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평전 - ‘진리’라 불리던 사악한 사제가 예수였을까?
조철수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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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기독교를 창시한 적이 없다.
이것이 역사의 진실이다. (기독교는 사도 바울이 실질적인 창시자이다.) 

조철수씨의 예수 평전은 근동지역의 고고학적 성과와 사해문헌등을 참고하여 
최대한 당시 유대사회라는 테두리내에서 역사적 예수를 복원한다.

평전이기에 예수의 주요 비유가 다 나온다.

가라지의 비유나 포도밭 비유등등...

유대교의 맥락속에선 쉽게 이해되지만, 유대교의 맥락밖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비유들에 대해 아주 명쾌하게 해명한다.

단지, 비종교인이 볼 때 부활에 대해서는 좀 어정쩡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물론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니지만....

이 책의 나머지 장은 기독교가 분리해 나간 후 유대교의 변화를 간략히 다룬다.
-> 유대교는 토라 공부로 구원을 얻는 '책의 종교'로 변신하여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유대인들이 자기 민족신을 지극히 받들었지만, 받드는 만큼 남의 종교를 무시했다.

과연 그들이 세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도량이 있다 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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