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화장과 화장품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96
전윤경 지음, 윤현우 그림, 안성관 감수 / 예림당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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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 아이도 화장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전에 '화장 허용 동의서'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생들 중에서 화장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학부모님들에게 자녀의 화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확인서라고 하는데요. 화장하는 나이가 점점 빨라진다고 하지만 아직 초등학생들은.... 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먼저입니다. 하지만 길거리를 걷다보면 오히려 화장하지 않은 아이들 보기가 드물 정도로 대다수의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조금씩이라도 얼굴에 화장품을 바르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쉽게 화장법을 배우고 문구점에서도 화장품을 살 수 있기에 초등학생들이 화장에 대한 접근이 아주 용이합니다. 어차피 할 화장이라면 조금더 안전하게, 조금 더 똑똑하게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딸 둘을 둔 회장님맘이 고른 책은 'Why? 화장과 화장품'입니다.

 

 


Contents

 

 

 

 


화장은 머리나 옷의 매무새를 단정하게 하는 것으로, 얼굴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해당됩니다. 화장으로 자신의 단점을 가리거나 장점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딸들이 먼저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는데요. 화장품의 종류는 생각보다 훨씬 많고, 샴푸나 린스같은 경우도 화장품으로 본다고 하니 세상에 화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더라고요. 

 

 


화장에 대해 알아가는 엄지와 친구들.

 

 

 

 


이 책은 화장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주인공 엄지와 그의 단짝같은 꼼지(남), 그리고 새로 전학을 오게된 이주라는 친구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주는 흔히 말하는 인싸! 친구로 화장을 잘하고 꼼지 엄마가 다니는 회사의 대표가 이주 엄마라고 합니다.(일단은 그렇습니다.^^ '일단'이 붙은 이유는 책의 끝무렵에서 확인하세요~~~) 이러한 이주가 같은 반이 되면서 모든 친구들이 이주를 둘러싸고 어찌하다보니 앙숙같은 관계가 되어버린 엄지와 이주.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시죠?

화장을 해본 적 없는 엄지는 이주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화장(품) 대탐험(?)을 떠납니다.^^ 책의 내용이 단순히 화장과 화장품에 대해 호불호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화장하는 방법 및 다양한 화장품의 종류와 원료, 화장의 목적까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타입 및 피부의 구조, EWG 등급(미국의 비영리 환경 단체 EWG가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조사해 평가한 것), 세정 작용의 원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면 네일숍이 많이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손발톱의 구조 및 네일아트에 대해서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성인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향수에 대해서도,  땀 분비를 억제세키는 데오도런트와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담겨 있어서 어른인 저도 많은 정보를 알게되더라고요.

 

 

 

 

화장품 안전사용 7계명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사용 후에는 뚜껑을 바르게 꼭 닫는다.

3. 어른용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4. 화장품을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5. 바르는 것보다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

6. 화장품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7. 화장품의 사용 기한을 지킨다.

 

 

초등학생들이 이 7계명만 잘 지켜도 여린 피부를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글을 담아보았습니다. 화장을 하진 않지만 벌써부터 화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우리 큰딸 회장님도 이 책을 보면서 안전하게, 피부를 상하지 않는 선에서 예쁘게 화장하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바라봅니다.

 

 

 

 


책을 읽을수록 놀라운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화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화장품을 사용해 왔다고 하는데요. 그 원료들이 참 특이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어렸을때 립글로스가 지렁이로 만들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정말 사실이더라고요. 그 외에도 특이하고 놀라운 재료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래전 엘리자베스 1세는 천연두를 앓고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얼굴이 새하얄 정도의 백연 가루를 발랐다고 해요. 그런데 백연 가루에 들어 있는 납 성분 때문에 얼굴이 점점 퍼렇게 변해갔고 오히려 더 나빠진 얼굴로 인해 자신의 얼굴이 보기 싫은 엘리자베스 1세는 모든 거울을 없앴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선 정말 화장품이 나 자신을 돋보이게 하고 자신감을 주는 것이 아닌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화장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나와 있으니 더이상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죠?

사실 문구점에서도 판매한다는 화장품을 믿을 수가 없었는데, 그 화장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발 어른들이 내 아이가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나쁜(?) 화장품은 아이들 손에서 멀리 떼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속상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으로 내 아이에게 해가 되지 않는 화장품을 어차피 접할 거라면 꼼꼼하게 알고 주의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화장과 화장품에 대한 착한 접근법을 알면 좋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딸들은 그 흐름안에서 너무 재밌는 이야기가 책을 덮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읽어보니 이건 학습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잘~ 읽혀지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만화를 잘 읽지 못하는데 이 책은 혼돈되지 않고 잘 읽히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큰딸이 엄마는 만화책 잘 못읽으면서 읽고 있다고 합니다.ㅋㅋㅋ

앙숙같은 엄지와 이주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꼼지 엄마 덕분에 엄지는 화장과 화장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친구들을 위해 발표까지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밝혀진 이주의 진실. 화장과 화장품에 대한 학습만화이지만 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성장일기처럼 흥미를 더합니다. 초등학생들이라면 공감되는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딸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 책은 강력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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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5 - 형용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5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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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쌤과 함께 영어 유니버스로 떠나는 초특급 어드벤처

 

I am a brilliant girl.

I am calm.

형용사란 명사의 모양, 색깔, 성질, 크기, 개수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거나 꾸며주는 말을 뜻합니다. 즉, 명사를 근~사하게 꾸며주는 말이 형용사인 것입니다. 이번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에서는 다섯번째로 형용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너튜브 방송을 하는 루시가 영어 형용사를 넣어 패션을 소개하는데 친구들은 이를 잘난척 한다고 오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현실에서도 영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면 잘난척한다고들 하는데... 시작부터 이야기가 흥민진진하죠?

 

 

 

 
 

 
 

 

태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코~딱지입니다. 코드네임 영어딱지는 딱지치기 하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호두 잉글리시를 시작한 태양이는 이번 코딱지 중에 아는 딱지가 있다고 좋아합니다.(you, are, good ㅋㅋㅋ)

 

 


시원쌤과 함께 하면 영어가 쉬워진다!

 

 


 


현재 기초영어 사이트 중 전체 회원 190만 명이 찾는 시원스쿨닷컴의 메인 강사이자 대표인 시원쌤입니다. 캐나다 이민으로 인하여 시작된 영어는 시원쌤에게 빠르고 쉽게 배울 방법을 터득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우리들에게 영어와 친숙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시원스쿨 영상을 몇번 본적이 있었는데,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영어가 되도록 학습만화를 꾸준히 펼쳐내고 계신데요. 아이들이 영어를 배운다는 생각보다는 만화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해서 거부감없이 접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재미있는 학습만화!

 

 


 

 


학습만화라고 해서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까지 더해져 어른이 읽는데도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공간이동? 순간이동? ㅋㅋㅋ 캐릭터들의 표정이 재미있을 수밖에 없죠? 슬라고ㅋㅋ 슬라임을 연상케 합니다. 이렇게 귀엽고 재밌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만화를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됩니다.

 

 


예스어학원 수업시간!

예스잉글리시단 훈련 코스

 

 

 

 
 

 
 

 

단순히 만화만 읽으면 그냥 만화책에 불과하겠죠? 이 책은 뒷부분에 4단계의 훈련이 있습니다. 4단계를 통과하면 예쓰잉글리시단 단원이 되어 영어를 지키는 유능한 전사가 된다고 합니다.^^ 단어에 대한 훈련을 하고 문법에 대해 알아보고, 읽고 쓰고, 말하기까지 체계적으로 앞서 본 만화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1단계: 단어 훈련

2단계 : 문법 훈련

3단계 : 읽고 쓰기 훈련

4단계 : 말하기 훈련

 

영어단어를 확실하게 외우고, 영어 문법을 차근차근 배운 뒤 영어 문장을 술술 읽고 씁니다. 그리고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순으로 이루어진 4단계 훈련 코스를 거친뒤 쪽지 시험까지 있으니 아이들이 올바르게 읽고 익혔는지 테스트까지 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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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 찾기 : 중급편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 찾기
이나 아니키바 옮김 / 작은우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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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심해! 라는 말이 사라지는 집콕 필수템

 

머리가 좋아지는 신기한 미로찾기!!

 

 

 다시 시작된 온라인 학습으로 아이도 저도 조금은 지쳐가고 있는 듯 합니다. 주 1회 등교하는 날은 긴장된다며 복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 날 수업할 책과 나머지 4일동안 수행한 숙제, 그 날 마실 물, 또 도서실에서 대여한 책(4권)까지 빼곡히 가방에 넣고 나면 키가 한줌이나 작아진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그렇다고 매번 가방 들어주러 등하교를 해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매일 매일 등교하며 가진 습관은 또다시 무너지고, 어떤날은 방학 언제 끝나냐고 묻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확진자 문자가 옵니다. 어느새 껑충 뛰어버린 확진자 숫자는 그 어느 숫자보다 무섭게 느껴집니다. 이럴때일수록 슬기롭게 집콕생활을 이어나가야겠지요? 숨은그림찾기 세트를 여러번 구매하고 미로찾기 세트도 구매한 적 있었는데, 10살 회장님부터 8살 바하, 6살 태양이까지... 또 저도 참 좋아합니다.^^ 한번에 자리잡고 앉으면 책 반절은 훌쩍 넘깁니다.

 

 

 


신기한 미로찾기 중급편


이 책은 단순히 미로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깨알재미가 숨어 있습니다. 숨은그림 찾기가 들어있기도 하고, 연산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생각해야 하는 문제도 더러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경그림인데 계절을 막론하고 장소를 막론한 그림이 질리지 않게 다음장을 넘기게 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복잡한 그림속에서 주어진 미로찾기와 숨은그림찾기가 아닌 우리만의 숨은그림찾기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미로찾기만 하고 넘기려니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아이들과 돌아가며 지정한 그림을 찾아보니 더욱 재밌어 합니다.

 

 

신기한 미로찾기 고급편

중급편은 여섯살 아이도 충분히 하는데, 고급편은 확실히 그림이 더욱 복잡해집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는 아이 없이 더 재미있어 합니다. 하다보면 꾀가 생겨 바로 연필을 들지 않고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미리 길을 탐색합니다. 영어 알파벳 모음만 따라가는 길을 할때에는 자음과 모음을 생각하고 알아가며 공부하는 것 같다고도 합니다. 숫자 미로가 나오면 여섯살 태양이는 본인이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며 자신감을 드러냅니다.

 

 

 

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손과 눈의 협업 능력을 길러주는 미로찾기!


 
이정도 미로는 한획으로 쓰윽쓱~ 긋지요. 이렇게 앉은자리에서 반절의 미로를 다 찾아 도착했답니다. 집중력을 향상 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집콕템으로 필수 맞죠? 앞으로도 이어질 집콕 생활에 하루하루 지쳐가는 우리 삶을 즐겁게 해줄 미로찾기! 아이들이 책을 내려놓았을때 제가 하고 있다가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많이 했다고 큰딸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만....^^;;)


하다보면 더 어려운 미로도 한획으로 이어지더라구요. ^^ 신기한 미로찾기는 초급편, 기초편, 중급편, 고급편으로 4단계인데 초급편과 기초편은 펜을 막 쥐기 시작한 유아들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급편, 고급편은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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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시에가 된다면? 커리어 하이 3
스튜디오 덩크 지음, 리리 외 그림,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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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망설이지 말고 꿈을 좇자!

 

 


내 꿈을 알고 지금부터 준비한다!

커리어하이 세번째 시리즈 '파티시에가 된다면?' 에서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케이크, 과자류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직업인 '파티시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파티시에는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특별한 직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직은 막연한 이 직업에 대해 만화로, 재미있는 설명으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파티시에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볼까요?


 

 


차례

 

이 책은 총 4장으로 파티시에가 어떤 직업이며,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파티시에가 되고 싶은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까지 담겨 있습니다. 커리어하이 시리즈는 작은 책인 것 같은데 담겨있는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더군다나 이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도 이 조그만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자가 요리를 하면 안된다는 편견에서부터 벗어나 맛있는 푸딩을 만들어내는 초등학교 5학년 서우. 그렇게 장래희망이 파티시에인 서우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린이들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을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의 구성이나 직업에 대한 길잡이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파티시에란 무엇일까?

 

 

 

 

파티시에란 전문적으로 케이크, 과자 등을 만드는 사람을 뜻합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만드는 사람도 파티시에라고 할 수 있죠. 나만의 가게를 열 수도 있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기가 운영하는 제과점이나 전문 학원에서 케이크, 과자 만들기를 가르치기도 합니다. 파티시에는 인기가 많은 직업이지만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만들기를 좋아하고, 과자류를 사랑하고, 체력과 끈기가 있으며 분석을 좋아하고 배려심이 많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

종종 파티시에를 보면 여자보다는 남자인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 것 같습니다. 동네 빵집을 보더라도 빵을 만드시는 분이 대개 남자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팔의 힘! 바로 체력이라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일의 강도가 조금 세기 때문에 힘이 센 남자가 더러 이 직업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반죽까지 하려면... 정말 팔 힘이 세져야 겠죠? ^^ 하지만 요즘은 반죽을 기계가 대신 한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ㅋ


 

 


유명한 파티시에

 

 

 

 

이 분야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파티시에라는 직업을 목적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파티시에와 관련된 일들을 해오다가 파티시에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잘 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면 그 끝에는 나의 꿈과 마주할 것 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커리어 하이 시리즈 유튜버,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에 이은 파티시에! 우리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고민과 꿈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기에 보여주면 그 꿈에 한걸음 더 내딛는 계기가 될만한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일단, 책이 참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에 첫 발을 내딜만한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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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십 년 가게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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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십년 가게라도 거절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다림질이 잘 된 하얀 셔츠에 짙은 갈색 조끼와 바지를 입고, 바다가 생각나는 남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부들부들한 밤색 머리카락과 신비로운 호박색 눈동자를 지닌 남자. 그리고 그 옆에 까만 나비넥타이를 맨 주황색 고양이 집사 카라시.

언젠가 나도 만나게 될지 몰라 그 인상착의를 하나하나 곱씹어 본다. 내가 만약 그곳을 가게 될 일이 생긴다면 난 무엇을 내걸고 나의 수명 1년을 두고 올것인가.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다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의미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

그런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립니다.

 

 

'십 년 가게'는 말 그대로 십 년 동안 그것이 무엇이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신기하게도 무엇을 맡기든 10년 이라는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라는 것이 특징이고, 그 대가로 물건을 맡긴자의 수명 1년을 주어야 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그 특별한 만남이 기대가 되는 전천당 작가의 '십 년 가게'가 내 손에 들어왔다.

 

 

 

 


이 책에서는 일곱명이 '십 년 가게'를 만난다. 여섯명이 아니라 왜 일곱명인지는 끝까지 읽어보면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바다에서 발견한 친구

 

 

여덟 살 소녀 니키는 바다의 신 축제에서 츠무를 만난다. 그것은 규칙에 어긋난 행동이었지만 니키는 츠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마을엔 바다의 신이 내린 큰 벌로 위험에 처한다. 그렇게 니키는 '십 년 가게'를 만나게 되지만...

 


무엇이든 받아줄 것만 같았던 이 가게도 규칙이 있었다. 자신의 소유물이어야만 된다는 것. 그렇게 니키는 되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고, 바다의 신 축제 규칙을 어겼다는 것이 발칵되며 니키의 가족들은 마을을 떠날 수 밖에 없게 된다. 과연 니키와 니키의 가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새까만 기억

 

 

목수 가츠 씨는 기분좋은 날 기분 좋게, 십오년 동안 함께 열심히 살아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선물 머리핀을 구입한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은 낭만적인 방법으로 전하기 위해 감춰두기로 한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랜 친구와의 술자리를 갖게 되고 술에 취해 다음날 선물을 숨긴 장소를 잊을까 걱정을 하다 '십 년 가게'를 만난다. 가츠씨는 자신의 수명 1년을 걸고 숨긴 장소를 적어둔 메모지를 맡긴다. 그렇게 십 년이 흐른다. 십 년이라는 세월동안 머리핀은 온전히 있었을까? 그 선물은 아내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을까? 어떻게 되었을까...

 

 


무뚝뚝한 아버지의 수프

 

 

홀로 아들을 키워온 에조씨는 가리비 토마토 수프를 맛있게 만드는 솜씨가 있다. 장성한 아들이 여자친구까지 생겨서 에조씨를 찾아온다는 소식에 수프를 끓인다. 하지만 외동아들인 나즈가 올 수 없다는 소식에 힘이 빠진다. 그리고 바쁜 나즈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 에조씨는 본인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시는 나즈에게 수프를 먹일 수 없다고 생각한 에조씨에게 나타난 '십 년 가게'. 그렇다. 에조씨는 가리비 토마토 수프를 맡긴다. 일 년의 시간을 지불하고 남은 열나흘의 시간을 지내며 에조씨는 나즈만을 생각한다. 그리고 수프를 맡기며 나즈의 결혼식날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부탁을 하게 된다. 에조씨의 수프는 과연 나즈와 나즈의 아내가 맛 볼 수 있었을까? 어떻게 되었을까...

나머지 이야기들은 직접 확인하기를 바라본다.

 

 

 

 

 

나라면 무엇을 맡겼을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나라면 무엇을 맡기고 싶어질까.

만약에... 가능하다면 나는 나의 건강한 1년을 맡기고 싶다. 억지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나의 1년을 맡기고 나의 수명 1년을 주겠다. 혹시라도 내가 이 세상에 없을때 내 아이들에게 꼭 내가 필요한 순간에 그 시간을 쓰고 싶다. 내 아이들이 힘들때마다 온전히 그 아이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쓰고 싶다. 마음속으로만 그리워 할게 아니라 필요할때 옆에 있어주고 싶다.  아참... 남편? 우리 여보님은 내가 항상 옆에 있을꺼니까 뭐... 이정도는 서운해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본다^^

 

 


버릴 수 없는 물건,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물건,

멀리 두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물건을 맡기는 '십 년 가게'가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보관해주는 가게라니..... 그나저나 왜 딱 10년인지 궁금해진다. 그 10년이 지나면 다시 맡길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가게는 진열할 곳이 남아있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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