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골랐어! 스콜라 창작 그림책 16
노부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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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콧구멍에서 고속 열차가 나오는 사람이 될테야!

결국 이 아기천사는 콧구멍에서 고속열차가 나옵니다.

태어나기 이전에 생각했던,

계획했던 것들은 어떤모양으로든 다 해내게 되는 것 같죠?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저를 선택해서 제게 와주었네요.

걱정되는 엄마에게,

조금은 눈물을 글썽이며 걱정하는 엄마에게,

세상 귀여운 표정으로 지켜보며 와준 우리 아기.

온 세상을 돌아보고 나를 선택해준.

그 누구도 아닌 나와 닮은 모양으로 나에게 와준.

바라보면 마냥 웃어주는.

내 사랑 하는 아이들.






그래.. 그랬어...

너희가 엄마를 골라줬구나...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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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1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1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제작위원회 지음, the rocket gold star 그림, 전예원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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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펼치기 전 주의 사항 숙지하기!ㅋㅋㅋㅋㅋ

 못 찾는다고 짜증 내거나 책을 던지지 마세요!!



표지의 뭔가 힘들어보이지만 익살스러운 캐릭터 덕분에
책을 안펼치고는 궁금해서 안될 것 같죠?^^
아이 핑계대고 제가 너무 보고 싶었던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다른그림찾기!

온라인 수업을 먼저 끝마친 10살 회장님과 6살 태양이가 저와 함께 아이스크림 고르기 내기를 걸고 먼저 시작했습니다.
3군데 중에서 2군데를 먼저 찾는 사람이 승리!

결과는!!!
자비란 없는 엄마 승리!!!!! ㅋㅋㅋ

천재가 되는 비결

본다! 비교한다! 찾는다! 3단계 반복 실시
그림을 거꾸로 보면 찾기 쉬울지도 모름!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찾기!
거리를 바꿔 보면 쉽게 찾기도 함.
나의 힘으로 찾는것!
주위가 밝은 낮에 보면 더 찾기 쉬울지도...
그림을 3등분으로 나누어서 찾아보기!
모양은 같지만 크기가 다른 경우 찾기!
사소한 곳까지 자세히 확인!
밥 잘 먹고, 운동하고, 잠을 푹 자고 찾기!
의자에 바른자세로 앉아서 심호흡하고 찾기.
콩을 먹으면 머리회전이 좋아짐.
달걀을 먹으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음.
잠시 쉬면서 기분전환 하고 찾기.
자를 이용하여 찾기!
자세~히 보는 습관 가지기.
위치,방향,크기,모양,간격 확인하기!
주변을 잘 관찰하기!
틀려도 다시 도전하기!

천재는 엄청난 노력과 강한 끈기를 가지고 있음!!!



학습꾸러미까지 끝마친 1학년 둘째 바하까지 모여 완전체!!!
누가 먼저 찾는지 다시 대결!!!

누구랄것도 없이 그림이 달라지면,
잘 찾는 사람도 달라진다는 점!
초반에 달리던 저는... 결국 중후반부에서 명함도 못내밀었습니다.ㅠㅠ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책 앞을 떠나지 않고 다시 모인 아이들.
집중력 최고!!!


어느정도 단련되었다면 뒷부분으로..
난이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너무너무너무 어렵기도 하고,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기도 하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요ㅎㅎㅎ

쉽게 찾아버리면 성취감도 그만큼 쉽게 잊혀지는데
어려운 만큼 찾았을때의 희열이 더 커요^^

그리고 어른이 보기에 어렵다고 느껴도,
아이들의 시선은 또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찾기입니당^^

집콕놀이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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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다락방 - 푸른 눈 소녀 제니퍼가 겪은 1980년 오월 광주 이야기
제니퍼 헌틀리 지음, 김정혁 그림, 이화연 옮김 / 하늘마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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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363

5,088

1,520

7,200여명

 

제니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때마침 오늘 아침 뉴스는 한사람을 겨냥한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숫자는 이것입니다.

사망 218

행방불명자 363

상이자 5,088

기타 1,520

7,200여명

20011218일을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자

이렇게 확인된 피해자만도 7,200여명이나 되는데 가해자는 여전히 사죄하는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19805

사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이고,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세종대왕을 기억하듯이

슬픈역사도 우리의 역사입니다.

큰 아이에겐 직접 읽도록 '제니의 다락방'을 건네주고,

모르는 단어는 설명해주었습니다.

공습훈련이 뭐야?

암살이 뭐야?

독재가 뭐야?

항복이 뭐야?

묻는 단어들이 어쩜 그리 어두운지...

단어들을 설명해주는데 아이 표정이 좋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어떻게 이 역사를 받아들였을까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어렴풋이 그날들의 일들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믿어주지 않던,

아니 믿을 수 없는 일들이기에 믿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요?

아이는

진짜 있었던 일이냐며,

정말 이렇게 막 죽이고 그랬냐며,

연신 묻습니다.

대략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만약 이랬을때 기분이 어땠을까를 물었더니,

짜증나고 화나고 속상하고 무서울 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는 할머니를 만나고 또 재차 여쭙니다.

할머니도 그거 알아요?

그 당시 할아버지는 하던 일로 인해

광주로 가야 했으나 그 찰나에 다른 일을 맡게 되어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다행이라고 여긴지 모릅니다.

그때 광주로 가야했으면 지금 할아버지를 못 볼 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며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제니의 아버지 찰스 베츠 헌틀리 목사님(한국명 허철선)

묘비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고 합니다.

나는 용서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용서했을까요....

사죄조차 하지 않는데...

아이들에게 용서하라고 가르치긴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야 용서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7,200여명은 용서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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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서 행복해 - 내가 나 자신의 대장이야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김 / 책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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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좌절

즐거움

노여움

실망

분노

호감

혐오감

증오

사랑

불쾌

행복

현명함

거만함

어리석음

무지함

복수심

용기

신중한행동

비겁한행동

삶의지혜

외로움

사치

직면한문제

인내심

자업자득

추억

선입견

비밀

서운함

안쓰러움

흐려진판단

침묵

직조결함

 

적어도 이 책으로 알 수 있는 몇가지 표현




 

고양이는 모든 관심이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우리 인간의 이기적인 태도와는 달리 자유로움과 연관된 독립성을 뜻한다고 하죠.

이런 부분에서 고양이를 닮고 싶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독립성.

 

삶은 오직

과거를 돌이켜볼 때에만 이해할 수 있고

미래를 바라볼 때에만 살아갈 수 있다.

키에르케고르

 

이 책에는 개인 다이어리에 소장할만한 문구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또 살면서 마음이 흐트러질 때 꺼내어 볼만한 문구들도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죠.

작고 순수한 이름끝에 y자가 들어가는 고양이 키티.

고양이는 목숨이 일곱개(아홉개)라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인생을 뒤돌아보면 몇개의 목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키티는 라벤더향으로 다가온 엠마 슈베르트 할머니를 만났을 때가 두번째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엠마할머니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은 키티는...

할머니의 부재로 새로운 세번째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브루노와 마음속 진짜 언니 카산드라, 현실속 가짜 언니 플레키와 함께 생동적인(?) 세 번째 삶에서의 경험.

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키티.

 

키티는 정말 행운이 가득한 고양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인복이 많다고 하듯,

키티는 묘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은게 부럽기까지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키티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말 주옥같은 삶의 지혜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현명함이란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알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것.

살고 그리고 살게 하는 것,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하게 하는 것.

브루노에게 배우는 현명함

 

선입견을 갖는 건 부당할 뿐만 아니라 성급하고 거만한 태도.

선입견을 가지 않도록 아주 조심해야 한다.

엠마 할머니에게 배우는 선입견

 

그렇게 키티는 엠마할머니와 친구들을 통해서 몸도 마음도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다 가을이 오고..

곧 겨울도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키티는 친구의 출산을 보게 되고,

플레키를 통해 자신의 뱃속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플레키 언니는 키티에게 곧 출산이 다가 올것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데,

덧붙여 길고양이에게 가을,겨울 출산은 새끼들을 지키기 어렵다고 하는 말도 듣습니다.

 

과연 키티에게 네 번째 삶이 주어질까요?

또 키티는 어떻게 성장할까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관찰자의 시선에 달렸다.

29page

 

멀리 떨어져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 선입견

94page

 

사소한 일들에서 나타나는 교훈들은 실로 어마어마한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가 나면 판단이 흐려지고,

분노가 생기면 부당한 평가를 내리게 만든다는 것,

아름다운것과 기분좋은 것을 밀어내고 보기 흉한 것과 기분 나쁜것을 두드러지게 만든다는 것.

 

그냥 들으면 참 쉽고도 어려운 말인데,

이 책에서 키티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는 듯 합니다.

 

큰딸에게 도움이 될 책 같아서 선택했는데,

제게 더 큰 도움이 되었네요^^

조금 더 크면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 중에 하나로 꼽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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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케플러62 Vol.1~4 세트 - 전4권 케플러62
티모 파르벨라 외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따루 살미넨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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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먼저 하이퍼수면 상태에 들어간 마리에를 비롯하여,

나머지 10명과 올리비아를 태운 세 개의 우주 탐사선은 출발합니다.

지금껏 보았던 것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한 지구를,

다시 갈 수 없는 지구를 뒤로 하고 눈물을 흘리는 요니.

그러나 아리는 그 일행 말고도 누군가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비밀스런 올리비아는 아리가 알아가게 내버려두지 않죠.

올리비아는 매 회를 거듭할 수록 참으로 비밀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올리비아에 대해 제대로 아는 순간 모든 퍼즐이 맞춰질 것만 같은....^^

아리와 모든 일행은 그렇게 케플러62e에 도착할때까지 하이퍼 수면상태에 이릅니다.

그러나 아리는 중도에 하이퍼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하이퍼 수면상태에서도 맴도는 숫자. 열셋.

그리고 희미한 말소리.

바람에 섞여 끊어질 듯 이어지는 말소리.

그것은... 행성의...

뒷편... 언덕... 아래....

텅 빈... 공간... 채우고...

삶과... 웃음을..

앗아갈....

그렇게 서서히 아리는 수면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아리와 마리에.

사실 아리는 앞서 깨어난 마리에가 깨운 것입니다.

그런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죽음이라고 얘기하는 마리에.

빛의 속력으로 간다해도 지구에서 케플러 행성까지 1200년이 걸리고,

지금의 속도라면 1200년의 200만 배나 되는 시간이 걸려야 케플러 행성에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아리.

한달씩이나 걸려 하이퍼 수면상태에서 깨어난 아리는 이제 출발도 안한 현관에 머물러 있는 상황밖에 되지 않는 다며 죽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위기는 우주의 소행성군과 웜홀이었죠.

마리에의 지휘아래 둘은 우주의 소행성군을 피할 수 있었지만

니냐호를 잃게 됩니다.

뒤이어 나타난 웜홀.

마리에는 웜홀을 이용하여 도착할 수 없다던 케플러 행성에 결국 도착하게 됩니다.

그토록 바라던 케플러 행성에 도착한 핀타호와 산타마리아호.

언뜻 보기엔 지구와 많이 비슷한 행성이라고 보여집니다.

그곳에서 털 없는 곰 같은 그나메르족을 만나게 됩니다.

위협을 가하지 않는 그나메르족에게서 아군이라고 느끼는 듯한 아리와 마리에.

이 때 피를 토하는 요니를 치료할 방법을 알려주는 듯한 그나메르족.

그들이 이야기한 방법은 초원족(위스퍼러)의 정착지로 가서 그들에게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그나메르족.

갈수록 심해지는 요니와 다른 일행에게 번진 바이러스를 치료하고자 요니를 초원족에게 데려간 아리와 마리에.

그곳에서 마리에는 지구에서 보았던 위스퍼러를 만납니다.

위스퍼러를 만나러 가기 전 무기를 지녔던 마리에를 거부한 초원족 위스퍼러.

그리고 적을 데려왔다고 하는 알 수 없는 말들을 하는 위스퍼러입니다.

다시 찾아간 아리와 마리에는 요니가 죽어간다며 거듭 도움을 요청합니다.

위스퍼러는 일행이 출발하기 전 아무도 알지 못하는 캡슐 하나의 존재가

자신들을 해치려 한다고 하며 계속 거부하지만 홀로 남겨진 요니를 결국 데려갑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요니.

요니를 찾기 위해 초원족의 초가집을 찾은 아리와 마리에.

그렇지만 한없이 고요한 초원족...

이미 요니의 바이러스가 위스퍼러 모두를 전염시켜 죽게 했다는데....

무엇이 초원족을 사라지게 했을까...

누가 아군이고,

또 누가 적군인것일까...

그리고 의문의 탐사대원 열 세 번째 탑승자는 누구인 것일까...

파면 팔수록 더 커지는 것은 무엇인가?

관 속에 있는 것은 위험하다.

너희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내일 아침 일찍 홀로 이곳으로 오라.

우리가 너를 도와주겠다.




갈수록 재미가 더해지고,

또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들고,

궁금증은 더해가는 케플러62.

한마디로 "너무 재밌다."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 책에 빠져들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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