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 1인용 인생 계획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싱글 라이프를 관통하는 화두 약 22가지를 다룬 지식채널 x 1인용 인생 계획

독립이라는 화두로 시작한 책은 비혼, 출산, 반려동물, 가상 연애, 법의 테두리와 편의점 라이프, 취미생활 등을 아우르며 1인 셀프 인테리어, 혼밥족등 익숙한 용어들을 지나 그 외 1인 가구의 문제점과 그들로 인해 새롭게 생기거나 발전하는 서비스나 문화 현상 등을 응축해서 말해준다.

이미 2인용 인생을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내 이야기로 이입해서 읽기보다 주변의 1인 가정을 염두에 두고 읽었다. 제목으로 인해 1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분들의 이목을 더 끌 것 같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의 꽤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싱글 가정에 대한 이해적인 측면에서 1인 가정이 아닌 분들도 적극적으로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책을 읽고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이 비슷한 횟수로 들었다 나왔다 했다. 출산, 결혼, 입양을 통해서 형성된 가정만 법적인 테두리에서 가정으로 인정한다는 대목 같은 부분은 세상이 바뀌는 속도에 맞지 않는 정의 같건만 극단적인 동성애 반대 단체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생활 동반자 법의 발의가 요원하다는 소리에 깝깝했다. 저출산으로 고통받지만(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매우 매우 심각하다.) 1인 가구의 냉동 난자 서비스 같은 경우 국가 지원에서 배제된다. 저출산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이런 부분이 도움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미 아기를 낳은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만큼(이것 역시 부실하지만..) 아기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계도보다는 현실적인 지원이나 방안이 필요한 때이다.

1인용 가구는 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가구보다 쓰레기 배출량이 많다는 부분도 유의 깊게 기억한 부분이다. 크나큰 틀에서는 국가 전체적으로 보다 확실한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대책이 마련되어야겠지만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상이 진행 중인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해서 확인하고 개선할 방안이 필요해 보였다.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딸로 살기보다 오로지 나로 사는 1인 가정의 삶에 부러움을 느꼈고 앞으로 1인가정의 비율이 높은만큼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더욱 관심이 간다.(갖고 지켜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Champion 2020-2021 :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외 축구 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리그는 유럽 축구 리그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어리그(영국 축구 1부 리그), 라리가(스페인 축구 1부 리그), 세리에 A(이탈리아 축구 1부 리그), 분데스리가(독일 축구 1부 리그)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더 챔피언 유럽 축구 가이드북]은 위에 언급한 4개의 리그에 소속된 선수와 감독의 데이터 그리고 2020-2021년 시즌 각 리그의 팀별 경기 일정 및 이슈 등을 빼곡히 담았다.

나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느라 해외축구 리그 중 프리미어리그를 우선 시청하게 됐고, 팀보다 선수를 응원하는 상황이었다 보니 프리미어리그 타팀에 대한 정보가 아쉽거나 궁금하지 않았다. 하지만 3년째 시청하면서 이제는 타팀에도 애정 하는 선수가 생겼다.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축구 선수들과 비교하는 기사들을 자주 읽게 됐고, 그쪽 리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졌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는 단편적일 뿐만 아니라 쳬계적이지 않고 무엇보다 인기 선수와 인기 없는 선수의 정보 편차가 심해서 숨은 보석 같은 선수들을 알게 되는 건 요원한 일이었다. 예를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넘어온 사우스햄프턴 호이비에르나, 레알에서 넘어온 레길론등도 나같은 시청자에게는 토트넘 경기를 보고서야 비로소 눈에 들어온 선수지만 그 전부터 클래스가 있던 선수들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선수들이었다.

이런 부분에서 더 챔피언 유럽 축구 가이드북이 빛을 발한다. 이 책을 얻은 뒤부터 축구 경기 보기 전 필수 루틴으로 상대팀의 데이터를 살펴본다. 보고 안 보고 경기 보는 재미가 다르다. 선수에 대해 잘 알게 되면 플레이를 더 세밀하게 보게 된다. 한마디로 보이는 게 많아지니 더 재밌어지는 것.

축구에 대해 이미 보이는도 아는것도 많은 이들에게는 얼만큼의 감동을 주는 책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와 같이 축구 경기를 관람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아는 것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사전과 같은 존재감을 주며, 해축을 즐기는데 강력한 조미료 역할을 해줄 것이다.

+ 앞면 손흥민 뒷면 메시가 인쇄된 포스터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덕분에 3n살먹고 처음으로 방에 축구 선수 포스터도 붙여봤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흥민 월드와이드 팬북
에이드리안 베즐리 지음, 김민주 옮김, 서호정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흥민이 선수로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축구 1부 리그를 말한다.

3년 전 가을이었다.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다 새벽에 tv를 켰더니 손흥민 선수가 화면에 잡혔다. 영국과 우리나라의 시차가 8시간이다 보니 그 시간에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방송되어 보게 된 것이다.

축구에 별 관심은 없지만 우리나라 선수가 외국에서 얼마나 잘 플레이 하려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 채널을 돌리지 않았고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까지 보게됐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너무 보기 힘든 골 장면을 ^_ㅜ ㅋ 외국의 유명한 리그에서 넣는걸보다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밀도의 카타르시스가 샘 솟았다. (하루 종일 주워 담은 스트레스가 저 멀리 날아간 건 아주 큰 덤)

우리나라 선수가 이렇게 잘한다고!!!!!?

손흥민 선수에 대한 애정의 모닥불이 타올랐다. 그리고 알게됐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열광하는 중이었단걸.

[손흥민 월드 와이드 팬북]은 나처럼 뒤늦게 손흥민 덕후가(팬이) 된 사람들을 위해 손흥민 선수의 어린 시절부터 2019-2020시즌을 마친 손흥민 선수의 축구 일대기를 잘 요약(?) 한 마치 동영상 하이라이트 같은 책이다. 100페이지가 안되며 두께가 얇다.

어린 시절 너무 가난했다고만 알았는데 외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든지, 독일로 떠났을 때같이 간 동료들이 있었다는 소소한 내용부터 함부르크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을 때 이미 유수의 클럽에서 관심을 가졌음에도 레버쿠젠으로 간 이유, 국제무대(월드컵, 아시안컴 등)에서의 손흥민의 우여곡절, 친한 친구들, 최고의 골, 부상 등... 다 짚어 줘서 재밌었다.

저자가 한국 사람이 아니어서 좋기도 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듯한 표현이나 시점이 적게 느껴졌다. ㅎㅎ 올해 월클이라 불리게 된 손흥민이 있기까지 손흥민의 일대기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읽고나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샘솟는 건 역시 덤!

+손흥민 선수 경기 없는 날 아쉬움 달래기에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 - 주식보다 안전하고 예금보다 효율적인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주식장이 대 폭락했다.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일 때 나 역시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잉여자금은 몇 개월 내에 꼭 써야 할 돈이었기 때문에 참았고 엄청난 이득을 본 사람들을 보며 배가 아픈 나머지 주식창을 쳐다보지 않았다.(못했다.) 그런 내가 주식 책도 읽을 리 만무.

그렇게 주식창을 안 본 지 7개월이 지났나? 외면했던 만큼 주식은 막막해졌고 예전부터 주식보다 안전하고 예금보다 효율적이라는 주가지수 상품에 관심이 쏠려 독서로까지 이어졌다.

'나는 주가지수에 투자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제외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주가지수에 투자해야 하는 종목들이라는 타이틀로 주가지수가 어떻게 정해졌는지부터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종목들을 차례대로 알려준다.

2장은 단기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라는 제목으로 주식 매매의 기술적 분석 방식을 알려준다. 익숙한 봉과 이동평균선부터 스토캐스틱(발음부터 어려움), 일목균형표를 활용한 매매같이 주린이가 듣기에는 암담함 기술적 분석까지 고루 담았다. 머리에 쥐날 정도로 어려웠지만 정리하는 부분에서 기술적분석은 상충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시해 준 방식들을 고루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기술적 분석을 하나 골라서 그것을 기준으로 하라는 조언이 와닿았다. 그렇구나!

3장은 장기투자. 그 추세에 올라타다는 파트로 코스피의 변동 사이클을 다뤄졌다. 주린이 입장에서는 제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파트다. 주가가 폭락할 때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돌아가던 판을 꼼꼼히 살펴준다. 가령 외환위기와 주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우리나라 주가에 영향 미친 이유 등이 정말 잘 설명+요약되어 있다.

4장은 ETF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저자가 궁극적으로 권유하는 금융상품인 ETF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ETF는 상장지수펀드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이 상품을 알기 위해서는 펀드에 대해서 좀 알아야 한다며 펀드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ETF를 거래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짚어주며 마친다.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합니다.

+펀드고 주식이고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 읽고 ETF 도전이 쉽지 않을 수 있으나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데 주식으로 돈 좀 잃어본 사람이 읽으면 뽐뿌 올 확률 높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노의 난임일기
김정옥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나이쯤 되면 또한 결혼을 했고 자녀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현재 난임이든 아니든 난임 과정에 관심이 간다. 관심의 크기는 차이 날 수 있지만 염두에 두게 된다고 해야 할까? 보통 이에 대한 정보는 유명한 주부 커뮤니티(포털사이트 카페)에서 해소하는 편이었으나 이번에 좋은 기회로 난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웹툰을 읽게 됐다. 역시 책이 좋은 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것. 중구난방 접하던 정보를 깔끔히 정리해 줘서 좋더라.

지은이 김정옥씨는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2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서른 중반의 나이(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이 계획이 있는 이상 부담으로 다가오는 나이)로 인해 난임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약 2년간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을 시도하며 난임 극복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 과정을 웹툰으로 그려서 올려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

책 표지의 접히는 면에 적혀 있는 작가 소개 부분을 보면 난임 과정의 어려움과 중요한 포인트를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낸 게 이 웹툰이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라고 적혀있는데 딱 그 문장 그대로다. 가령 인공수정 과정 중에 배에 주사를 맞는 과정이 있는데 카페에서 후기로 읽을 때는 죽어도 못하겠고 끔찍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졌는데 만화로 읽으면서 해볼 만하겠다 싶었다. 저자는 주사 공포증이 있다보니 그걸 맞아야 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지만 위에 적은 것처럼 유쾌하게 이겨낸다. 찰싹 때려서 주사가 아픈 걸 못 느끼게 해달라고 ㅋㅋㅋ 간호사에게 부탁한다.(엉덩이 주사도 이런 식으로 때려달라고ㅋㅋ)

고런 기발한 방법이 있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고 무엇보다 결국에 배에 놓는 주사는 생각보다 안 아픈 주사인걸 알게 됐다. 이외에도 난임의 원인, 과정마다 어려웠던 점, 중요한 점을 잘 그려냈다. 너무 과하게 쓰셨어도 읽다 지치기 쉽고 너무 간단하게 그리면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는 소재를 적절히 다뤄준 저자 덕분에 앞으로도 많은 난임 부부들이 위로와 공감을 얻게 될 것 같다.

책 이후의 삶도 계속 블로그와 웹툰을 통해 공유해 주신다고 하니 나 또한 많은 독자들과 함께 이어서 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