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이다. 책을 보자 아들이 넘 재미있겠다며 단숨이 일고 또 읽고 했다. 아들 제목을 보고는 "똥을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똥이 따뜻한가봐" ㅎㅎ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싸우는 장면이나 용사같은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나보다. 첫장에 아이가 움크린 모습이 나오고 펼치면 몸 속이 나온다. 이제부터 몸 속 여행은 시작된다. 입에서 항문까지 짧은 여행같지만 긴 여행이 시작된다. 책장속에 또 하나의 책장을 넣어주어 확대해서 나타내주기도 하고 그곳에서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시 알려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작은 책장을 또 한번 넘기는 재미가 있다. 소화되는 과정중에 생길 수 있는 병들도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어 배속에서의 전쟁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아들의 경험을 비추어 자기 배가 이래서 아팠구나, 이래서 설사를 했구나 하며 이해를 한다. 너무 재미있었던 것은 아들에게 위를 보호해주는 게 뭐였지 하고 물었더니 알카라 이쁜 여자..라고 대답을 한다. ㅋㅋ 워낙 많은 그림때문에 깊이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뒤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어 그림책을 보지만 깊이있게 배울 수 있었다. 엄마가 먼저 이 내용을 읽고 아이들이랑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나누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아들과 만들어 본 소책자 <소화> 작고 간단하지만 소화는 확실히 잡지 않았을까싶다. 이 책처럼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각 소화기관을 쓰고 그 소화기관에서 사용되어지는 소화액과 하는 일을 적었다. 작은 책 하나로 소화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