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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 논리적이고 인간적으로 설득하는 법 ㅣ 좋은 습관 시리즈 20
문혜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7월
평점 :
다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셨나요?
변호사에 대해서도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이 책을 쓴 문혜정은 변호사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대상은
1. 법조 관계인으로서 현직 변호사의 글쓰기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분
2. 변호사의 논리력과 리걸 마인드를 배워 내가 하는 일 혹은 내가
하는 글쓰기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분. (직장인의 보고서 쓰기, PPT 자료 만들기 등)
3. 온라인에서 신뢰감을 얻는 글쓰기 노하우를 배워 퍼스널 브랜딩을 해보고자 하시는 분
이라고 명확히 하셨네요 ^^
사실 3번은 너무 '모두'로 범위가 넓어진 느낌이긴 하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이 말을 잘 한다기 보다는 결국 글을 잘 써야 하는 직업이라는 걸 알기에
이런 수업도 꽤 많고, 이런 책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작가는 SNS를 직접 운영하면서 수임을 많이 맡는 분이시네요.
글감을 찾고, 검색 순위를 높이는 등, 여느 파워블로거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변호사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상대를 인간적으로
설득하는 직업이라는 점을 내세워 결국 '글 잘 쓰는 능력'의 중요성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선 다양한 글쓰기를 배울 수 있어요.
설득, 증거 제시, 반박, 소통..
다양한 상황에 맞는 글쓰기도 알려주고,
또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대행사를 쓰지 않고 본인이 쓰면서
나를 알리고, 나의 강점을 알리는 컨텐츠를 구성해나가는 부분에서
얻은 노하우를 잘 알려주시네요.
그리고 글을 더 잘 쓰기 위한 방법도 공유합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작가가 맡은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판례를 찾아보고,
상황을 묘사하거나 표현한 단어를 차용해서 글을 쓴다는 부분이었어요.
판사에게 익숙한 용어와 표현을 사용하여 설득력을 높인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스마트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죠.
일반적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도 얻을 팁이 꽤 많네요.
사실 글의 목적과 성격에 맞게 글을 써야하는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는
내용이죠.
글쓰기의 예시가 소제목마다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예시는 없었어요.
다만, 이렇게 글을 쓰면 좋겠다, 이런 글이 좋은 글이다 하는 내용만 있어서
실제로 좋은 글, 나쁜 글, 또는 잘 쓴 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명문으로 불리우는 판례라던지, 어떤 글이 정말 좋은 글이라는 예시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업체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