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특강 2주 완성 : 엔트리 코딩 기적 특강 2주 완성
김슬기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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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으로 포함된다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실제로 초등학교 실과 교과서와 중학교 정보 과목에서는 엔트리를 활용해서 코딩을 코딩을 배운다고 합니다. 이제 초기단계라서 코딩을 접하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은 총 15차시 구성으로 약 2주 동안 학습이 가능한 책입니다. 일주일에 주말만 활용하더라도 2개월이면 충분히 마스터 할 수 있는 분량인데다가 동영상 강의가 제공되어 홈스쿨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_ 길벗스쿨』 직접 해보기


책 설명에 앞서 이 책의 첫 차시를 먼저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제목은 '착한 놀부 이야기'인데요. 원작 '흥부전'을 각색하여 착한 놀부를 만들었네요. 이야기 설정부터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엔트리 코딩의 첫 시작이라서 상세한 설명이 뒤따르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코딩으로 만들 수 있는 대상 혹은 코딩의 주인공을 의미하는 '오브젝트' 설명부터 가장 기본이 되는 오브젝트 추가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쌤TALK' 에 나와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주어진 모든 코딩이 끝나면 거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여기서는 블록이 조립된 순서를 살펴보기도 하고 직접 해보면서 메모한 부분을 기록할 수 있게 '메모장'까지 있답니다. 또한 엔트리로 단순히 코딩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이야기의 전개를 직접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마치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죠? 대화에 들어갈 내용을 직접 생각하며 코딩을 하니 이 또한 재미를 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지시한 대로만 따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익숙해지는 블록들을 발견하고 색을 찾아서 코딩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엔트리 코딩의 장점은 색으로 충분히 블록들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익숙해지면 색만으로도 구별해서 책을 펼쳐놓고 보기가 편하니까요^^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나니 본인이 만든 애니메이션에 감동을 금하지 못합니다. ㅋㅋㅋ 틈틈이 배워둔 타자 연습이 이렇게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네요^^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_ 길벗스쿨』 책 소개



작년까지만 해도 가입 없이 엔트리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최신 버전이 가입을 하면 더 많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작품 저장부터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록이 되어 있으니 가입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어차피 추가 금액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가입을 권장합니다.ㅋㅋㅋ



엔트리 사이트 내에서 자녀가 여러 명인 경우 학급을 만들어 스터디를 올릴 수도 있으니 잘만 활용하면 홈스쿨링으로 아주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강추강추!!!




코딩이 교과 과정에 정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교과 연계에 대한 부분을 빠뜨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은 이와 관련하여 교과 연계표가 수록되어 있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시의 난이도는 쉬움 정도 일 것 같고요. 갈수록 난이도는 상승합니다. 그만큼 15차시에서는 사용하는 오브젝트와 블록들도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15차시까지 마스터하게 되면 기본적인 엔트리의 구성은 물론 응용력도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든다거나 게임을 만들어서 공유하며 놀 수도 있을 것이고요. 실제로 엔트리 사이트에서 작품 공유하는 공간이 있는데요. 주로 게임이 많이 공유되어 게임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엔트리 코딩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친구들은 물론 성인까지도 유용하게 볼 수 있는 책으로 『기적특강 2주완성 엔트리 코딩 _ 길벗스쿨』 적극 추천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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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마 과학! 4 -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4
신태훈.나승훈 지음,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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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일단 시선을 끄는 캐릭터 정신줄! 정신줄은 정신이와 정주리 남매입니다. 2009~2019년 연재된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은 조회 수 28억 뷰가 넘는 초인기 웹툰으로 초등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만들어졌는데요. TV 투니버스 채널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이 캐릭터들이 과학 학습만화로 선보였네요.




이미 익숙한 정신줄 가족외에 정신이의 사촌 동생인 정구까지 함께하며 ' 『놓지 마 정신줄!』 놓지 마 과학! 4 정신이 소화에 정신 놓다'편이 웃음과 학습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이미 '놓지 마 과학'시리즈가 14편이나 출간되었는데요. 이렇게 큐알코드를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되어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책으로 먼저 읽고 유튜브로 다시 보면 복습되어 좋을 것 같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교과의 내용이 연계된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 교과의 내용이 교과서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부분들을 학습만화로 보여진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지 않을 수 없겠죠? 부모로서 그냥 읽어지는 만화가 아니라 학습만화인 점도 높은 점수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ㅋㅋㅋ





정구와 함께 작은 우주선을 타고 앨리스 몸으로 들어가 몸 속 탐험을 시작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위로 들어간 우주선이 다시 몸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요. 한번 위로 들어온 음식은 다시 입으로 쏟아지면 안되기 때문에 막아주어 항문으로 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실 앨리스 몸속으로 들어간 우주선은 원래는 주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 주리가 먹는 엄청난 양의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연구를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리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그 압력으로 마주앉은 앨리스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 거죠.




그렇다면 주리는 왜 재채기를 한 것일까요. 재채기는 몸 속에 있는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코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코의 점막이 자극을 받게 되고, 그러면 순간적으로 격렬하게 숨을 내뿜어 콧속의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는 6학년 2학기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이라는 과학과 연계된 내용이죠.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을 먼저 정신줄 가족(정구 포함)을 통해 재밌는 이야기로 이끌어 내어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상식으로 과학에 대한 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흐름입니다.





책의 가장 뒷편에 보면 '정신이와 함께하는 퀴즈'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재밌게 만화를 읽고 자연스레 익힌 과학 지식으로 복습까지 할 수 있는 퀴즈! 퀴즈를 풀어보다가 궁금해지면 다시 앞으로 넘겨 답을 찾아냄으로 인해 제대로 된 복습이 되는 것이죠. 이것이 진정한 학습만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요즘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관련된 책이 13편, 14편에 있더라고요. 궁금해 하는 과학 상식도 정신줄과 함께라면 즐겁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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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 미니게임편 잠뜰TV 두뇌 개발 시리즈 2
노지영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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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니게임을 풀어 미션을 해결하는 잠뜰과 친구들!


생각의 틀을 바꾸는 멘사 퀴즈를 풀어본 적이 있나요?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멘사 퀴즈가 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평범하게 문제를 푸는 것에서 벗어나 생각의 틀을 전환하는 것이 관건! 그런데 이런 멘사 문제에서나 볼 법한 미니게임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수록된 책이 있어서 시선이 머뭅니다.



바로 잠뜰TV의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인데요. 24가지 이야기와 24가지 미니게임, 그리고 쉬어가기 게임 3가지, 마무리 게임으로 잠뜰과 친구들 컬러링까지 수록되어 있어 삼 남매가 더욱 좋아하는 책입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_ 등장인물 소개



2017년 유튜브 골드 플레이버튼상을 수상한 잠뜰(본명 박슬기)은 초기에 도티잠뜰로 유명했었죠. 사실 지금도 마인크래프트 게임하는 장면이 TV에 방영이 되고 있어 삼 남매가 아주 애정 하며 보고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어지러워서 도저히 못 보겠.... ㅜㅜ (나의 달팽이관아 진정해....ㅋㅋㅋㅋㅋ)



밝고 명랑하며 리더십이 있는 잠뜰, 책임감이 강하고 현실적인 각별(마인크래프트에서도 자주 들었던 이름이죠^^), 쾌활하고 긍정적이며 장난을 좋아하는 공룡, 친절하고 상냥한 수현, 말수가 적고 침착한 라더, 배려심이 많고 잘 웃는 덕개까지 이 책의 등장인물입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_ 미니게임편을 즐기는 방법



이 책의 구성은 먼저 잠뜰과 친구들의 재미있는 일상 속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관련된 미니게임이 등장합니다. 처음엔 이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단편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아무 곳이나 펼쳐놓고 해당 이야기와 미니게임을 해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미니게임편 _ 난이도



처음 시작은 난이도가 제법 쉽습니다. 일곱 살 태양이도 쉽게 가는 듯했으나... 답을 확인해보니 모든 곳을 다 지나가야 하는 문제였어요.^^;; 다시 설명하고 출발했는데 그래도 쉽게 도착지점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미니게임편 _ 쉬어 가기 게임



여기서 삼 남매는 내기를 합니다.ㅋㅋㅋ 왜 자꾸 먼저 찾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승부욕이 불타오릅니다.^^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미니게임편 _ 생각의 틀을 바꾸는 문제


문제) 엄마가 만든 음식을 네 군데의 집에 배달한 뒤, 편의점과 세탁소에 들러야 한다. 그 후 집으로 다시 돌아와 세탁소에서 찾아온 옷으로 갈아입고 꽃집에 가서 꽃을 산 뒤에 결혼식장에 가야 한다. 단, 아홉 개의 장소는 네 개의 직선으로만 연결이 되어야 한다.



 



언젠가 TV에서 비슷한 문제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이어진 직선 4개로 모든 장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어진 9개의 장소를 벗어나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9개의 장소만을 거치려고 하면 도저히 답이 안 나오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 너무 재밌어하기에 아이들 옆에서 저 또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지루한 집콕생활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던 주말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요. 회장님은 이야기를 읽고 미니게임을 보는 편이고 동생들은 그저 미니게임 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익숙한 캐릭터인 애정 잠뜰이 각진 네모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아니라서 예쁘다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을 선사해 준 잠뜰TV의 두뇌 개발 시리즈 2번째 이야기 '잠뜰과 친구들의 술래잡기 미니게임편' 덕분에 다가온 내일의 월요일도 기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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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코코 샤넬 우리 반 시리즈 7
임지형 지음, 원유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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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저 코코 샤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이야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었으나 그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것이 책을 펼치고 끝을 읽을 때까지 덮지 못하게 했지요. 삼 남매는 이미 그림책으로 코코 샤넬을 접한 적이 있기에 책 표지만 보고도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883년 8월 19일은 프랑스 남서부 소뮈르 지방의 자선 병원에서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이 태어난 날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코 샤넬이죠. 또한 1971년은 가브리엘 코코 샤넬이 우리 곁을 떠난 해입니다. 코코 샤넬이 떠난 그 해 1월 10일. 그날을 시작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지금의 저승사자쯤 되는 여자 카론 덕분에 코코 샤넬은 100일 동안 이승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요.



이야기의 흐름상 코코 샤넬은 맘에 들지 않는 초상화를 그린 마리 로랑생을 만나러(초상화를 없애러...) 가는 듯했지만 한국의, 그것도 초등학생의 몸으로 가게 됩니다. 역경 속에서도 세상은 살 만하다는 희망을 누군가에게 주고 와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열두 살 '고수인'이 된 코코 샤넬은 자신이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오게 되었다는 사실과 열두 살에 일찍 엄마를 여읜 자신과는 다르게 같은 나이인 고수인이라는 여자아이에게 아직도 엄마가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낍니다.



병원을 나서는 코코 샤넬(고수인)의 눈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들어오는 여자아이가 보였고, 그 여자아이는 며칠 뒤 코코 샤넬(고수인)의 반 친구 민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열두 살이 된 코코 샤넬(고수인)은 살이 빠진 엄마에게 옷을 수선해 주기도 하고, 본인의 옷 또한 직접 수선하며 100일간의 이승 생활에 적응해 나가게 되는데요. 화상을 입고 할머니와 어렵게 사는 민영이가 자꾸만 신경이 쓰입니다. 말도 거의 하지 않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민영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코코 샤넬(고수인)은 무언가 보여주기로 합니다.




민영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코코 샤넬은 고수인이 되기 전 뚱뚱하다고 놀렸던 정태의 도움을 받아 유튜브를 찍게 되고 민영이의 병원 수술비를 모금하고자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됩니다. 코코 샤넬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옷 수선과 향수 만드는 방법으로 유튜브에서 모금을 하는데 성공하는 고수인. 과연 코코 샤넬, 아니 수인이는 민영이에게 희망이 되었을까요?






민영이에게 신경을 쓴 나머지 마리 로랑생이 그려준 초상화를 없애는 일을 잊고 있었던 코코 샤넬. 마리 로랑생의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것도 잠시 그 초상화를 훔치겠다며 나선 코코 샤넬. 하지만 마리 로랑생이 그린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초상화를 감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마리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눈을 봐봐.


좀 지쳐 보이기는 하지만 왠지 다른 세상을 꿈꾸는 드리머처럼 보여. 멋있다."



"마리 로랑생은 샤넬을 많이 좋아했나 봐.


말로 설명 못할 감정이 읽히는 것 같아.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샤넬의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본 느낌이랄까?"



"살짝 우울해 보이긴 하지만 이 모습도 꽤 괜찮은데.


몽환적인 느낌이 딱 봐도 아티스트 같고 신비로워 보이지 않니?"


191~193p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는 그들의 자유인 것이고,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가 내 자유라는 것을 깨달은 코코 샤넬.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창조해내느라 정작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귀 기울이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깨닫게 된 코코 샤넬은 초상화를 그대로 두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코코 샤넬에게 주어진 이승의 생활은 100일이 다 되어 가는데.... 과연 코코 샤넬은 카론이 이야기한 희망을 주고 떠나게 되었을까요? 물론 민영이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것은 스포 합니다.^^ 하지만 그 감동적인 이야기는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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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걸 기억해 엄마 마음 그림책 5
김경애 지음, 이미정 그림 / 을파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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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일곱 살 태양이는 유치원을 쉬고 엄마와, 누나들과 함께 집콕생활을 했습니다. 누나들이 개학하고 학교에 가기 시작한 3월, 엄마도 일을 시작한 3월은 태양이에게도 다시 유치원을 나가야 하는 3월이었죠. 그러나 태양이는 매일 아침 투정을 부립니다.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것과 그 이유가 엄마랑 있고 싶다는 것으로 아침마다 실랑이 아닌 실랑이를 벌이며 유치원 앞에서 눈물을 보이곤 했었는데요. 태양이의 마음에 엄마와 늘 함께라는 것을, 떨어져 있을 때조차 엄마와 태양이가 끈끈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습니다.




함께라는 걸 기억해 _ 가족사진



이 책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엄마와 처음 분리되는 시기까지 겪어 나가는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을 통해 담아냈는데요. 실제로 우리 태양이가 본인이 없는 가족사진을 보고 왜 없는지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답니다. 한동안 거실 벽면에 걸려있던 만삭사진으로 그 설명을 대신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 우리 태양이는 엄마 뱃속에서 엄마와 함께 먹고, 듣고, 생각했었단다~ 기억나니? "



기억나지 않는 듯하지만 태양이의 대답은 어김없이 'Yes!' 입니다.^^ 한 술 더 떠서 그때 먹은 과일이며, 그때 누나들과 했던 놀이, 같이 불렀던 노래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함께라는 걸 기억해 _ 태명



태양이는 이 그림을 보면서 뱃속을 가리킵니다. 본인이 있었던 곳을 기억하는 걸까요?^^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 화가 났던 마음도, 속상한 마음도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라서 더욱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하는데, 왜 태양이는 유치원에 가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할 때마다 몸이 떨어져 있어도 마음이 함께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곤 했었는데요. '함께라는 걸 기억해'라는 이 책을 통해 엄마의 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듯 보입니다.




함께라는 걸 기억해 _ 처음도 아닌 유치원 등원



태양이는 누나들보다 일찍 어린이집을 등원했었습니다. 돌이 지나자마자 모유도 끊고 엄마와 떨어져 생활해야 했던 그때 많이 울었던 태양이. 그때 사진을 보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이야기를 해주면 태양이도 많이 속상했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옆에서 누나들은 기억나냐며 되묻곤 합니다^^;;) 그리곤 이야기하죠. 지금도 떨어져야 해서 속상하다고요. 처음도 아닌데 벌써 어린이집 졸업하고 유치원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이 시기에도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속상함이 큰가 봅니다. (사실, 엄마와 헤어질 때는 안 간다고 하면서도 막상 등원하면 유치원에서는 날아다닌다는 소문이......^^;;)




함께라는 걸 기억해 _ 네가 무엇이 되든지 엄마는 너와 함께할 거야.



'네가 무엇이 되든지 엄마는 너와 함께할 거야.' 항상 응원해 주는 엄마, 그리고 함께해 주는 엄마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 힘들 때도 엄마와 함께라는 것을, 그 힘든 시간에 쉬어 갈 수 있는 곳이 엄마 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해야겠습니다.





함께라는 걸 기억해 _ 우리는 함께할 거야.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는 엄마에게도 무한한 아이의 사랑을 다시 확인해 주는 듯한 책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따뜻한 그 무언가가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듯하거든요.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면 아이도 엄마도 서로의 온기로 따스해짐을 느끼면서 함께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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