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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서 행복해 - 내가 나 자신의 대장이야
미리암 프레슬러 지음,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김 / 책담 / 2020년 4월
평점 :
기쁨
좌절
즐거움
노여움
실망
분노
호감
혐오감
증오
사랑
불쾌
행복
현명함
거만함
어리석음
무지함
복수심
용기
신중한행동
비겁한행동
삶의지혜
외로움
사치
직면한문제
인내심
자업자득
추억
선입견
비밀
서운함
안쓰러움
흐려진판단
침묵
직조결함
적어도 이 책으로 알 수 있는 몇가지 표현

고양이는 모든 관심이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우리 인간의 이기적인 태도와는 달리 자유로움과 연관된 독립성을 뜻한다고 하죠.
이런 부분에서 고양이를 닮고 싶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기적인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독립성.
삶은 오직
과거를 돌이켜볼 때에만 이해할 수 있고
미래를 바라볼 때에만 살아갈 수 있다.
키에르케고르
이 책에는 개인 다이어리에 소장할만한 문구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또 살면서 마음이 흐트러질 때 꺼내어 볼만한 문구들도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죠.
작고 순수한 이름끝에 y자가 들어가는 고양이 키티.
고양이는 목숨이 일곱개(아홉개)라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인생을 뒤돌아보면 몇개의 목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키티는 라벤더향으로 다가온 엠마 슈베르트 할머니를 만났을 때가 두번째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엠마할머니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은 키티는...
할머니의 부재로 새로운 세번째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브루노와 마음속 진짜 언니 카산드라, 현실속 가짜 언니 플레키와 함께 생동적인(?) 세 번째 삶에서의 경험.
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키티.
키티는 정말 행운이 가득한 고양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 인복이 많다고 하듯,
키티는 묘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은게 부럽기까지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키티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말 주옥같은 삶의 지혜 메시지가 가득합니다.
현명함이란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알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신경쓰지 않는것.
살고 그리고 살게 하는 것, 사랑하고 그리고 사랑하게 하는 것.
브루노에게 배우는 현명함
선입견을 갖는 건 부당할 뿐만 아니라 성급하고 거만한 태도.
선입견을 가지 않도록 아주 조심해야 한다.
엠마 할머니에게 배우는 선입견
그렇게 키티는 엠마할머니와 친구들을 통해서 몸도 마음도 성장해 나갑니다.
그러다 가을이 오고..
곧 겨울도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키티는 친구의 출산을 보게 되고,
플레키를 통해 자신의 뱃속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플레키 언니는 키티에게 곧 출산이 다가 올것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데,
덧붙여 길고양이에게 가을,겨울 출산은 새끼들을 지키기 어렵다고 하는 말도 듣습니다.
과연 키티에게 네 번째 삶이 주어질까요?
또 키티는 어떻게 성장할까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관찰자의 시선에 달렸다.
29page
멀리 떨어져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 선입견
94page
사소한 일들에서 나타나는 교훈들은 실로 어마어마한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가 나면 판단이 흐려지고,
분노가 생기면 부당한 평가를 내리게 만든다는 것,
아름다운것과 기분좋은 것을 밀어내고 보기 흉한 것과 기분 나쁜것을 두드러지게 만든다는 것.
그냥 들으면 참 쉽고도 어려운 말인데,
이 책에서 키티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는 듯 합니다.
큰딸에게 도움이 될 책 같아서 선택했는데,
제게 더 큰 도움이 되었네요^^
조금 더 크면 아이들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 중에 하나로 꼽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