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정요 (양장) - 리더십의 영원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1
오긍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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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는 예로부터 많이 읽혀져 온 책이다.  
아마 번역본도 그동안 많이 나온 걸로 기억된다.

김원중씨의 이 번역본은 어투가 무척이나 매끄럽다.
아쉬운 점은 김원중씨의 번역본이 항상 그렇듯 원문이 빠져 있다.

지금도 그리고 과거도 그렇지만, 신하와 임금이 뜻을 같이하여 노력하는 경우는 드물다. 

내 나름대로 정관정요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양약은 고구나 이어병이요, 충언은 역이나 이어행이라.
=> 좋은 약은 입에 쓰지고 병에는 좋고, 충성된 말은 귀에는 거술리나 행함엔 이롭다.

내가 한가지 토를 달고픈 사항이 있다면,
선조임금 이후 조선의 왕들은 신하라는 놈들에게 시달렸다.

정관정요에는 충언하는 신하들과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여 노력하는 당태종이 있다.

매우 부러운 모습이다.

영정조 시대에는 백성을 위하여 분투하는 왕은 있었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충언하는 신하보다는 당리당략에 충실한 신하들이 더 많았다.

임금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래 것들의 정신구조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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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성격유형 - 자기발견을 위한 성격의 역동성 탐구
돈 리처드 리소, 러스 허드슨 지음, 윤운성 외 옮김 / 학지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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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애니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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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 생각이 술술 풀리는 46편의 초간단 생각 창조법
황인원 지음 / 흐름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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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레이코프의 '삶으로서의 은유'란 책을 보면, 인간은 은유로 산다!

도가처럼 은유없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시작법과 인간의 생각사이에 접점을 만든다.
구매할 때는 그다지 기대 하지 않았는데, 직접 읽고 보니 잡스의 말이 맞구나 하는 느김이 절로 든다. 

ps.  밑의 그림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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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메모 달인들 - 14인 메모광들의 성공신화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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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비결에 대해 너무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성공이 쉽지않다는 것과 성공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이리라.

그렇다면, 돈 안들고 성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는 다름 아닌 '메모'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다.
 

메모라는 말은 중세후반에 마음으로 옮겨진 중요한 것이란 의미를 가진 라틴말 memorare에서
왔으며, 원래는 미래에 참고할 목적으로 쓴 기록, 또는 나중에 기억하기 위해 노트의 머릿쪽에
놓은 형용사였다고 한다.

이 책은 1부에서 메모가 가진 장점을 열거하고 2부에선 메모로 성공한 유명인사들의
메모법을 요약정리해 준다.

중요한 것은 메모를 재활용하는데 있다! -> 이것이 메모의 유용성이다.

나도 메모를 하는 편이지만, 이 책의 인사처럼 하지는 못했다.

그래, 일단 적고 봐~ 나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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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평전 - ‘진리’라 불리던 사악한 사제가 예수였을까?
조철수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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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기독교를 창시한 적이 없다.
이것이 역사의 진실이다. (기독교는 사도 바울이 실질적인 창시자이다.) 

조철수씨의 예수 평전은 근동지역의 고고학적 성과와 사해문헌등을 참고하여 
최대한 당시 유대사회라는 테두리내에서 역사적 예수를 복원한다.

평전이기에 예수의 주요 비유가 다 나온다.

가라지의 비유나 포도밭 비유등등...

유대교의 맥락속에선 쉽게 이해되지만, 유대교의 맥락밖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비유들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해명한다.

단지, 비종교인이 볼 때 부활에 대해서는 좀 어정쩡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물론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니지만....

이 책의 나머지 장은 기독교가 분리해 나간 후 유대교의 변화를 간략히 다룬다.
-> 유대교는 토라 공부로 구원을 얻는 '책의 종교'로 변신하여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유대인들이 자기 민족신을 지극히 받들었지만, 받드는 만큼 남의 종교를 무시했다.

과연 그들이 세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도량이 있다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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