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중국 이야기 - 주중 외교관이 경험한
정수현 지음 / 푸른영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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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그중 차이나는 중국 이야기는 중국에서 외교관으로 거주하는 작가의 느낌과 시야로 엮어낸 책이다.

글은 작가의 시각을 반영함으로 작가가 어떠한 관심과 시야를 가지고 있냐는 매우 중요하다.

책은 외교관이라는 지위보다는 가볍고 인간적이다.

중국의 공유열풍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우리의 따르릉이랑 비슷한 공유 자전거열풍과 우리가 생각지 못한 변화들, 우리에게 아직 오지 않았거나 지나쳐간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우리에게도 심각한 초미세먼지 대책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넘어가는 파트에서는 수많은 마천루로 변화된 중국의 비즈니스와 소비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해이야기하며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중국비즈니스에서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가볍게 나눈다.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중국여행이다. 그림 같은 풍경을 가지고 있는 장자제부터 삼국지연의에서 관우가 다스렸떤 후베이성의 징저우, 우한을 동서로 가르며 폭우를 안전하게 실어나르는 댐 건설이야기까지 일에 파묻혀있을 것 같은 외교관의 생활 아니 그 이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일의 문화차이이야기는 재미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일본은 지하철에서 핸드폰 통화가 금지되고, 노약자석에서는 핸드폰 전원마저 꺼야 하는 배려와 불편함 그리고 조심이 섞인 문화라면, 중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렇게 낭비해도 되는 것인지 생각할 정도로 사무실에서 에어컨이나 불을 꺼지 않는 사람들은 허다하고, 일회용 포장지는 넘쳐나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일본보다는 우리랑 좀 더 비슷한 중국의 모습에 우리도 좀 반성을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은 외교관의 삶이다. 어려운 시험, 그리고 해외를 누벼야하는 신분에다 결혼한 여성의 삶은 얼마나 절절하고 고될까?

물론 많은 사람들의 동격의 삶이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일과 그리고 끝없이 매진해야 되는 삶의 투자 공부 등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소개된다.

특히 어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만하다.

최근 외교관들이 추문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린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외교관들은 성실히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안전과 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국의 현재의 비즈니스와 문화 등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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