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가이드
마이크 보몽 지음, 황대기 옮김 / 생활성서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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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 신간 [예수님 가이드]는 다양한 각도에서 예수님을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크 보몽은 이 책이 ‘예수님을 한눈에 이해하는 안내서’라고 했다. 예수님을 시대적, 영적, 신학적, 윤리적 측면에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깊이있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예수님의 모든 면에 대해 핵심을 짚어주는 친절한 설명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신자들은 자신이 예수님을 잘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에 대한 지식은 성경 속 예수님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인 경우가 많다. 또 성경 속 용어들(기적, 거룩함, 현존, 종말 등)도 잘못 파악할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살며, 심하면 부작용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유일한 모범으로 삼아야 할 예수님에 대해 다각도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활용해서 친절히 설명한다. 특히 예수님의 가르침, 생활 방식, 기도, 기적의 의미, 윤리적 태도 등에 대해서는 신자들이 읽어보고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 시각 자료가 많아 텍스트는 오히려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기우였다. 읽을수록 저자의 내공이 느껴져서 이 책은 독자 본인의 성경에 대한 지식, 신앙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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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예수님의 가르침: 거룩함

거룩한 다름

예수님께서 하느님 사랑을 강조하신 것을, 사람들이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식의 감상주의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바리사이들은 율법을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차원으로 축소시켰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거룩함은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되며 내면이 변화해야만 우리가 진정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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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절한 텍스트와 그림, 사진, 도표, 지도 등이 함께 배열되어 있어 그 어떤 책보다 이미지에 친숙한 세대에 어필하고 매우 실용적이다. 나는 이 책의 첫인상이 마치 <YOUCAT> 같았다. <YOUCAT> 시리즈는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 특히 청년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얻었으며 가톨릭 교계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보통 가톨릭 교리서라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리즈는 풍부한 시각자료, 이해를 돕는 주석, 다양한 분야들과의 연계로 구성된 새로운 시도의 가톨릭교리서로서, 이미지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접근성이 높았다. 깊이있는 교리를 다양한 자료들로 최대한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예수님 가이드>도 그런 면에서 비슷했다. 예수님을 역사, 지리, 신학, 윤리 등으로 다양하게 연계지어 설명한 것을 보면서 저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대부분 신자들은 신약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며, 기존의 책들도 성경 속 예수님 가르침을 텍스트로만 설명하고 성경 속 지리, 역사 등은 별개로 다루는 책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예수님을 구심점으로 모든 부분을 연계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화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추천대상

1. 예수님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려 하거나 예수님에 대한 기존 지식을 정리 혹은 교정하고 싶은 분

2. 신이며 인간이신 예수님을 다각도로 탐구하고 싶은 분

3. 예수님 중심적 시각에서 역사, 지리, 신학 등을 연결지어 이해하고 싶은 분

4.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가르쳐야 하는 신부님, 수녀님, 교리 교사, 자녀를 둔 부모

5. 예수님과 관련해서 다양한 시각적 자료가 필요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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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자들이 사용한 그리스어 낱말 하느님의 알파벳 2
잔프랑코 라바시 지음, 박요한 옮김 / 생활성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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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성경공부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책이 나와 소개하고자 한다.
생활성서사에서는 하느님의 알파벳 시리즈로 ‘예수님이 사용하신 히브리어 낱말’과 ‘예수님 제자들이 사용한 그리스어 낱말’을 출판했다.

이탈리아 신부님이 쓰신 책을, 성서학 박사이시고 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내셨으며 많은 저서를 쓰신 박요한 영식 신부님이 번역했다. 이 분야에 매우 정통한 분이 옮기셔서 번역서인데도 쉽게 이해되었다.


나처럼 언어에 관심이나 능력이 없는 분이라면 히브리어, 그리스어를 다뤘다는 말만 들어도 낯설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며 중요 역할을 하는 55개의 낱말의 의미를 어원과 성경 내용과 연계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주관적으로 해석했던 혹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성경의 중요 단어들을 깊게 알게 되고 잘못된 관념을 고쳐주어 올바른 신앙을 갖는데 기여한다.


알다시피 번역을 여러 번 거치면,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의미가 달라지거나 왜곡될 수 있다. 그리고 독자 수준에 따라 본래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위험이 크다. 예를 들면 성경공부(혹은 참고용 책)를 하지 않은 채 혼자서 성경을 읽다보면 메시지나 단어에 대해 주관적으로 왜곡되게 해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잘못된 신앙을 갖게 될 수 있다.


나 역시도 그런 시절을 오래 겪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본 메시지를 추구하기보다는 아전인수격 해석을 해왔고 그래서 혼란스러웠던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적 배경, 사용된 언어의 의미나 맥락을 다룬 책들을 읽으면서 나의 잘못된 신앙관을 조금씩 고쳐갈 수 있었다.

이 책은 성경에 사용된 단어들 중심으로 그 단어의 원어인 그리스어의 의미와 예수님이 전하려했던 메시지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기적, 은총, 회개, 몸, 구원, 믿음, 율법 같은 추상적 단어들에 대해 대부분의 신자들은 탐구하지 않고 선입견에 치우쳐 해석하고 만다. 그러나 단어 탐구만 해봐도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더 나아가 이것들이 쌓여 잘못된 신앙으로 이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에르곤, 세메이온(일, 표지 기억)과 관련해서는 다음처럼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기적은 그 분의 신성을 나타내는 표징이거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그분의 신비를 드러내는 묘사입니다. 그것은 구원과 속량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바로 표징으로서 초월적이고 더 높은 의미를 가르치는 지표이지, 단순한 치유나 감각적 행위가 아닙니다.

믿음에 대한 설명도 매우 깊이 있었다. ..
“첫번째 짝은 믿음과 은총의 결합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비춰짐으로써 움직이는 인간은 자신의 자유로 이 은총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자유에 의한 수용이 pistis, 믿음이며 믿음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보답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추천대상:
현재 성경 공부를 하거나 가르치는 분들, 성직자, 수도자 분들, 언어(그리스어, 히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 원래 쓰인 그대로의 성경을 공부하고 각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신앙도 하루아침에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굳건해져가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정확한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다양한 경로(단어, 배경, 역사)를 통해 탐구하는 책들을 통해, 그리고 각자의 체험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에 더 가까이 가고, 결국에는 나를 버리고 말씀을 중심에 두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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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제자들이 사용한 그리스어 낱말 하느님의 알파벳 2
잔프랑코 라바시 지음, 박요한 옮김 / 생활성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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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단어들의 원래 의미를 깊이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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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 봅시다!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
조한규 지음 / 생활성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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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가톨릭대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계신 조한규 신부님이 쓴 기초적 신학과 교리에 대한 안내서이다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신부님이 이 분야의 정통하고 열정을 지닌 신학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신학, 교리 관련 해설서는 많지만, 이 책만의 특성은 가톨릭 신앙의 중심이자 근원인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야기식으로 쉽게 교리, 신학을 설명하고 있다는데 있다. 예수님의 탄생, 공생활, 가르침, 수난과 죽음, 부활, 승천 이후(성령과 교회)까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6가지를 중심으로 가톨릭 신학과 교리의 요점들을 쉬운 언어로 자연스럽게 연결지어 해설한다. 각 장 끝의 이것만은 꼭에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신학,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신부님의 견해가 있으니 그야말로 어느 한 부분도 놓칠 것이 없는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사, 교리, 전례를 별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기독교 신앙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의미에서 이 책의 구성은 기독교 기본에 충실하다고 생각된다.

 

신학책, 교리책하면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접근성이 좋아서 약간의 배경지식만 갖추면 어떤 신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성경, 신학 공부를 과거에 했던 분들도 잊었던 것을 정리하는 용도로 활용하기에 좋다. 특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이나 신학에 대해 여러 궁금증을 갖게 된 분들, 미사는 의무적으로 하지만 신학과 교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 예비자교리를 받고 이제 막 신자가 되신 분들에게는 좋은 안내서이고, 더 나아가 주일학교나 소모임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분들에게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개인적 이야기를 하면 나는 유아세례를 받고 다녔던지라 성경, 교리, 신학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고 너무 오랫동안 하느님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나만의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기도하고 미사에 참여했다. 그러다 보니 혼자 기대했다가 혼자 좌절하는 나날들이 많았다. 교회에서 말하는 기본적 용어들이나 성경내용도 내 주관대로 해석하고 그랬었다. 그러다 우연히 평화방송을 통해 성경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내가 잘못된 신앙관을 가짐을 깨닫게 되면서 다양한 책들을 통해 스스로 성경, 교리, 신학 공부를 하게 되면서 많은 물음이 풀렸고, 이제서야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때 도움을 받았던 책들이 많은데, 그 중 생활성서사에서 나온 김혜윤 수녀님의 쉽게 풀어 쓴 구약성경(모세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 구약성경 통권 노트, 성경여행 스케치, 그리고 이혜정 수녀님의 신약성경 통권 노트는 성경 공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알라딘에서 품절인 경우에, 생활성서사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다.) 교리서로는 핵심 가톨릭 교회 교리서’, 그리고 오래 전에 나온 책이지만 무엇하는 사람들인가도 좋다.

 

예전에 아무것도 몰랐을 때는 굳이 교리, 성경, 신학에 대해 책을 읽고 공부해야 할까?’라는 무지하고 교만한 생각을 가졌었다. 그러나 주관에만 치우친 잘못된 신앙은 삶을 혼돈스럽게 만든다. 이 책에서 신부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는 것(이성)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신앙) 중에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하느님을 더 잘 사랑하기 위해서, 더 잘 믿기 위해서입니다. 신학 지식이 풍부하다고 해서 신앙이 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혼란한 세상에서 하느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중요합니다.’라고 하셨다. 가치관이 혼란한 현 시대, 나만의 이기적 가치판단을 믿지 말고, 하느님에 대한 제대로 된 신앙을 갖고 있어야 매 순간 삶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통 교리에 근거해서 하느님을 제대로 믿도록 돕는 이런 책들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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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 봅시다! 가톨릭 신학과 교리 해설
조한규 지음 / 생활성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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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되는 가톨릭 신학과 교리해설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전개하기에 가톨릭 기본에 충실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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