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 찾아라! 직업 체험 신비 호기심 쑥쑥 10
김현준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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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발을 빼앗아 가요. 손톱이 뾰족하고 머리 색이 핑크색인데, 피규어 머리색은 보라색이예요. 


자, 이 수수께끼의 정답 신비아파트 귀신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정답은 가장 마지막에 공개합니다.



요즘 집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수께끼 문제인데요. 신비아파트에 푹~ 빠져 사는 여섯살 아드님 덕분에 딸들까지 신비아파트 귀신종류를 아주 꿰뚫고 있답니다. 그런 태양이에게 솔깃한 책! 바로 '신비 호기심 쑥쑥'의 10번째 책 '찾아라! 직업체험' 입니다. 이 책에는 총 100개의 직업이 분야별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직업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틀린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초성퀴즈 등이 직업과 연관된 그림으로 되어 있어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태양이는 이 책을 사수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이름을 기재하여 소유권을 주장하였습니다. 어찌나 애지중지 다루며 들고 다니는지... 사실 제품이든 책이든 신비와 금비를 비롯하여 귀신들 그림이 나오면 정말 소중히 자기 책상에 둡니다.^^;;





신비가 궁금한 교육,문화,예술 직업 : 선생님, 유치원 선생님, 교수, 사서, 공무원, 외교관, 역사학 연구원, 만화가, 화가, 작가, 무용가, 연주가, 작곡가, 마술사


금비가 궁금한 방송, 스포츠 직업 : 아나운서, 기자, 영화감독, 가수, 광고기획자, 연기자, 연예인 매니저, 성우, 개그맨, 스턴트맨, 크리에이터, 프로게이머, 운동선수, 스포츠 강사


하리가 궁금한 건강,안전,자연 직업 : 의사, 간호사, 한의사, 수의사, 물리치료사, 약사, 상담전문가, 음악치료사, 경찰관, 검사와판사, 변호사, 경호원, 소방관, 군인, 응급구조사, 재난관리전문가, 사회복지사, 반려동물미용사, 동물사육사, 농업기술자


두리가 궁금한 창조,음식,이벤트 직업 : 건축사, 공예가, 조향사,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도시 계획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헤어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캐릭터 디자이너, 사진작가, 네일아티스트, 패션 디자이너, 모델, 요리사, 파티시에, 웨딩플래너


강림이가 궁금한 여행,서비스,경제 직업 : 항공기 승무원, 항공기 조종사, 통역가, 철도 기관사, 호텔 지배인, 레크레이션 지도자, 사업가


가은이가 궁금한 과학 기술, 첨단 산업 직업 : 과학자,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버 범죄 수사관, 곤충학자, 생명 과학 연구원, 빅데이터 전문가, 드론 전문가, 인공 지능 전문가, 사물 인터넷 개발자, 로봇 공학자, 무인 자동차 엔지니어,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 나노 공학 기술자


모두가 궁금한 별별 직업​​ : 디지털 장의사, 곤충 음식 개발자, 동물 랭글러, 탐정, 스마트 팜 구축가






모든 직업이 궁금하지만, 요즘 TV에서 가수들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이는 것 같아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방송분야의 가수라는 직업은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직업입니다. 한때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었는데요. 한류 현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방탕소년단'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아이돌을 꿈꾸며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이렇게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옆 장면을 보면, 숨은 그림찾기가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재미를 놓치지 않죠. 너무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곳곳에 수록된 깨알재미는 이 책을 더욱 찾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나들은 태양이에게 눈으로만 찾으라고 연신 당부합니다. ㅋㅋㅋ 연필이나 볼펜, 색연필 쓰지 말래요. 누나들도 볼꺼니까 절대 쓰지 말래요ㅎㅎㅎ 부록으로 초성퀴즈와 수수께끼 문제를 누나들에게 내기도 합니다. 이제 제법 한글을 읽기에 누나들에게 문제도 내고, 덩달아 한글 실력이 더욱 늘어갑니다.




 

각 분야별 직업을 설명한 후엔 이렇게 그 외의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고, '나의 꿈노트' 기재란도 있습니다. 이 뒷면으로 명함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는데요. 미래의 내 모습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지 폭넓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며 신비 호기심 쑥쑥 그림 사전 시리즈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역시 뒷편에 나와있는 전권 설명을 놓칠리가 없지요. ㅋㅋㅋ


신비 호기심 쑥쑥 그림 사전 시리즈



1. 한자 사전


2. 국기 사전


3. 찾아라! 수수께끼 사전


4. 찾아라! 속담 사전


5. 찾아라! 틀린그리맞기 사전


6. 찾아라! 미로찾기 사전


7. 찾아라! 알파벳! 영어 사전


8. 찾아라! 숨은그림찾기 사전


9. 한국을 빛낸 위인 사전


10. 찾아라! 직업 체험



 

  

첫 멘트의 수수께기 귀신문제 기억하시나요? 바로 여섯살 아들인 태양이가 낸 문제였는데요. 정답은 '양괭이'입니다.







아이들이 낸 문제 몇가지 더 적어봅니다.^^


문제1) 저는요, 밤에만 나타나요. 검은색이 엄청 많아요. 피규어는 귀여운데, 영상으로는 무서워요. 



문제2) 저는요, 모자쓰고 있어요. 이마에 부적이 붙어 있어요. 손을 앞으로 내밀고 콩콩 뛰어가요.



문제3) 저는요, 아기 귀신이에요. 아주 귀여워요. 머리는 한가닥밖에 없어요. 예쁜 곱슬머리 머리띠를 하고 있어요.



문제4) 저는요, 인형이에요. 손으로 잡으면 인형으로 변신이 돼요. 곰 모양이에요.



문제5) 저는요, 예언의 집행자예요. 귀신들을 소환해요. 로보트예요. 










이제 정답입니다.





1) 샌드맨


2) 강시


3) 벨라


4) 환마귀


5) 오피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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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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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없이 빠져드는 이야기가 시작되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 작가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네요. 이번 책은 보석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보석의 저주부터 운명의 반전까지 담겨있는 한번 읽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력의 힘을 가진 마석관 입니다. 마석관에서 수집한 보석들, 그 위대하고 놀라운 보석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궁금하시지요?



진짜 위대한 것은


저마다의 보석이 감추고 있는 힘,


보석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





 

목차


1. 수정 - 마법사의 제자


2. 루비 - 빨간 눈의 악마


3. 위석(베조아르) - 대초원의 사누바족 아이


4. 묘안석 - 투탕카멘의 무덤


5. 문스톤(월장석) - 유령 저택의 쌍둥이 자매


6. 터키석 - 여행자를 지켜 주는 돌


7. 마노와 자수정 - 대저택 귀족의 딸


8. 산호 - <마석관> 주인의 약속


  첫 번째는 '수정'이라는 보석에 담긴 이야기 입니다. 여섯 살에 제자로 들어와 11년동안 제자로 지내며 온갖 허드렛일을 하던 하킴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데도 미숙하다고만 하는 스승의 수정구슬을 훔치게 됩니다. 그렇게 하킴은 유명한 점술가가 되지만 어느날 하얀 얼룩이 진 수정구슬을 바라보며 놀랍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탁한 얼룩은 구슬 전체로 번지고 맙니다. 마침내 수정 구슬이 우유처럼 새하얘지고 하킴 앞에 스승이 나타납니다. 


힘 있는 돌은,


힘이 약한 자가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걸맞지 않은 자가 계속 사용하면


돌은 마침내 그자의 힘을 잡아먹는다.


 


  두 번째 보석은 '루비'입니다. 루비 하면 '슬픈 눈물'이 떠오릅니다. '핑클'의 '루비'가 생각나서 일까요? 그런데 그 노래와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도 슬픈 눈물같은 이야기 입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에드먼드'로부터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어 그 혼약을 없었던 일로 해달라는 요청의 편지를 받습니다. 게다가 그 편지 내용에는 결혼을 약속하며 주었던 루비 반지를 되돌려 달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에라'는 미움과 경멸의 감정을 담아 작은 칼로 손가락 끝에 상처를 내어 반지에 피를 방울방울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는 저주의 말을 담았습니다. '이 루비를 손에 넣은 여자는 모두 불행히지기를!' 이 저주가 통했던 것일까요? 에드먼드와 결혼한 여자는 죽음에 이르고 맙니다. 하지만 이것이 이 저주의 끝일까요? 에라는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이 저주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보다 더 가혹한 벌과도 같은 현실로... 어떤 벌이었는지 그것은 책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보석은 산양이나 사슴의 위장에서 아주 가끔 발견되는 위석인 '베조아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보석(실제로는 진짜 광물이 아니라서 보석말도 없지만...)은 보석으로의 가치보다는 옛날 유럽에서 최고의 해독제로 여겨 그 가치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주인공 압바는 대초원의 사누바족 아이로 원래는 자유로운 몸이었으나 2년 전 노예 상인들에게 붙잡혀 목에 묵직한 사슬에 묶인채 노예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잔인한 자푸르에게 팔려가 온갖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주인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일을 열심히 했고, 그래야만 채찍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마음까지 노예가 되어가는 찰나에 압바의 인생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잔치가 열리는 날 밤, 왕자가 독이 들어간 요리를 먹고 위독한 상황에 해독제는 위석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잔치를 위해 압바가 산양 해체작업 도중 얻게 된 위석으로 왕자를 구하게 되고, 왕자를 도운 압바는 사르바탄 왕에게 불려갑니다.  위석을 어떻게 구했는지 추궁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왕은 압바의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합니다. 압바는 과연 어떤 소원을 얘기 했을까요? 


사누바족의 긍지를 잃지 마라.


마음까지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네 번째 보석은 고양이 눈처럼 가느다란 한 줄기 빛이 들어가 있는 '묘안석'입니다. 옛사람들은 묘안석에 어둠을 꿰뚫는 힘이 있다고 믿었고, 사악한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주는 보석이라며 귀중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열 살 소녀 '티샤'는 도굴꾼들과 살고 있습니다. 도굴꾼들에게 속아서 끌려와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티샤의 빛이 없는 날들 속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티샤는 자기가 먹던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어떤 날은 티샤가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이었지만 굶으면서까지 불쌍한 고양이를 챙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굴꾼들은 어린 나이에 죽게된 투탕카멘의 무덤을 파헤치기로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많은 보물을 넣을 거라는, 황금 관에 보석을 수백 개나 박아 넣었다는 말에 훔치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도굴꾼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티샤의 허리에 줄을 묶고 티샤를 먼저 보낸 후 안전하면 줄을 잡아당기라고 합니다. 그때 티샤 눈앞에 그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정신없이 고양이를 따라간 티샤. 드디어 황금관 앞에 도착하게 되고 줄을 잡아 당깁니다. 그리고는 줄을 풀고 다시 고양이를 따라갑니다. 과연 그 뒤로 티샤와 고양이, 도굴꾼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요?



묘안석의 보석말


'위험과 곤란의 예지"


 


  다섯 번째 보석은 '문스톤(월장석)'입니다. 안티스는 친오빠와 사촌들과 함께 흉가로 변한 오래된 저택을 구경 가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유령을 만나게 되고 허겁지겁 그곳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안티스는 그곳의 유령에게서 쓸쓸하고 슬픈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찾은 저택. 그곳에서 유령을 다시 만납니다. 알고보니 그 유령은 쌍둥이 자매 중 한명이었고, 유령이 인도하는 곳에서 감추어져 있던 반지를 찾게 되고 그것을 손가락에 끼어 보자 그 쌍둥이 자매 유령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갑니다. 남부러울것 없는 두 쌍둥이 자매는 서로를 시기질투했습니다. 부모님은 쌍둥이가 열여덟 살이 되던 해  언니에게는 진주 반지를, 동생에게는 문스톤 반지를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언니는 동생을 지켜주는 수호석인 문스톤을 훔쳐 벽 속에 감추게 되고 그 날 동생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한 언니는 그 반지를 찾기 위해 서두르며 사고를 당합니다. 



  안티스는 깨닫습니다. 언니가 동생에게 반지를 돌려주기 위해 반지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언니 유령은 저택 뒤쪽 숲 안 쪽에 있는 무덤을 바라봅니다. 그곳엔 누가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문스톤'은 관계의 결실을 가져다주는 보석.


보석말 : 행운



 


  여섯 번째 보석은 '터키석'입니다. 이 보석은 여행자를 지켜주는 보석으로써 모성애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아들에게 건넨 터키석 팔찌. 그리고 그 작은 돌들인 터키석 팔찌의 어미가 되는 큼직한 터키석 브로치는 어머니가 지녔습니다. 노파가 어머니에게 이 보석들을 건네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만약 이 돌에 금이 가거나 색이 바래면 돌을 맑은 물에 담그고서 아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당신의 기도가 돌을 통해 아들에게 전해져서 아들을 지켜 줄 테니.'



  어미 터키석과 자식 터키석. 과연 이 터키석은 어떤 힘을 발휘했을까요? 아들이 여행을 떠난 뒤 터키석 브로치는 한 가운데가 회색으로 희미하게 탁해져 있었고, 그것을 본 어머니는 하루 종일 식사도 거른채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터키석 브로치는 다시 맑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달 뒤쯤 터키석 브로치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머니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살아갈 기력을 읽고 몸져눕고 말았습니다. 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이었을까요? 



터키석의 보석말은


'번영'과 '성공'





  일곱 번째 이야기는 마노(흑마노, 오닉스)와 자수정이라는 보석의 이야기 입니다. 인도 바라나시라는 곳의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는 대저택에 열 살짜리 소녀 '알리야'가 살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것 없는 알리야였지만 늘 다투시는 부모님이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어느 날 그런 알리야에게 브라만이 찾아옵니다. 브라만은 알리야에게 부모님이 가진 보석들로 인하여 부모의 사이가 나쁘다고 이야기합니다. 마노가 일곱알이나 박혀있는 아버지의 팔찌와 자수정으로 만든 어머니의 귀고리는 서로 상극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떼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알리야는 절대 손에서 빼지 않는 아버지의 팔찌 대신, 자기 전 귀고리를 빼놓는 어머니의 자수정을 훔쳐 브라만이 앞서 얘기한 나무 밑에 묻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브라만의 원래 이름은 사미르. 뼛속까지 사악한 악당이었습니다. 보석이 탐이나 알리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지요. 과연 알리야의 부모님은 달라졌을까요? 알리야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석을 가로챈 사미르는 어떤 벌을 받게 되었을까요...


마노 : 부부의 행복, 성공


자수정 : 성실, 마음의 평화





  그리고 마지막 보석은 산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직접 책으로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한번 읽으면 빠져들게 되는 마석관. 앞으로도 이어질 마석관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보석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 화려한 겉모습에만 관심을 쏟기 십상입니다.


특별한 돌과 보석을 수집하는 마석관에서는


보석 자체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니


모쪼록 귀 기울여 주십시오.



앞날을 알려 주는 수정 구슬의 비밀


질투 때문에 저주로 물든 루비 반지


불행을 초래한 마노와 자수정의 악연


왕의 무덤에 길을 밝혀 준 묘안석의 정체


유령 저택에서 밝혀진 문스톤 반지의 비밀


여행자를 지켜 주는 터키석의 신비한 힘


목숨을 구해 준 위석의 신통한 힘


핏빛처럼 붉은 산호 구슬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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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 그래 책이야 32
신전향 지음, 전명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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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 지켜봐 줘. 이제 어느 누구도 그렇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야.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은, 떠나는 이도 떠나보내는 이도 아픈마음은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과 사람간의 헤어짐이든, 사람과 동물간의 헤어짐이든간에 역시 같은 마음일 것이고요.

'기억해줘'라는 이 책은 잇츠북어린이에서 '그래 책이야'시리즈 32번째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인 코끼리 '촘촘'과 인간인 '창'의 우정과 생명 존중을 담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촘촘'과 '창'의 첫 만남.

 


두 주인공이 만난 것은 코끼리 '촘촘'이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숲으로 숲으로 가다가 마을로 가게 되었을 때입니다. 아기 코끼리가 마을로 나타난것은 무리지어 다니는 코끼리들 습성으로 인간들은 코끼리떼가 나타난 것 아니냐며 겁을 먹게 됩니다. 그리곤 아기 코끼리를 공격하려 하지요. 그것을 알 길이 없는 촘촘은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고 맙니다. 그런 촘촘을 도와주게 되는 창. 창은 온 몸으로 촘촘을 밀어내 다시 숲으로 갈 수 있게 길을 안내하고, 창의 말을 알아듣진 못하지만 이내 퍼지는 총소리에 촘촘은 창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엄마를 잃고 인간들 손에 맡겨지는 촘촘.

 

 

 

 

도대체 인간들은 왜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거예요?

상아 때문이지.

우리 상아는 아주 비싼 값에 팔리거든.

상아를 사서 어떻게 하나요?

그냥 본다고 하더구나.

말도 안돼요.

겨우 그러려고 우리를 죽인다고요?

그게 인간이야...

 

 

그렇게 촘촘의 엄마는 인간의 야망으로 촘촘을 지키다 총에 맞고 사랑하는 촘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난 후 촘촘은 어디로 실려 가는 지 알 수도 없는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낯선 곳에서 만난 '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지만, 인간들은 그 평화를 오래 누리지 못하게 했고 촘촘은 '미'대신 작은 우리에 갇힌 후 또 어디론가 옮겨지게 됩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멈추지만 난 절대 길들여지지 않을 거야.

 

 

촘촘은 또 이별을 경험하며 결심합니다. 인간들은 무차별 공격으로 코끼리들을 지배하려 합니다. 반항하면 반항할 수록 더 큰 상처를 냈습니다. 결국 촘촘도 모든 것을 멈출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눈물 흘릴 것을 각오하는 것이라고 '생텍쥐베리'는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길들여진다는 것은 서로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촘촘과 인간의 관계는 결코 눈물을 빼면 이뤄지지 않는 아픔뿐인 듯 했습니다.

 

 


 
 
 
 

촘촘이 인간들 손에서 하게 된 첫번째 일은 트레킹이었습니다. 작은 우리에 갇혀 있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쉬는 시간이라고는 없는 이 일로 촘촘은 지쳐만 갔고, 걸음을 멈추면 멈출 수록 인간들의 횡포는 더욱 심해져갔습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촘촘도 길들여지고 어느순간 감정조차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레킹을 하던 중 캠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코끼리 '마마'는 쓰러지고 맙니다. 그런 마마를 지켜보던 촘촘은 참을 수 없음에 앞발을 힘껏 들었고 등 뒤에 있던 의자가 떨어지며 인간들을 자극했습니다. 쇠갈고리로 촘촘을 다스리려던 인간들은 겁을 먹었지만 이내 인정사정 없는 사장의 불호령에 조련사들은 더 강한 힘으로 길들이려고 합니다.

 

 


다시 만난 '창'과 '촘촘'

 

 

 


그러는 사이 나타난 한 아이. 바로 '창'이었습니다. 창과 눈이 마주친 촘촘은 어딘가 익숙한 눈빛에 기억은 되살아 나고 차분해집니다. 그런 둘을 바라보던 사장은 일을 시키면 안되는 나이란 것을 알면서도 코끼리 조련하는 일을 맡깁니다. 게다가 월급의 반만 지불하겠다고 하는 사장.

한때 사람들을 경악케 했던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약자를 상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나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생명 존중이라는 단어조차 배우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약자, 동물에게 한없이 강한 캠프의 사장.  그에 대응하는 '창'과 '촘촘'

촘촘은 조금씩 창에게 마음을 열고 둘은 함께합니다. 하지만 이 관계도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창에게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아이였습니다. 아픈 엄마와 나이어린 동생들... 그렇기에 돈이 필요했고, 돈을 벌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창을 재주를 부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게 돕는 촘촘이었지만, 나은 것을 보여주면 더 나은 것을 바라며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사장의 마음은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과 촘촘은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창은 엄마의 사고로 촘촘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창을 기다리던 촘촘은 사장에게 반항하듯 재주를 부리지 않았고, 그런 사장은 촘촘을 혼내주기 위해 더 힘든 일을 시키는 곳에 보냅니다. 바로 트랙터의 일을 대신하게 한다는 가파른 경사에서 짐을 나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창을 기다리던 촘촘이었지요. 촘촘의 시련은 끝이 없어 보입니다. 결국 이 곳에서 사고로 촘촘은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안녕, 창.

 

책에선 '안녕, 촘촘' 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왠지 마지막까지 코끼리 '촘촘'의 시선이고 싶었습니다.

 

 


 
 
 
 

 

촘촘은 결코 인간들에게 길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단 한명, 창을 제외하고... 언젠가 다른 인간들도 '창'과 같은 마음이 조금씩 커지길 바라봅니다.

요즘 쉽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또 쉽게 버리기도 한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 '쉽게'라는 말이 참으로 마음아프게 다가온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 우리 아이들부터 생명 존중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배워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디선가 '창'과 '촘촘'의 관계가 살며시 스며드는 특별한 우정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회장님맘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큰딸 회장님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코끼리를 괴롭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제주도에 간 적이 있었던 딸은 그 때 탔던 말이 기억난다고 합니다. 그 말의 표정을 자세히 보지 못했었다고 말입니다. 창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를 즐겁게 해준 말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 하지 못했다며...

책을 읽고 나니 딸의 마음에도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조금은 생겨난 듯 합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생명에 대한 존중은 같다는 것을 알게 해준, 창과 촘촘의 우정을 담은 책 '기억해 줘'였습니다.

 

 

 

 

창이 오랫동안 저를 기억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꼭 그랬으면 좋겠구나.

 

 

 

 

이것만 기억해줘.

나와 같구나.

힘든 것도,

슬픈 것도,

아픈 것도,

똑같이 느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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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 개정판 CQ 놀이북
양은환 지음, 수아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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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의 역사를 지나간 일이라고 잊을 게 아니라 좋은 일은 계승하고, 잘못된 일은 반성하여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나라와 민족의 미래가 밝다는 이야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때부터 사운드북으로 익힌 노래를 잊지 않고  지금도 흥얼거릴 정도니까요. 그런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로만 기억하고 하나하나 그 위인들에 대해 상세히 알지는 못하더라고요. 아이들이 흥얼거리며 외운 가사의 위인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책을 소개합니다.




왼쪽은 엠앤키즈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고, 오른쪽은 애플비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사운드북'입니다. 보시다시피 아이들 어릴때 사줬던 책

이라 사운드바 부분은 혼자 돌아다니고(태양이가 그것만 들고 다니며 노래를 들었어요ㅋㅋㅋ) 표지는 너덜너덜 할 정도로 애정하는 책이었습니다.  대부분 테이프로 연명하며 본 건 그 애정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에 담긴 위인들의 순서는 노래 가사와 동일합니다. 아이는 실제로 두 책을 함께 놓고 보면서 그림 비교(?)까지 하더라고요. 참고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사운드북은 절대 버리지도 못할 만큼 애정해서 이 책도 같은 취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이 책은 한 위인당 1~2페이지에 걸쳐 보기좋은 그림과 함께 담겨 있습니다. 시대부터 출생과 사망 시기, 업적을 비롯하여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 보이시죠? 마치 할머니께서 무릎에 손주를 눕히고 들려주는 듯한 어체가 아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아이가 직접 읽는 것도 좋지만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노래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는 거 다들 아시죠? 이 노래를 들려줄 때에는 먼저 이 한명에 대해 꼭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서 논란이 많았던 1명, 바로 이완용 입니다.


 ♬이완용은 매국~♪ 


총 5절의 가사 중에서 4절의 끝부분에 나오는 89번째 인물입니다. '매국'은 자기 이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완용은 일본에 나라를 팔아 넘기는 데 앞장선 매국노입니다. 한국을 빛낸 인물은 아니지만, 이완용 바로 앞에 나오는 안중근의 '애국'을 돋보이기 위해 노래에 넣었다고 해요. 마음같아선 다른 위인 1명 더 넣는 것이 훨~씬 이 노래가 빛이 나지 않았을까 생각되지만... 그래도 기억해야겠죠? 



 ♬안중근은 '애국', 이완용은 '매국'~♪ 


역사는 흐른다~





첫 번째 인물 홍익인간 단군왕검 부터 100번째 인물 이중섭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 시대 한양 사대문', '조선 시대의 5대 궁궐'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완용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완용 외에도 위인이 아닌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실제로 살았던 인물이 아닌 소설 '장한몽'의 주인공 이수일과 심순애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인기가 많아서 책과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이 두 연인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버리고 다른 남자인 김중배와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심순애는 행복하지 못했지요.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나라에 대한 사랑을 버리고 일본에 홀랑 넘어간 사람을 빗대기도 했다지요. 이완용과 비슷한 것 같죠? 



소설 주인공 홍길동까지 포함하여 4명만 빼더라도 한국을 빛낸 위인들의 숫자는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 노래 가사속 위인들 외에도 여러 위인들이 있다는 사실,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중간부분에 이야기 속 줄을 따라가보는 사다리타기 게임과 마지막부분에 다른그림찾기,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림퍼즐까지 아주 재미있는 소재가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을 한 것이 보이지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 한권의 책으로 노래하는 역사를 더욱 깊게 알고 우리 민족의 지혜와 용기를 배우며 더 나아가 우리 역사를 빛내는 멋진 주인공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가사



1절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알에서 나온 혁거세


만주벌판 달려라 광개토대왕


신라장군 이사부


백결선생 떡방아 삼천궁녀 의자왕


황산벌의 계백 맞서 싸운 관창


역사는 흐른다



2절


말목 자른 김유신 통일 문무왕


원효대사 해골물 혜초 천축국


바다의 왕자 장보고 발해 대조영


귀주대첩 강감찬 서희 거란족


무단정치 정중부 화포 최무선


죽림칠현 김부식


지눌국사 조계종 의천 천태종


대마도 정벌 이종무


일편단심 정몽주 목화씨는 문익점


해동공자 최충 삼국유사 일연


역사는 흐른다



3절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최영 장군의 말씀 받들자


황희정승 맹사성 과학 장영실


신숙주와 한명회 역사는 안다


십만양병 이율곡 주리 이퇴계


신사임당 오죽헌


잘싸운다 곽재우 조헌 김시민


나라구한 이순신


태정태세문단세 사육신과 생육신


몸바쳐서 논개 행주치마 권율


역사는 흐른다



4절


번쩍번쩍 홍길동 의적 임꺽정


대쪽같은 삼학사 어사 박문수


삼년공부 한석봉 단원 풍속도


방랑시인 김삿갓 지도 김정호


영조대왕 신문고 정조 규장각


목민심서 정약용


녹두장군 전봉준 순교 김대건


서화가무 황진이


못살겠다 홍경래 삼일천하 김옥균


안중근은 애국 이완용은 매국


역사는 흐른다



5절


별 헤는 밤 윤동주 종두 지석영


삼십삼인 손병희


만세만세 유관순 도산 안창호


어린이날 방정환


이수일과 심순애 장군의 아들 김두한


날자꾸나 이상 황소그림 중섭


역사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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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레시피
대니 라마단 지음, 애나 브론 그림, 권이진 옮김 / 원더박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 주인공 살마 가족의 이야기를 먼저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펼쳤다가 잠시 덮어두고 '시리아 내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리아 내전

2011년 3월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의 퇴출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돼 수니파-시아파 간 종파 갈등, 주변 아랍국 및 서방 등 국제사회의 개입, 미국과 러시아의 국제 대리전 등으로 비화되며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내전이다.

 

 

이 이야기는 시리아 내전으로 난민이 된 살마 가족이 낯선 캐나다로 와 아빠도 없이 홀로 생계를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엄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살마의 시선으로 쓰였습니다. 이 세상에 엄마를 둔 자녀는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것이 '엄마를 위한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득, 친정엄마가 생각났습니다. 평소 당뇨로 인해 음식 제한이 있으셨던 우리 친정엄마. 그로 인해 맛있는 음식을 사드리고 싶은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엄마를 위한 선물로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는 것은 세계 공통된 관계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의 웃음을 되찾기 위해 살마가 찾은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수많은 걱정거리가 있지만 딸 앞에서는 감추고 싶었던 엄마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살마에게 드러나고 말죠. 드러날 수 밖에 없었을 만큼 생계에 대한 문제는 커다란 걱정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살마는 이불을 덮어줄 때도 웃지 않는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엄마는 살마를 사랑하는 눈으로

슬프게 웃을 뿐이었죠.

 

조금씩 읽어내려가다가 '엄마는 살마를 사랑하는 눈으로 슬프게 웃을 뿐이었죠.'라는 부분에서 근심많은 엄마얼굴과 밝은 살마얼굴이 가슴을 미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살마는 엄마의 얼굴에 웃음을 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생각끝에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바로 시리아 음식을 그리워 할 엄마를 위해 '풀 샤미'를 만들어 주기로요.

('풀 샤미'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누에콩 요리로, 풀(foul)은 누에콩을 뜻하고, 샤미(shami)는 '다마스쿠스의'라는 뜻)

 

 

 

 


난민터의 좋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를 얻고, 재료를 구입까지 했지만 마음처럼 '풀 샤미'를 만드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향신료를 모두 쏟기도 하고, 올리브기름을 깨뜨리기까지... 살마는 바닥에 주저앉아 움을 터뜨리고 좌절 합니다. 엄마를 웃게 할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살마 곁에 좋은 사람들로 인해 마음을 추스리고 조금은 어설프지만 '풀 샤미'를 완성시킵니다.

과연, 살마는 엄마를 웃게 만들었을까요?

 

 

 

 


이 장면을 담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처음 엄마의 근심가득한 얼굴로 엄마를 기억할까봐 담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얼굴이 정말 환하게 빛이 나지 않나요? 역시 이 세상 엄마를 웃게하는 힘은 자녀에게 있는가봅니다. 엄마는 살마가 만든 '풀 샤미'가 정말 맛있어서 웃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이미 답을 알고 계실겁니다.

부족한 '풀 샤미'로 인해 살마는 아마도 미움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를 낸 살마가 그저 기특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그날 밤, 엄마는 드디어 시리아 내전이 있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미소로 이불을 덮어주었습니다. 아마도 엄마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지라도 살마가 곁에 있는 한 힘을 낼 것이고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라는 말의 뜻과도 같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난민 가족의 애환과 이웃간의 우정, 환대의 정신을 유쾌한 터치로 풀어낸 마법 같은 그림책 '엄마를 위한 레시피'. 사실 책 제목만 보고 요리책이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준 레시피는 '엄마를 웃게 만드는 레시피'였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살마의 마음과 자녀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책은, 지금 그 어떠한 이유로 힘들어 하고 있을 부모와 자녀사이의 감정에 사랑을 다시 일으켜 주는 원동력으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국제 엠네스티의 추천 도서 '엄마를 위한 레시피'. 전쟁을 눈으로 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전쟁이 얼마나 슬픈 단어인지 알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추천 해봅니다.

 

 


국제 엠네스티

: 존엄성을 해치는 위협으로부터 모든 사람의 인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인권단체

인권침해, 특히 언론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탄압과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투옥 및 고문행위를 세계 여론에 고발하고, 정치범의 석방과 필요한 경우 그 가족들의 구제를 위해 노력하는 국제기구 로서 이데올로기·정치·종교상의 신념이나 견해 때문에 체포·투옥된 정치범의 석방, 공정한 재판과 옥중 처우 개선, 고문과 사형의 폐지 등을 목적으로 한다.

런던에 본부가 있으며 197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아이들에게.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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