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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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정장애가 있다.

주위를 보면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해서만 결정장애를 가진 지인이 있는가하면 나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어떤 일을 맡고 있는 와중에도 남들보다 오래 고민하고 결정을 힘들어하는 편이다.

이 책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었지만,

무엇인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생기는 오류들을 제거할 수 있다면 뒤끝없는(?)명료한 판단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관심가지게 된 책이다.


책 제목인 ‘노이즈’ 잡음은 청각적으로 들리는 잡음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판단해 결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잡음을 뜻한다.

머리말에서 사격의 결과를 통해 비유적으로 책에서 다룰 ‘잡음’과 ‘편향’에 대한 개념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판단에 오류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책은 판단에 영향을 주는 잡음을 인식하는데서 그치는 것이아니라 그것을 줄이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사실 아직 책을 완독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두께가 있고 내용도 쉽지많은 않은 편이라 틈틈히 시간을 내도 어려웠다.

조금 검색해보니 많은 블로거분들이 같은 저자의 <생각에 관한 생각>을 우선 읽은 후에 노이즈를 읽는 것을 다들 권유해주었다.

통계학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지만 내 사고의 과정과 그 사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통계학과 경제,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혹은 생각이 많아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서평은 김영사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는 간단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바로 측정기처럼 인간의 마음은 불완전하다는 것, 즉 인간의 마음은 편향되고 잡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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