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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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읽을수 있는 부동산 투자 흐름의 변화와 예측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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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집 앞에서 총 맞을 뻔한 주식 투자가 이야기
유현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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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부는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차트기반의 매매법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종목의 차트를 예로 보여주면서, 각 차트상에 보여지는 패턴과 그에 따른 매수, 매도 기법을 섦며하고 있다. 이른바 기술적인 매매기법에 대한 설명이다.

중반부에는 주식투자를 하는 자세와 정보의 해석등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사실 부동산과 다르게 주식은 각 개인의 pc로, 휴대폰으로 매매가 매우 쉽다. 그러하다보니, 제대로 공부를 하지도 않고 부화뇌동하여 매매이 들어가고, 단기, 중기, 장기 플랜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대응하다보니 어느새 손해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경쟁상대는 밥먹고 주식투자만 하는 기관투자가(외국인 기관투자가)가와 경쟁해야한다. 그들보다 정보력 자금력이 떨어지는 데 기본적인 공부도 안하고 덤벼들면 수익을 내기 힘들다.

후반부에는 주식투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 일상을 살아는 자세와 생활습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항상 귀를 열어놓고, 정보를 체득하고, 해석하고,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해야만 투자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으면서, 남들보다 게으른데, 남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하는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책의 중후반부가 중요한 내용으로 보이며, 워런 버핏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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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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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대한 이야기 책인줄 알았는데, 결국엔 세계문화의 이해에 대한 책이었다.

이책의 내용은 부제와 직결된다.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인간을 인류를 지역을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론적인 고찰에서 책은 시작되고 있다.

1부는 이러한 해외지역연구 방법론 및 지리학의 연구 방법론 및 여러 학자들의 이론에 대한 내용이다. 좀 딱딱한 내용일 수 밖에 없으나, 학문적인 연구적인 방법론을 어느 정도 이해야지 그 다음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이해하기 쉽다.

2부는 세계는 어떻게 다르다는 특수성에 기반을 두고 많은 내용들이 어렵지 않게 열거되어 있으며, 그러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요인들 지리적, 시대적, 문화적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3부는 앞의 내용과 반대로 일반성에 기반을 두고, 저쪽 지역과 이쪽 지역의 차이점은 당연한 것이며 발생상황(문화)의 선후가 있을뿐 공통적으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하여 설명하고있다.

4부는 이러한 차이점과 같은 문화를 산업적(비즈니스)측면에서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진다.

각 지역의 다른점을 설명, 이해할때 가장 쉬운 방법이 자연지리학에 기초하여 이해하면 쉽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부분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고 심지어 침대에서도 신발을 신도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 눈에는 매우 거슬려 보이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신발도 옷의 일종인 footwear 라고 여겨 옷과 같은 개념으로 본다는 것이다. 온돌 난방이 대부분인 우리의 경우는 바닥이 따뜻하니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고 생활하지만, 벽난로 문화인 미국에서는 바닥이 따뜻하지도 않으니 발옷을 벗을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역사적 시대적 이유로 문화를 이해하면 미국의 총기사랑이 이해가 된다. 오늘 날도 거의 매순간 미국에서는 총기사고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국인 대부분은 총기의 소지,휴대를 선호한다. 그 이유를 미국의 독립역사를 빼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총기를 휴대하고 스스로 방어하는 것은 자유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적으로 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현상도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운동화 신고 출근해서 직장에서는 정장구두를 신고, 퇴근하면 다시 운동화나 편안한 신발로 갈아 싣는다. 우리는 반대로 직장에서는 실내화 신고 편하게 다니며, 퇴근할때는 구두를 신고 다니다. 이는 공간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에 기인한다. 한국의 경우는 직장은 편하지 않는 남의 공간이니까 남들의 시선을 생각해서 구두를 신고, 직장은 우리의 나의 공간이니까 편안하게 실내와 슬리퍼를 신는 것이다. 그런데 서양의 경우는 반대다. 직장은 공식적이며 일을 해야하고 급여를 받는 곳이니 격식을 차려서 신발을 신어야 하고, 직장밖은 자유로운 공간이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곳이라 편안한 신발을 싣는 것이다. 공간과 직장을 대하는 자세와 의미의 차이에 기인한 문화다.

세계는 어찌보면 똑같다는 공통성의 문화중 대표적인게 중국의 베끼기 문화이다. 흔히 중국을 불법복제, 베끼기의 천국이라고 폄훼하는데, 현재 중국에의 소득수준을 고려하면 어찌 당연한 것이다라는 견해다. 일본도 서양의 것을 복제했고, 우리도 일본의 것, 서양의 것을 베껴서 생산, 판매했다. 경제 발전의 수준을 볼때 이는 낮은 단계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소득수준이 향상되면 이러한 짝퉁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첨에는 순수한 지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으나, 책을 읽을 수록 문화의 다양성과 일반성에 대한 책임을 알게되었다. 다르면 다른 이유가, 같으면 같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책의 끝분에 지리의 이해에 대한 학문적인 결론이 있는데, 학문적으로 분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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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지역연구 입문
이윤.도경수 지음 / 창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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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러한 이유로 다르고, 또 저러한 이유로 똑같다. 그 의문의 해답이 책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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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 교수의 단짠단짠 세계사 - 문명과 경제로 읽는 음식 이야기
홍익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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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978년 KOTRA에 입사한후에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뉴욕, 파나마, 멕시코, 마드리드,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하고 현재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는 전업 작가다.

그는 세계를 누비며 시장개척 현장에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떠 보고 느낀 바를 글로 남겼고 우리 민족도 유대인처럼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 그 유명한 "유대대인 이야기" 씨리즈를 집필했다. 서양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적이면에 있어서 유대민족이 끼친 영향은 대단했으며, 이책에도 많은 부분이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의 커버에 나오듯이 문명과 경제 음식(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조화롭게 적고 있다. 음식의 인간의 삶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식주 중에 제일 중요한 문제다. 먹거리의 발달과 식재료의 확보는 곧 생존과 부의 축적, 즉 문명/문화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1부는 역사시대 이전 마지막 빙하기와 더불어 현생 인류의 생존문제와 직결된 채취시대의 해안가의 해루질로 획득한 홍합을 비롯한 조개 류를 지나, 야생에서 채취했던 대표적인 곡물 콩, 사냥/수렵의 시대를 연 사슴고기 및 초기인류의 고래잡이 등을 관련하여 세계 각지역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2부는은 주로 곡식을 위주로한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다.

고대문명의 시작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보고 있다. 농사는 유목민의 삶에서 정주민의 삶을 가져왔고, 농사짓기 적당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살게 되며 문명의 발상이 나나탔다. 가장 오래된 곡식 밀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밀과 비슷한 보리, 성경이나 고대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포도, 무화과, 석류, 올리브 등이 대표적이다. 밀과 더불어 대표적인 곡식인 벼(쌀)이 경우 재배조건이 까다롭지만 수확량이 다른 곡식에 비해 월등하여 쌀을 주식으로 한 지역의 인국 증가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아시아권의 인구증가를 설명하고 있다.

3부는 문명의 탄생이후 역사의 변천에 영향을 끼친 음식류와 역사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했던 소금, 소금의 생산과 유통으로 인한 상업의 발달과 부의 축적, 도시의 발달 등이 대표적이다. 오늘날 임금의 대가로 지불되는 급료의 개념이 Salary 또한 중세시절 급여를 소금으로 주던 관습에서 유래된 된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소금을 통한 염장 기술의 발달은 장거리 항해를 가능하게 만들었고, 청어/대구 등 생선류의 유통과 어업/무역항의 발달을 가져와 대항해 시대를 열게하는대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4부는 대항해 시대이후 세계사를 바꿔 놓은 식재료 에 대한 이야기다.

후추로 대표되는 향신료의 유럽지역 보급은 폭발적이 수요와 유통마진으로 인해 원산지 인도를 육로가 아닌 해상으로 찾아가는 신대륙 발견을 가져왔고, 그 부산물로 고추, 감자 등이 구대륙에 퍼지게 되었다. 대규모 향신료와 기호식품 식민지에서 재배하기 위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노예무역을 촉진하게 되어 전세계에 아프리카 흑인이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대항해시대와 노예무역, 식민지 대규모 경작에서 유대인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유대인 특유의 생산통제를 통한 시세조정과 신작물의 식민지 보급, 국제무역의 든든한 조력자, 투자자로 인하여 금융의 발달을 가져왔고 오늘날의 주식회사, 은행과 같은 현대적인 상업활동의 기틀을 닦게 되었다.

5부는 현재의 우리 삶에 녹아있는 음식과 그 기원, 역사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미국의 역사와 패스트푸드, 그릇채로 먹는 음식이라는 뜻으 이탈리아 피자, 바이킹의 생활양식으로 탄생하게된 뷔페와 프랑스를 거쳐서 미국의 카지노산업과의 연관성은 뜻밖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 푸드중의 하나인 라면의 탄생과 우리나라 라면의 세계적인 수출, 서민들의 눈물 젖은 음식인 빈대떡, 상대적으로 돼지고기를 꺼려하야 탄생한 개장국에서 진화한 육개장의 이야기는 수다 떨기의 꺼리로 충분하다.

세계사와 문명의 발달은 음식과 식재료의 발견/생산/유통은 역사의 큰 변혁을 가져왔고, 이는 경제의 성장과 전쟁의 촉발 요인이 되기도 했다. 전쟁의 역사만큼이나 경제의 역사에서 궁극적으로 쟁취하고자 했던 것은 더 귀한 식재료, 향신료 등이 었으며, 이것을 빼고서는 역사를 논하기 힘들 정도다. 문명, 역사, 음식의 연관성을 주제로 하여 쓴 이 책은 어려운 역사를 쉽게 설명하고 있어 매우 재미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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