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잘!

살고 싶다 잘
조종상 지음 / 도서출판소리 / 2017년 3월

조종상이라는 지은이는 10여년 번역 활동을 하면서

이번에 '노인과 바다'를 새롭게 번역했습니다.

저도 이 분의 '노인과 바다' 책을 읽었는데,

그동안 기존의 수많은 번역본들이 으레 해온 번역과 다르게

본인의 생각대로 번역을 바꾼 점이

정말 새롭고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그 틀을 깨기가 쉽지 않은걸

저 역시 번역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거든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알겠지만..

이 책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요.

인류의 기원, 우리의 존재라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것부터...

삶 속에서 어떻게 철학이 우리를 이끄는지..

교육, 꿈, 일, 나아가 결혼, 육아...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정말 방대하다면 방대한.. 어마어마한 주제들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사실 전 비기독교인인데, 이 책은 기본적으로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큰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육아에 대해서는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시지만,

저자의 의견도 차근차근 읽어보면 큰 반감없이 다가옵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배우자를 택하는 법,

어떤 일을 택하고 어떤 꿈을 갖고 살아갈지...

어쩌면 한 사람이 태어나서 본인의 생각을 분야별로

남기고 싶은 그런 욕망이 있는데,

그걸 잘 정리한 책인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꿈 녹음

꿈 내비게이션
오영근.한금실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1월

조금 독특한 책입니다.

꿈을 버리지 말자는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조금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나 자기의 꿈을 이루는 방법, 노하우가 있겠지만,

뭔가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막연히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어떤 사람은 수천번씩 되뇌이기도 하고,

기도를 하기도 하고,

노트에 적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저자는 녹음을 합니다.

꿈을 일단 긍정적인 언어로 정확히 풀어서 적어보고,

구체적으로 어떤 꿈인지 스스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막연히 '달콤한게 먹고 싶다'는 꿈이 아닌거죠.

'장사가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역시 구체적인 꿈이 아닙니다.

'공부를 잘하면 좋겠다', '세상이 마음대로 되면 좋겠다' 역시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꿈은 아닙니다.

'월 매출액이 천만원을 넘는다', 이건 구체적인 목표입니다.

물론, 월 매출액이 300만원 하는 가게에서 '월 매출액이 300억을 넘는다'라고 하면

그건 꿈이라기 보다는.. 거짓말이겠죠.

'공부를 잘하면 좋겠다' 라기 보다는, '8월에 있을 공무원 시험 1차에 합격한다' 이건

구체적인 꿈입니다.

이렇게 녹음을 하고 자꾸 듣는 겁니다.

저자는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데에 필요한 여섯 가지 원칙을

꿈, 목표, 녹음, 행동, 성취, 나눔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여섯 단계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우리의 꿈을 깨우고, 상상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녹음을 하고, 반복 재생을 하고, 확신을 갖고 재생하고,

단계별로 성취를 하고, 성공한 후에는 또 그 성공을 나누라고 말합니다.

녹음을 하는 것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고 저도

무한 반복으로 잠재의식에 목표를 주입할 수 있도록

녹음을 해보려고 합니다.

책에 나온 방법대로 녹음을 해서

정말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에세이 - 한진수 교수가 알려주는 마음과 행동의 경제학 ㅣ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한진수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일단 이 책은 목차만 봐도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청소년을 위해서 쓴 책이기는 하지만 어른들이 봐도

정말 시간도 잘 지나가고 재미있는 내용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책이네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한진수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금융 교육 전문가로서 청소년의

경제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냉철한 이성과 객관적 사실을 기초해서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살아가고 있죠.

교육을 받은 우리들은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매우 논리적인

결과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고 있지만 하지만 사실은 엉망진창일

때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안 먹다가 밤에 갑자기

치맥을 한다던지,

알뜰하게 살겠다고 가계부 쓰며 100원, 200원 아끼지만,

갑자기 지름신이 와서 할부로 지른다던지 이런 것들이요.

그래서 저자는 행동경제학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이 책에서 행동 형제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와 사례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실수를 되풀이하고 엉뚱한 선택을 한 다음 후회를 하는지

그리고 선택하기를 주저하는지 알 수 있도록 말이지요.

합리성과 제한된 합리성, 사회적 선호, 확률 관련 편향, 휴리스틱,

기대 효용 이론, 보유효과, 준거점 의존성, 프레이밍 효과,

극단 회피, 미끼 효과, 매몰 비용 오류 등등..

심리학과 경제학 행동심리학 행동경제학 여러 가지 영역을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대한 불합리성을 갖가지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서 쓰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경제와 인간 행동을 이해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운동으로 물리치료

운동하는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30일 체형 교정 - 움직임을 알면 체형이 바뀐다
남궁형.유성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물리치료사로 일하던 도중 도중 본인에게 허리디스크가 찾아왔다는 작가는, 치료사로서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합니다. 

아플 때마다 틈틈이 시간이 될 때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운동을 실천해서 점점 통증을 치료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도수치료, 견인 치료, 물리치료, 주사... 

작가는 이런 의존적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스스로 운동을 하고 체형을 교정해야 한다고요. 

정말 원론적인 말이 나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고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 속도 빠릅니다. 

저는 오랫동안 디스크를 앓고 있어요.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고, 30분 이상은 운전을 거의 못합니다. 남의 차를 타는 것도 힘들고요. 이 정도면 일상이 아주 불편해요

다행히 수술할 정도는 아니니 아직 지켜보자는 의사의 의견이 계속 있지만, 수술하고 나아졌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며 솔깃하기는 합니다. 

일 년에 한두 달씩 도수치료를 받다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장 목 근육에 좋다는 운동을 해보았습니다. 저도 과도하게 턱을 당기고 있고 고개를 너무 빳빳하게 들고 있는 편이에요. 어릴 때 발레를 해서 자세를 꼿꼿하게 하다 보니 일자목이 된 케이스입니다.

앉아서 하는 목조절 운동, 밴드를 이용한 목 스트레칭,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 폼 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 맨손 스트레칭을 해보았어요. 

이미 알고 있던 운동도 있지만 사진을 보며 따라하니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셀프 러브

셀프 러브 - 마음챙김 다이어리
미건 로건 지음, 홍승원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1월

셀프러브  - 미건 로건의 셀프 러브 마음 챙김 다이어리.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많이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시대적으로도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이겠지요. 예전에는 기성세대의 가치관, 그리고 사회 전체의 움직임이 중요해서 개인보다는 단체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시대 같아요. 

그러다 보니 개개인이 병 들어가는 나는 일이 생겨났고 지금은 인생에 있어서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은이 미건 로건은 20년 넘게 상담심리치료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셀프 러브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천하고 연습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셀프 러브가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고 준비하는 시간. 

2부는  자기 인식, 자기 자비, 자기 회의, 자기 가치, 관계성 등 셀프 러브의 개념을 세분화하고 목적에 맞는 구체적인 활동.

그리고 3부에서는 셀프 러브가 가져오는 변화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저자는 이 책의 활동들을 통해 셀프 러브를 할 수 있게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고 얘기 합니다. 더욱 다정하고 관대해지며 삶이 풍요로워질 거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게 되고, 사랑의 크기도 더 커진다고요.

이 책은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해도 좋지만 사실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서 그저 끄적여 보는 것도 좋아요. 잠시 멈춰서 자신을 바라보고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본 서평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