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할아버지 우리나라 그림책 5
송언 글, 고광삼 그림 / 봄봄출판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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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단군이야기를 좀더 친근하게 재구성하였다.
 
환인 임금님이 하늘나라에서 태백산을 내려다 보며 기뻐하며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줄 만한 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황웅에게 바람의 신,비의 신, 구름의 신 그리고 3천명의 신하를 주고 내려가게 한다.
 

환웅이 나라를 잘 다스려 많은 백성이 모이게되고 많은 수가 모여들자 식량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환웅은 몰래 하늘을 올라가 곡식씨앗을 가져가고 이를 안 환인은 화가나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다리를 사라지게 한다.
 
그리고 이부분에 곰과 호랑이가 나타난다는 이야기대신 곰부족과 호랑이 부족으로 표현하였다. 좀더 현실감을 주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준거 같다.
마늘과 쑥을 먹고 견딘 곰부족의 딸과 결혼을 하고 단군을 낳는다.
단군이 커서 조선을 다스리게 된다. 대부분의 이야기를 이렇게 끝이 나는데 이책에는 단군이 백성들을 위해 용맹하게 싸우는 모습을 그렸다.
 

색감이나 그림솜씨가 생동감이 넘친다.
 

단군은 검은 용,황룡,머리 아홉 달린 괴물,푸른 용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단군할아버지의 자상한 모습만 그렸던 동화는 달리 용맹스러운 모습을 그려 아이들에게 더욱더 우리의 조상을 뿌듯하게 볼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아들과 함께 끝말잇기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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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마법사 안데르센 - 안데르센의 동화 스물한 편으로 읽는 안데르센의 일생 지식 다다익선 33
제인 욜런 지음, 민수경 옮김, 데니스 놀란 그림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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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라면서 늘 접하게 되는 안데르센 동화..

꿈과 희망이 있고 늘 감동적인 그의 동화들을 읽으면서 자랐고 우리 아이들도 읽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동화를 쓴 안데르센에 대한 일생을 그린 동화책이다.

단순하게 안데르센의 일생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속에서의 일들을 안데르센이 쓴 이야기들과 함께 들려준다. 본문에서 위쪽에는 안데르센의 살아가는 모습을 이야기 하고 아래쪽에 안데르센이 쓴 이야기속에서 그의 경험이 드러나는 부분을 찾아 쓰고 그림과 함께 전개된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보니 읽는 동안 그의 책들이 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의 책을 읽게 된다면 그 동화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도 함께 그리워질 거 같다.

안데르센을 소개한 글 중에 너무나 그를 잘 묘사한 부분이 있어 소개해 본다.

" 이 시인은 글로써 노래했는데 동물과 식물 그리고 돌들을 듣고 움직이게 하고 장날감과 도깨비와 요정들이 실제로 살아 있는 것처럼 만드었으며 심지어 지겹기 짝이 없는 교과서마저 한 편의 시로 보이게끔 하였다. 안데르센은 완벽한 마법사였다."

정말 동화의 마법사와도 같은 안데르센..

그의 삶이 그렇게 동화같지는 않았지만 동화로 승화시킨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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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쓰는 법 동화는 내 친구 60
앤 파인 글, 윤재정 옮김 / 논장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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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재미있어 아들이 고른책이다.
삐뚤빼뚤 쓰는법도 다 있을까..
그냥 아무렇게나 쓰면 되는게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에 책장을 펼쳤다.
 
체스터 하워드는 엄마의 직업때문에 전학을 많이 다녔고 이번에도 새로운 학교에 전학오게 되었다.
전학오는 첫날부터 하워드는 불만이 가득했다.
선생님은 이름을 하워드 체스터라고 소개해 이름이 체스터인데 하워드로 불리우게 되었고 조금은 이상한 아이랑 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순진하고 너무나 착한 아이들만 모여있었다. 이렇게 긍정적인 곳은 첨이라 생각한 체스터는 어리둥절하고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이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나쁜짓을 할 수도 없었다.
책내용에서 나오지 않지만 체스터의 짝 조는 약간 학습장애가 있는 아이다.
그래서 하는 짓이 이상하고 체스터는 조가 왜 혼자 앉게 되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어느날 선생님은 나만의 비법책을 만들게 한다.
조는 비법책으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고 그것을 체스터는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글씨는 못쓰는 조에게 선생님은 또박또박 쓰는 법을 비법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하지만 체스터는 자기가 잘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조를 보니 글씨가 정말 엉망이고 삐뚤빼뚤 쓰는 법을 나만의 비법책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한다. 조는 그것에 찬성을 하고 체스터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체스터는 제대로 못하는 조를 이해하고 조가 어떤것을 정확하게 못하는지 그리고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공개 수업이 되는 날 체스터는 조를 위해 조가 만들어 놓은 조형물들을 학교에 전시하고 선생님께서 준비한 상을 살짝 바꾸어 '손으로 만든 모형상'을 마련해 조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런가하면, 조는 체스터를 위해 아이들에게 자기가 만든 조형물을 주면서 체스터는 자기를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선생님께서 준비한 깜짝상 "우리반에서 도움을 가장 많이 준 학생상'을 아이들 투표로 뽑게 하였다. 그 상은 바로 체스터가 받게 된다. 체스터는 너무나 놀라고 너무나 기뻐한다.
장애가 있다고해서 학업성적이 좋지않다고 해서 친구를 무시하면 절대 안되겠다. 친구를 이해하고 지내는 법을 배우게 해 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학교생활과는 환경적으로 차이가 많이 있긴 하다.
 
아들이 한 독후활동은 몇가지 낱말을 찾아 뜻을 쓰고 문장을 만들어보고
인상깊은 문장을 찾고 그 이유를 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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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똥 만들기 - 비타민 박사의 의학 그림책
기무라 유이치 외 글, 이장선 옮김, 나카치 사토시 그림, 사토우 타카오 외 감수 / 소담주니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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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보자 아들이 넘 재미있겠다며 단숨이 일고 또 읽고 했다.
아들 제목을 보고는 "똥을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똥이 따뜻한가봐" ㅎㅎ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는 장면이나 용사같은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나보다.
 
첫장에 아이가 움크린 모습이 나오고 펼치면 몸 속이 나온다.
이제부터 몸 속 여행은 시작된다.
입에서 항문까지 짧은 여행같지만 긴 여행이 시작된다.
 

책장속에 또 하나의 책장을 넣어주어 확대해서 나타내주기도 하고
그곳에서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시 알려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작은 책장을 또 한번 넘기는 재미가 있다.
 

소화되는 과정중에 생길 수 있는 병들도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 배속에서의 전쟁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아들의 경험을 비추어 자기 배가 이래서 아팠구나, 이래서 설사를 했구나 하며 이해를 한다.
 
너무 재미있었던 것은 아들에게 위를 보호해주는 게 뭐였지 하고 물었더니 알카라 이쁜 여자..라고 대답을 한다. ㅋㅋ
 

워낙 많은 그림때문에 깊이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뒤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어 그림책을 보지만 깊이있게 배울 수 있었다.
엄마가 먼저 이 내용을 읽고 아이들이랑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나누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아들과 만들어 본 소책자 <소화>

작고 간단하지만 소화는 확실히 잡지 않았을까싶다.
 

이 책처럼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각 소화기관을 쓰고 그 소화기관에서 사용되어지는 소화액과 하는 일을 적었다.
 

 

 
작은 책 하나로 소화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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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의 비밀 - 삶의 순환과 죽음에 대한 안내
얀 손힐 지음, 이순미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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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된 책이다.
거의 대부분이 사진으로 되어 있어 직접 체험한 듯한 느낌을 준다.
 

표지에 나와 있는 소제목은 이 책을 제대로 감축시켜 놓았다고 생각된다.
"삶의 순환과 죽음에 대한 안내"
여러 자연과학 책에도 삶의 순환적이 모습은 보여지지만 죽은후에 모습은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았던 거 같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모습들이 실제의 사진과 글로 사실그대로를 알려주었다. 책을 보는 내내 난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너무나 징그럽고 끔찍스러운 모습들이 있어서 글조차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른가보다. 작은 아들은 너무나 궁금했던 것을 알게 된양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책의 차례를 보면
1장은 삶과 수명
2장은 어떻게 죽나?
3장은 죽은 후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4장은 사람이 죽으면?
찾아보기 순으로 되어 있다.
 

삶의 순환적인 모습들도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사람의 발 모습도 있지만 동물들 식물들의 모습까지 살아가는 모습들이 나와있다.
살아 간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죽음과 그 후에 일어나 일들로 마무리 되어진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먹고 먹히는 관계를 그림으로 잘 보여주었다.
이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배경으로 설명되어지는 사진들이 너무나 실감나게 표현되어 이해하기가 쉬웠던 거 같다.
동물들이 죽었을때의 모습.. 그리고 사람이 죽었을때 우리가 하는 예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사람과 동물의 다른 점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찾아보기가 나와있다.
 
지은이는 빨간 복을 가진 죽은 벌새를 발견하고 그 새가 왜 죽었을까를 생각하며 죽은 모습에 슬퍼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 순환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것이 이런 책을 만들게 했나보다.
 

아들과 책을 읽고 만화 그리기를 하였다.
아들은 죽은 후 부패되어 가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했었나보다.

어떻게 통통한 돼지가 뼈만 남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며 불쌍하다고 한다.
 
호기심 많은 아들에게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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