 아프다고 일희일비할 것 없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이 그려내는 것이니 마음이 일으키는 장난에 속지 말고 내 몫으로 마련된 행복을 누리라’ 한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쓴 간결한 글들이지만 천천히 한 줄 한 줄 음미하면 촌철살인의 지혜를 발견하고 청량한 기운과 쿨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다른 개념의 성직자가 있다.

부처님 오신날에 성당,교회에서 축하를 해준다거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찰안에 트리를 만들며 축전을 보내는 것은 이제는 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사실 이런 분위기기 조성된것은 불과 몇년전의 일이다.20년도 안된듯 한 기억이니까.)

종교를 떠나 존경받는 성직자가 있다.

테레사 수녀.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이태석 신부.

"나는 이 종교를 믿는데 저사람은 싫어, 별로야.그사람 책을 왜 읽어?"라고 얘기하는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그분들이 신도에게 말하는 말씀을 제외한 일반 대중들을 향해 말씀하시는 약간의 종교색채를 지운듯한 느낌이 담겨있는 책들 이기때문은 아닐까?

대중들을 향해서 테레사 수녀님이 성경을 읽으라고 말씀하신것을, 법정스님이 절에와서 108배를 하라고 적어놓은 책은 본적이 없다.인생이란 무엇인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선생님처럼,선배님처럼,형-누나처럼 얘기하셨기에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을것이다.


이책.

바로 오늘입니다. 역시 그런 책 중 하나이다.

사람의 인생이란게 정답이 없고 배운적이 없기때문에 먼저 살아본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아버지,어머니, 혹은 어떤 관계로 인연이 시작되었든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 때로는 연하인 경우도 있다. 그 사람의 경험을 존중할 줄 안다면.

만약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우리는 종교에 기대기도 한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종교에 회의를 느껴 다른 종교를 믿거나, 혹은 나 자신을 믿기도 한다.나 역시 종교는 좋지만, 종단에...

출판사에서 추천하듯이 과거의 불행에 붙들리지 않고 미래의 근심을 끌어와 고민하지 않으며, 어제도 내일도 아닌 바로 오늘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행복하라는 메세지가 가득하다.


153페이지의 나는 나.

타인과 비교하면서 슬퍼한다는 것은,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답이 나온다.

나를 기준으로 오르지 못할 위를 향해서 비교한다면, 비참한 하루의 연속일 것이다.

하지만 고개를 숙여서 나의 위치를 부러워하면서 뛰어오는 사람들을 본다면 행복한 나날의 연속일 것이다.

추운 겨울,찬 바람을 맞으면서,눈 내린 빙판길을 더디게 오는 버스를 기다리면 씽씽 지나가는 자가용을 탄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버스가오고, 도착지에 내리면 출근하는 나를 부러워하는 취준생들,큰꿈을 갖고 자영업을 택했지만 장사가 잘 안되어 손님이 없고 매출이 적어서 고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을 부러워하는 자영업자들을 보면, 자가용을 못타지만, 출근하는 발걸음은 가벼워진다.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망각의 동물인 사람인지라,자꾸 되뇌이고 알려줘야 한다.

때로는 낯설은 내용에 이해가 안될때도 있지만, 뜬구름같은 내용은 없는.

이 책을 다 읽고, 그중 몇가지라도 내 것으로 만든다면,

볼 것 없는 듯한 내 인생도.

조금은 가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제일 마지막 그림은 핸드폰 배경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저작권법에 걸리는건 아니겠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제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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