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혁명
에마뉘엘 마크롱 지음, 강인옥.임상훈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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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 그를 잘 모르는 나에게는 나이가 가장 혁신적으로 보인 것은 그의 나이와 그를 뽑은 문화가 아닌가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끌어당기게 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좋은 집안이지만 최고의 정치명문 코스를 거치지 않고 성장한 마크롱은 상당한 연상의 부인과의 로멘스로도 상당히 화제를 뿌리고 있다.

마크롱 혁명은 마크롱의 삶에서 시작하여 마크롱이 생각하는 프랑스와 그가 만들고자 하는 프랑스를 서슴없이 보여준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하지만 글을 쓸 당시 30대였던 마크롱의 글에는 프랑스에 대한 자신감과 애국심이 넘쳐난다.

미국처럼 법으로, 또는 영국처럼 해양 무역으로 된 것은 아니었다.” , 권력을 단두대에 세우는 국민의 투재을 통해서 이국한 프랑스의 역사는 모두가 평등하며 장관, 도지사, 국장, 시장 모두가 동일한 목적으로 복합적인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민주주의 제도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도 부러운 말을 평범하게 꺼내든다.

그는 변화에도 능동적이다. 생산 방식과 직업, 기술혁신 등은 다양한 부작용을 통해서 혼란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지만 프랑스인들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혁신할 준비가 있다고 국민을 믿고 자신의 확신을 믿는 의지를 보인다.

책의 곳곳에는 프랑의 문제나 어려움을 이야기 하지만 그는 오랜 역사를 통해서 일궈온 그래서 세계의 대국으로 성장한 프랑스가 모든 문제를 거쳐서 멋지게 솟아 오르리라 이야기 한다.

마크롱이 말하는 다양한 주제에는 국민이 있고, 공공이 있으며, 평등과 자유가 보장된 국가의 책임의식이 녹아 있다.

대통령으로서 어떠한 특권이나 권력의 차별 등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마크롱은 프랑스의 혁신을 이야기 하지만 하나의 유럽을 통해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할 생각을 이야기 한다.

마크롱이 살고 있는 프랑스에서 탄생된 그의 의식 수준이 평범하게 권력자와 부의 계층에도 통하는 발전된 수준이 우리에게도 펼쳐지길 기대하며, 젊은 청년이자 세계의 지도자인 마크롱을 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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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 재즈라이프 전진용의 맛있는 재즈 이야기
전진용 지음 / 다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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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조금 어렵다는 선입감이 있다. 꼭 공부하고 들어야할 것 같은 그래야 좀 더 깊은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그래서 재즈로 유학을 한 작가의 도움을 받고자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를 펼쳤다.

재즈 속에는 나의 몸과 정신, 나의 삶과 느낌에 좋은 영향을 줄 무궁무궁한 영양분으로 가득 차 있다.”는 작가의 말에 따라 재즈는 영감이지만 역사는 조금 어두워 보인다. 그 유래는 흑인 특유의 리듬감인 엇박자에서 오는 스윙감, 자유로운 즉흥연주, 그리고 작곡자보다는 연주자의 개성에 초점을 둔 음으로 속박과 규율적인 삶의 반대급부에서 오는 자유와 엇박자가 그 음악에 녹아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는 재즈를 쉽고, 오감으로 느끼며, 미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풀어간다.

그래서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는 시기별로 주제에 맞추어 그 시기를 빛냈던 다양한 뮤지션과 음악을 소개한다. 이것은 그 시기의 역사와 맞물려가고 우리의 이해를 더욱 도와준다.

시작은 우리 귀에 익숙한 루이 암스트롱으로 여러장에 걸쳐서 그의 삶을 조명한다.

중간쯤 넘어들면 귀에 익숙한 또 한사람 백인이면서 재즈를 연주했던 이민자 출신의 베니 굿맨이 소개된다. 베니 굿맨 또한 시대와 문화를 이끌며 스윙재즈로 문화 아이콘이 되어 우리기억 속에 남는다.

매운 비빔밥편에 소개된 마일스 데이비스의 인생은 보기 드물게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서구적 관점의 음악을 공부하고, 백인의 강점을 찾아 뮤지션으로 한단게 업된 재브를 선보였고, 나 또한 그의 재즈를 감성재즈로 즐겨듣는다. 쿨재즈와 하드밥, 모달재즈와 퓨전재즈 등의 선구자가 된 마일스는 끝은 조금 안좋았지만 새로운 재즈 그가 공부했던 서양과 그의 피에 흐르는 흑인의 음악을 퓨전하는데 많은 공을 세우지 않았나 싶다.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는 재즈의 역사와 그 시기에 탄생한 재즈 뮤지션을 정리한 책으로 우리의 눈을 틔워주고 귀를 열어준다.

재즈의 우울함은 어디에서 출발하였고, 그 밝음은 어디에서 기인하였는지 연주자의 삶과 시기를 알지 못하면 깊이 빠져들기 힘들다. 그러기에 우리는 클래식을 들을 때 작가를 살펴본다.

조금 어려웠던 재즈를 그 다양한 구성과 단어 그리고 사람과 음악까지 정리할 수 있는 감성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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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이슈 & 상식 11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NCS + 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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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멋진 커버사진으로 시작된 이슈상식은 복잡하고 혼돈스러웠던 지난달의 이슈와 상식들을 독자의 눈과 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돌아왔다.

탑이슈로는 아직 부족한 나라의 공공의료를 강화하여 서비스 격차를 없엔다는 좋은 소식으로 긴급환자의 이송 체계나 어린이, 장애인 등과 취약계층에 의료 강화에 힘쓴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워 보인다.

이슈상식은 조금 짜증나는 정치, 어렵기만한 경제, 조금 먼나라 얘기인 외교, 답답하기만한 사화와 교육 등 다양한 주제들을 핵심을 위주로 사진과 정리 그리고 어려운 단어 정리를 통해서 촘촘히 정리한다.

문화 미디어에서는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BTS가 북미투어로 국위를 선양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살아가며 모든 것이 정치라고는 하지만 지킬 분야는 좀 지켜주는 것도 다양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뒷받침이 아닐까 싶다.

내가 가장 흥미로워하는 분야가 문화와 과학인데 이번 과학에서는 뇌혈류지도를 새로 그렸다.”는 주제로 뇌경색을 일으키기 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의 기술의 발전과 A형간염 간부전 환사에게 간이식을 할 수 있는 예측 모델에 개발로 삶이 더욱 건강해 졌다는 좋은 소식이 실렸다.

특히, 노화 원인 활성산소 제거 신항산화제 개발에서는 기존 비타민이나 펩타이드류와 같은 유기 소재가 열에 약해 취약했는데, 차세대 2차원 전자 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겔나이드 나노 시트를 생분해성 생체고분자로 기능화해 무독성의 항산화 소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물, 오일, 산성도, 온도, 빛 등에 안전적으로 항산화 성능이 지속된다는 개발은 매우 산업과 연결성이 깊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상식오픈캐스트에서는 외국인 대입을 통해서 한국을 조명하였는데 이것은 11월에 치를 수능과 초점을 맞추어 시기적절한 기사로 생각된다.

이번에도 한 달간 화제의 용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식 용어들이 나의 굳은 뇌를 채우는데 충분했다.

크립토재킹, 더블케어, 인플루언서, 노오더족 등 정말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생각시켜준 좋은 정리였다.

이번달 이슈상식도 시기적절하고 남녀노소 그리고 자기가 속한 산업별 직업군에 맞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 정리로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한해의 마지막을 기대하며 다음달로 책의 내용을 기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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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중국 이야기 - 주중 외교관이 경험한
정수현 지음 / 푸른영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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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그중 차이나는 중국 이야기는 중국에서 외교관으로 거주하는 작가의 느낌과 시야로 엮어낸 책이다.

글은 작가의 시각을 반영함으로 작가가 어떠한 관심과 시야를 가지고 있냐는 매우 중요하다.

책은 외교관이라는 지위보다는 가볍고 인간적이다.

중국의 공유열풍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우리의 따르릉이랑 비슷한 공유 자전거열풍과 우리가 생각지 못한 변화들, 우리에게 아직 오지 않았거나 지나쳐간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도 심각한 초미세먼지 대책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넘어가는 파트에서는 수많은 마천루로 변화된 중국의 비즈니스와 소비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해이야기하며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중국비즈니스에서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가볍게 나눈다.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중국여행이다.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장자제부터 삼국지연의에서 관우가 다스렸떤 후베이성의 징저우, 우한을 동서로 가르며 폭우를 안전하게 실어나르는 댐 건설이야기까지 일에 파묻혀있을 것 같은 외교관의 생활 아니 그 이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일의 문화차이이야기는 재미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일본은 지하철에서 핸드폰 통화가 금지되고, 노약자석에서는 핸드폰 전원마저 꺼야 하는 배려와 불편함 그리고 조심이 섞인 문화라면, 중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 것인지 생각할 정도로 사무실에서 에어컨이나 불을 꺼지 않는 사람들은 허다하고, 일회용 포장지는 넘쳐나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일본보다는 우리랑 좀 더 비슷한 중국의 모습에 우리도 좀 반성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외교관의 삶이다. 어려운 시험, 그리고 해외를 누벼야하는 신분에다 결혼한 여성의 삶은 얼마나 절절하고 고될까?

물론 많은 사람들의 동격의 삶이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일과 그리고 끝없이 매진해야 되는 삶의 투자 공부 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된다.

특히 어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만하다.

최근 외교관들이 추문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린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성실히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과 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국의 현재의 비즈니스와 문화 등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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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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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성장률은 낮춰지고, 고용지표는 최저이며, 수출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사상최악의 실적으로 주식시장도 급격히 빠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경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주변국과의 경제 환경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그 궁금함에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을 펼쳤다.

책은 34명의 각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그들이 맡은 파트에 다양한 성장률, 국제 수지, 물가, 실업률, 국가정책 등의 통계와 뉴스로 들면서 1년 후 미래의 경제를 우리나라를 넘어서 국제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많은 국가들을 분석하고 있다.

해방과 전쟁을 거쳐 50년 가까이를 높은 성장률을 지속한 나라는 드믈 것이다.

그 나라인 한국이 3%를 밑도는 성장률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지만 훨씬 오랫동안 저성장을 이어온 주변 경제 대국인 일본, 독일, 미국 등의 경제를 가늠하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2019 한국경제 대전망7개의 파트로 나눠서 1편에는 미국의 경제정책, 일본의 통화 정책, 중국경제, 영국과 유럽의 경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국경제에 대해서 짚어준다.

파트 2로 접어들면 트럼프 시대의 신보호주의에서 그 권위주의와 맞서는 중국가의 관계에서 파장되는 경제 리스크와 그에 미치는 한국경제를 분석한다.

파트 3에서는 한국의 노동, 복지, 소득 불평등 등을 짚어가며 한국의 지속적인 혁신 성장과 그와 맞물려갈 수 있는 복지국가의 모델에 대해서 설명한다.

파트 4에서는 현재 화해의 무드에 접어들었지만 많은 변수와 기회 그리고 위험의 문 앞에 서있는 북한과의 경제 교류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파트 5에서는 성장의 그늘에 가려졌던 가계 부채, 부동산 문제, 노사관계와 정의 대기업 경영 체질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설파한다.

파트 6에서는 IT 세계를 지향하는 산업 혁신에서 불어오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시대의 핵심 가치, 한국의 주류 산업 중 하나였던 자동차 시장과 성장가도를 달려가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 분석한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현제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경제와 금융 그리고 스타드 업을 바라보고 그 이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를 설명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한국에서 경제를 대표하는 교수부터 무역, 통상, 해외경제, 공유경제, 보건, 복지, 노동, 화폐 등의 연구원과 회사 대표까지 역자로 참여하여 이야기를 설파한다.

4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적지 않은 두께의 책이지만 “2019 한국경제 대전망를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역시 자신에게 미지의 세계를 그 분야 전문가를 통해서 읽어나가는 방법은 시야를 키우는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이러한 분석이 경제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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