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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2026 for 건축 모델링 - 건축/인테리어 현장에서 사용되는 ㅣ 브이레이 시리즈
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 2026년 7월
평점 :
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스케치업을 처음 접한것은 3년 전쯤에 CAD를 접하게 되면서부터다.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과정을 준비하면서 CAD의 보조(?) 프로그램 정도로 기능을 익히게 되었다. CAD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 프로그램이 은 지극히 공학적이다. 화면도 예쁘지(?) 않고, 그 기능과 명령어를 모른다면 도대체 마우스를 어디다 두고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검은색이거나 아니면 백색의 바탕화면 선위 주의 도면을 그리는 것이 CAD의 느낌이라면, 그보다는 보다 비주얼적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스케치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교재를 사서 건축 CAD를 한 페이지씩 따라 그리다 보니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던 차에 교재 속에 나와있는 3D 모델링의 그림은 무엇으로 그렸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분면 CAD 느낌은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물어서 알아보니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3D 분야, 특히 그중에서도 건축, 인테리어, 애니메이션, 소품, 가구 제작 쪽에서는 다방면에 널리 쓰이고 있다. 아주 초정밀 모델링이 아니라면 두루두루 쓰인다고 하는데, 상대적으로 프로그램이 좀 가볍고,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 가벼운 프로그램이라고는 하지 마 최소 PC 사양이 제법 된다. CPU는 높을수록 좋고, RAM은 입문자는 8~16기가, 중급은 16~32기가, 대규모 렌더링일 경우 32기가 이상이라는 답변을 준다. 거기다가 GPU는 RTX 기준 취소 1650급 이상에 3060~4070 이상을 추천하고 있다. 3D를 다루다 보니 기본적으로 대용량 메모리와 고성능 CPU GPU가 필수다. HBM 파동이 오기 전에 RAM을 좀 왕창 사놓았아야 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든다.
기존의 종이 제도에서 CAD로의 전환이 설계도면 작성 방법에 혁신적인 변환을 가져왔지만, 이는 수작업을 컴퓨터 작업으로 바꾼 것에 지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관련업계에 종사자에게는 무지막지한 복사 작업이 없어진 엄청난 변화라고 하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먹지로 타자기 쓰다가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정도로 바뀐 정도가 아닐까 싶다. 대중들에게는 여전히 설계도면은 평면도, 입면도 등 입체적이지 않고 머릿속에서 쉽게 형상이 떠오르지 않는 전문가 위주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스케치업 같은 프로그램의 등장은 이런 전문적인 영역을 보다 직관적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차원을 2차원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의 등장은 설계나 제도를 어렵게만 여기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명확하게 사진을 직관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만약 발표 행사장에서 그냥 2D 도면만으로 발표하고 설명을 한다면 업계 종사자들은 이해하겠지만, 일반인들은 어려운 부분일 것인데, 조감도 같은 모형으로 보여주면 훨씬 접근하기가 쉽다. 지금도 건축 공사장의 울타리에는 공사개요와 함께 조감도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평면도, 입면도보다는 훨씬 이해하기가 쉽다.
각설하고 책으로 돌아와서 처음 사용자를 위한 책이다. 기보다는 그래도 스케치업을 좀 다뤄봤거나 설계, 공간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쓰인 책으로 보인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과정, 회원가입 등의 학습을 시작하기 전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지면상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넣으려고 한 점, 그리고 한글화가 되어 있지만 영문 버전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는 점들이 그러하다. 또한 작가가 인테리어 현업에 있으며, 스케치업 사용자들의 위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벌써 관련 서적을 몇 차례 지필 한 바, 실무에 꼭 필요한 내용을 빠짐없이 넣었으며, 메뉴 설명과 기능 위주의 설명보다는 실무 위주의 예제 따라 하기를 통한 학습을 권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가끔 이런 종류의 학습서는 제작사의 매뉴얼을 바탕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쉽게 다 가기 힘든 일이 돼가도 한다는 생각이다. 많은 소프트웨어 학습서에서는 화면상에 보이는 모든 버튼의 기능과 메뉴 설명으로 시작하면, 그 기능이 개념이 뭔지도 모르겠는데, 심화과정까지 설명하는 방식은 곧 포기를 부르기도 한다. 아직 개념도 안 잡힌 사용자들에게 복잡한 기능 설명은 책을 덮어버리게 만든다는 생각이다. 쉬운 거부터 따라서 해보기 방사가 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며, 그 과정에서 이러한 개념이 있으며, 업계에서는 아는 방식으로 통칭한다는 식의 설명이 더 유용하다는 생각인데, 이 책이 그러하다는 생각이다. 출판사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한 자료를 바탕으로 따라 해보기 식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더군다나 목차에 앞서 교재의 문의사항은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 질문을 올리면 모두 답변해 준다고 명시해 놓았다.
책은 크게 3개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처음은 실무 기본 템플릿 만들고 모델링, 매핑의 기본을 익히기는 단계를 거쳐서 본격적으로 실무 예제를 따라서 해보는 단계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각종 메뉴, 창, 도구 등에 대한 내용이다. 마지막 장은 앞선 장들을 학습하는 과정에 중간중간 참조하면서 학습하라고 권하고 있다.
학습서가 그러하듯이 맘잡고 한 번에 죽 읽고 독파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아니 그렇게 한들 무엇이 남을까? 이런 책은 단순히 다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학습서, 트레이닝 북인만큼 책의 한 장의 설명, 한 페이지의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 해보고 천천히 지치지 않게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따라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저자의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 문의를 해서라도 이해를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사실 말이 쉽지 일반인에게 설계와 제도라는 생소한 분야를 독학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고, 잘 안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지치지 말고 한 걸음씩 국 준하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요즘 흔하게(?) 보이는 QR 코드 타고 유튜브 동영상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다. 지면으로 학습하는 것도 좋지만, 동영상으로 학습하면 효율이 높은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다. 작가가 intro에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기본기의 학습과 정립이 중요한 만큼 반복해서 학습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따라 해보고 또 따라 해보면 언젠가는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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