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와이드 팬북
에이드리안 베즐리 지음, 김민주 옮김, 서호정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흥민이 선수로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축구 1부 리그를 말한다.

3년 전 가을이었다.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다 새벽에 tv를 켰더니 손흥민 선수가 화면에 잡혔다. 영국과 우리나라의 시차가 8시간이다 보니 그 시간에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방송되어 보게 된 것이다.

축구에 별 관심은 없지만 우리나라 선수가 외국에서 얼마나 잘 플레이 하려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 채널을 돌리지 않았고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는 장면까지 보게됐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 너무 보기 힘든 골 장면을 ^_ㅜ ㅋ 외국의 유명한 리그에서 넣는걸보다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밀도의 카타르시스가 샘 솟았다. (하루 종일 주워 담은 스트레스가 저 멀리 날아간 건 아주 큰 덤)

우리나라 선수가 이렇게 잘한다고!!!!!?

손흥민 선수에 대한 애정의 모닥불이 타올랐다. 그리고 알게됐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열광하는 중이었단걸.

[손흥민 월드 와이드 팬북]은 나처럼 뒤늦게 손흥민 덕후가(팬이) 된 사람들을 위해 손흥민 선수의 어린 시절부터 2019-2020시즌을 마친 손흥민 선수의 축구 일대기를 잘 요약(?) 한 마치 동영상 하이라이트 같은 책이다. 100페이지가 안되며 두께가 얇다.

어린 시절 너무 가난했다고만 알았는데 외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든지, 독일로 떠났을 때같이 간 동료들이 있었다는 소소한 내용부터 함부르크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을 때 이미 유수의 클럽에서 관심을 가졌음에도 레버쿠젠으로 간 이유, 국제무대(월드컵, 아시안컴 등)에서의 손흥민의 우여곡절, 친한 친구들, 최고의 골, 부상 등... 다 짚어 줘서 재밌었다.

저자가 한국 사람이 아니어서 좋기도 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듯한 표현이나 시점이 적게 느껴졌다. ㅎㅎ 올해 월클이라 불리게 된 손흥민이 있기까지 손흥민의 일대기를 알고 싶은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읽고나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샘솟는 건 역시 덤!

+손흥민 선수 경기 없는 날 아쉬움 달래기에도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