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
양승국 지음 / 생활성서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모님에 대해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을 매우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성모님에 대해 궁금한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사전 지식 없으신 분들도 읽는데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모님과 함께라면 실패는 없다
양승국 지음 / 생활성서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모님을 간단히 소개한 책이지만
성모님 관련 교리에서 핵심 내용들을 너무나도 잘 요약했으며
어렵거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주어
얇지만 매우 공들여 만든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성모님이 지니신 여러 측면의 덕행들과 면모들을 비유와 사례를 들어 이해에 도움을 주었고
유명 박물관에 있는 성모님에 관한 명화나 사진들이 아주 많아서 시각적 즐거움도 주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성모님과 관련된 교회 지식이 요약된 '성모님 Tip'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또한 성모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성모 발현, 잘못된 신심 등)
다루고 있어 올바른 성모신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에도 성모님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학문적으로 쓰여졌거나 두껍거나 번역서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이 책은 양승국 신부님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쓰여졌고, 문체도 매우 따뜻하기에 

그런 면에서 큰 가치를 가진다.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강추합니다.
1. 성모님을 잘 모르는 신자나 아예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입문서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일반적인 궁금증은 모두 해소된다.
2. 주일학교 학생들이나 예비신자들에게 성모님을 가르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3. 매우 얇은 책이기 때문에, 성당 휴게실 같은 곳에 비치해서 여러 사람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이다.
4. 성모님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신자의 경우도
자신이 가진 지식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하는 용도로 좋다.
5. 성모님의 덕행에서 핵심인 겸손과 믿음의 삶을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의 방향 정립에 도움을 줄 것이다. 
    
꼭 지식적 측면이 아니어도 책을 읽다보면
성모님이 엄마처럼 안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자체로만도 치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는 신부님의 글솜씨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던 부분은
성모님의 겸손에 관한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겸손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진 경우가 많다.
성모님을 통해 올바른 겸손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묵상해보고 실천하기를 권장한다.
 
참된 겸손은 내가 매일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축복과 은총 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함에서 시작됩니다... -p.55
    
<참고로 양승국 신부님의 책을 처음 읽었다.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너무나도 쉽고 간결하게 쓰시는 은사를 받으신 분 같았다.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천 년의 기도, 단식 - 구약 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왜 단식을 해 왔을까?
아델레 스카르네라 지음, 노성기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shkim100213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레사 2018-03-3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8년도 사순시기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가고 다음 주는 성주간이다.

사순시기 하면 고난의 동참과 절제, 단식 등이 떠오르지만, 특히 단식의 경우 정확한 의미를 모른 채 복받는 비결로 생각해서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요즘은 자기애 과잉 시대라 다이어트를 위한 단식이라면 몰라도 영육의 정화, 절제, 그리고 하느님을 위한 단식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듯하다.

특히 사순절 미사 강론 시 신부님들은 단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을 해주신 적이 있어 대강은 알고 있었지만, 단식을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생각한 적은 전혀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단식의 의미를 깊이 알게 되어 유익했다.

이 책은 단식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을 하고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단식에 대한 근본적 이해 없이는 일회성으로만 끝나거나 신앙적 혼란에 빠질 수 있으며, 요즘처럼 쾌락만 추구하는 이 시대에서 단식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만 커질 것이다. 주변인이나 자녀에게 단식을 권할 때도 이 책 내용에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면 단식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식의 의미와 실천방식을 가르쳐야 할 입장에 있는 성직자들이나 기도회나 단체 관계자들도 읽어보면 좀 더 거시적 맥락에서 단식의 참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율법보다 율법에 담긴 의미가 중요했듯이, 단식 자체보다는 의미를 알고 실천할 때 영육으로 진정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본다.

이 책에는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관계로, 가볍게 읽히지는 않아도, 천주교 신자가 신앙생활에서 단식에 대해 생각해야 할 시점에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본다. (특히 가톨릭 출판사 블로그에 이 책 번역자이신 노성기 신부님의 단식에 관한 특강이 있으니 한번 들어보고 책을 읽으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간단히 책 내용을 소개 하겠다.

우선 이 책은 인간을 구성하는 육체와 영혼 사이에서 행하여지는 단식의 기원과 의미 변화를 연대적인 순서로 기술하고 있다.

이방인들과 유다인들이 자연재앙과 불행을 막고 건강과 축복을 위하여 본능을 억제하고 음식을 멀리한 신적 행위의 단식이 그리스도교에 의해 그 의미와 가치가 심화되었다.

구약시대는 단식이 하느님 자비를 간청하기 위한 기도와 고행의 한 형태로 행하여졌으나, 진정한 기도의 단계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신약 시대에 와서 교회는 그리스도 교인의 생활의 핵심인 기도와 단식이 자선으로 이루어지게 이끌었다. 단식이 악을 쫒는 정화의 목적과 청빈과 금욕의 목적으로 심오한 영적 의미가 부여되었고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의 연대감의 표시로 단식이 강조되었다. 3-4세기에는 단식이 사목적 행위로 여겨지기 시작해서 한층 은수적인 차원으로 발전했으며 수도원 운동에서는 성화의 보루가 되어 단식 실천과 단식에 깃든 정신을 순수하게 보존하려는 교부들의 관심 덕분에 전례적으로 신학적 관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육체적 단식은 영혼의 양식이 되어 영혼을 더 활기차게 만들고 죄로 이끄는 육신적 욕망을 절제하고 악습을 근절하도록 도와주므로 올바른 정신을 회복하고 신적 덕행을 쌓게 하는 영성생활의 약이 된다.

세속적인 가치만을 지닌 행위로서가 아니고 육체적 정신적 균형감각을 이룬 상태에서 하는 단식에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다스리고 자선으로 이어져 영혼의 풍족과 참기쁨이 따름을 알 수 있게 되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광야에서 40일 기도와 단식을 하신 예수님 수난에 동참하기 위해 교회는 4세기 이후 설정된 사순시기 단식과 금육을 통해 모여진 물질로 자선을 실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도와 단식과 사랑이 내적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는 그동안 간헐적으로만 단식 해왔지만
앞으로는 예수님이 유다에게 배반당한 수요일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금요일 아침 한끼 단식과 사순시기 아침 한끼 단식의 꾸준한 실천을 통해 내 뜻을 비우고 하느님 뜻을 헤아리고 따를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간절히 기도해본다.
 
4천 년의 기도, 단식 - 구약 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왜 단식을 해 왔을까?
아델레 스카르네라 지음, 노성기 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식의 신학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배경지식이 없다면 처음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는다면 단식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영성을 키워주는 어떤 방법이든지 무작정 하지말고 그 원리와 역사적 변천사를 알 때 제대로 실행할 수 있고 열매도 클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2 - 중세 철학의 전문가 박승찬 교수가 들려주는 알수록 재미있는 그리스도교 이야기 2
박승찬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신앙과 이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

 

평화방송에서 방영했던 [그리스도교, 서양문화의 어머니]를 보면서 그리스도교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하느님의 도우심과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를 점하게 된 것을 알게 되면서, 신자로서 성경뿐 아니라 천주교에 대한 믿음이 더 확고해질 수 있었다. 그 프로를 관심 있게 보았던 나로서는 내용이 더 자세히 정리된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반가웠다. 냉담자수가 많아지고 교회도 시대에 뒤처지지 말고 여러 측면으로 쇄신이 필요한 요즘, 이 책은 앞으로 천주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서양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일 기준이 없고 모든 것이 허용되는 다원 사회이며 상업주의만이 팽배한 요즘, 현대인들은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과 교수인 저자가, 서양 역사를 중심으로 철학과 그리스도교를 조화시키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신앙생활을 하고, 어디에 기준을 두고 살아갈지에 대한 지침을 쉽게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성적 이해를 간과하는 신앙주의와 궁극적인 진리를 거부하는 독단적인 이성주의를 모두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앙과 이성 간의 조화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비단 종교뿐만 아니라 어떤 특정한 사상이나 이데올로기, 과학 등을 맹신한 것으로 인해 서로간의 갈등과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현 시대에, 신앙과 이성의 적절한 조화를 꾀하려 노력했던 과거 신학자들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기존 철학 사상들을 고려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제대로 된 신앙체계를 정립하려고 했던 옛 신앙선조들의 노력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안셀무스의 믿음을 전제하지 않는 것은 오만이며, 이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태만이다.”라는 말, 혹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은총을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완성한다.”라는 말에는 신앙과 이성의 조화가 강조되고 있다.

현대인들은 교회와 성서의 가르침의 깊은 의미를 이성과 직관을 통해서 찾으려 하기 보다는, 기복신앙처럼 무조건 맹신하거나 아니면 단지 마음의 평화나 얻으려고 교회를 다니든지 한다. 소위 이성적이라는 사람들은 성서 내용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구시대 산물로 취급해버린다. 모두 자기 생각에 갇혀서 하는 행동들이다.

 

성서 내용(text)도 그 내용이 쓰인 맥락(context)을 이성적으로 연구해서 이해해서 읽으면 전혀 구시대 산물이 아니며 현대에 맞게 재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 문제가 되는 근본주의의 경우 시대상 혹은 함의에 대한 고려 없이 문자에만 집착해서 발생한 경우다. 이런 문제들은 이성을 제대로 활용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그 당시 유행하던 신플라톤주의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등을 깊이 연구하여 그리스도교 교리 체계를 정립하려는 신학자들의 노력을 오늘날의 신학자와 평신도들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특히 개인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이성 자체를 폄하했던 중세와는 달리 현대는 자아, 인간을 과대평가하고, 성찰적 이성이 아닌 도구적 이성만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병폐들이 많다. 중세 시대에서 사고가 열린 신학자들이 맹신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성을 사용해서 조화를 꾀하려고 했던 만큼, 지금은 다른 의미에서 이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면서 믿음과 조화시키려는 시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현대사회 병폐는 어떤 인문학이나 과학, 의학 등으로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 하느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었을 때만이 인간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철학적 관점에 따른 그리스도교의 형성 과정을 알고 싶은 이들, 다양한 신학자나 고, 중세 철학자들의 진리에 관한 이론이나 견해들이 궁금한 분들, 스콜라 철학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현대 사회의 여러 가치관들이나 철학을 무조건 맹신하거나 배격하지 않으면서 복음이해나 전파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활용해서 더욱 풍요롭고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특히 권장하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루쉰P 2016-06-25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읽으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네요 ㅋ 어렵지는 않겠죠 아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