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 바디 밸런스 - 바디 프로필로 올린 자존감
오우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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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로 올린 자존감이라는 부제를 보고 혹 운동하는 장면이나, 웨이트트레이닝 동작, 요가 등의 사진이나 운동하는 법이 사진과 함께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저자는 항공사 승무원 생활을 오래하며, 운동을 통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고 더 나아가서 마인드와 바디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삶이 원동력이라고 보고, 지금은 유행인 바디프로필 촬영(2017년)을 준비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여 적은 에세이 집을 낸거 같다.

지금은 전직의 경력을 살려서 모대학교에서 항공서비스 관련 강의를 하는거 같다.

누구나 살면서 많은 환희, 성취, 사랑, 이별, 성공, 실패, 좌절을 격게되는데, 그때마다 나를 지탱해 준것은 결국에는 내 몸이다. 누가 말했듯이 이 세상사 모든것이 내뜻대로 될 수가 없고, 원하는대로 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내 몸은 내것이고 맘만 먹으면 내가 원하는 대로 가꿀수 있다. 물론 특히한 체질이나 선천적인 문제점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도 극복한 사례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내몸을 가꾸는 자그마한 실천이 자그마한 성취로 이루어지고, 무너진 자존감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자존감은 자신감으로 태어나고 다시 심적인 안정감을 가져와 자기의 일과 타인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외부와의 마찰이 일어나더라도 나의 마인드(심리적)와 바디(물리적)가 튼튼하다면 능히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으니, 나의 마인드가 문제라면, 바디를 가꾸면된다.

저자는 마인드와 바디는 협업하는 관계이며, 한쪽이 약해지더라도 다른쪽이 강하다면 곧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이 자존감은 마인드와 바디가 조화를 이룰때 극대화 되며, 특히 바디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가꿀수 있다고 한다. 마인드를 개인의 노력만으로 성장시킬수 있는지는 좀 의문스럽지만 바디는 가능하다고 본다.

바디프로필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일련의 과정속에서 개인적인 경험 및 감상등을 잔잔하고 담담하게 적고 있다.

바디프로필을 찍었다는 작은(?) 성취감은, 조금씩 성장하여 자기 삶을 통제하고, 나아가 인생에서 성공이는 큰 성취를 하는 밑거름이 될거라고 한다. 자기 몸을 가꾸고 사랑하면 자존감이 저절로 높아지니 지금 운동을 하라고 하고 있다.

여러 책에서 말하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두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독서와 운동이다.

독서는 마인드와 관련이 있고, 운동은 바디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독서로 마인드를 키우고, 운동을 통해서 바디를 가꾸자. 성공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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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 바디 밸런스 - 바디 프로필로 올린 자존감
오우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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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와 바디의 통제로 이룩한 작은 성취감은 삶의 성공에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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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회사실무 완벽대응!, 전면개정판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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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업무용 어플리케이션 3대장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이다.

지금이냐 업무용 프로그램을 어플, 엡 등으로 부르는 표현이 익숙하지만, 내가 처음 PC를 접한 20세기후반(1990년대)에는 프로그램이라고 불렀다. 거기다가 아래아 한글(최초로 접한 한글을 VER 1.51)은 대학생들에게는 엑셀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워드프로세서 였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던 나는 대학생시절 시간이 날때 마다 학교 전산실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던 기억이 있다.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사실 HWP를 더 많이 썼던 기억이)중 학생때는 제일 많이 HWP계열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으로 리포트를 제출했었고, 가끔 PPT로 Presentation할때 썼다.

 

그리고 취업을 하고 사회에 나오니 제일 먼저,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었던 업무용 프로그램이 엑셀이다. 그리고 각종 회사 소개서 및 회의, 발표용 자료로 파워포인트를 많이 쓰게되었다. 회사를 다니니 오히려 장문의 보고서 보다는 숫자를 다루기 위하여 엑셀을 많이 쓰게되고, 아름다운 발표 화면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각설하고, 정식으로 체계적으로 엑셀 등을 배운적은 없었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문서를 수정 보완하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동료에게 물어서 배운것이 대부분이다.

이책을 첨부터 읽어보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HWP 쉽게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다.

우선 책의 구성이 각 어플리케이션의 처음 화면 구성부터 쉽게 설명하고 있고, 특히 각 단원에서 등장하는 예제파일의 경우 책에 나와 있는것 처럼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회원가입 불필요).


또한 각 단원에 등장하는 표시가 된 예제는 QR코드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동양상을 볼수 있다. 각단원에 올라와 있는 예제의 학습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어쩌면 책보다 쉽게 이행할 수도 있다.

 

그래도 엑셀 등을 오래 사용해봤다고 내용의 대부분이 이해가 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찾아보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우선순위가 표시되어 있다. 우선순위 위주로 학습하면 효율적으로 사용능력을 늘려갈수 있다. 물론 엑셀상의 함수 같은 것은 워낙 양이 방대하고, 사용처가 각각이라 제한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직장인이 쓰기에는 큰 부담이 없을것 같다.

보다 복잡한 기능을 쓸 사람이라면 아마도 전문적으로 배울것이라고

실용서적 답게 책의 목차를 보지 않더라도 쉽게 찾을수 있도록 오른쪽 페이지 측면에 색인이 달려 있다.


한번 독파하고 덮을 책이 아니라, PC나 노트북이 있는 곳 가까이에 두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꺼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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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회사실무 완벽대응!, 전면개정판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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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필요한 부분의 내용만 간략하게 써 놓은 직장인 초중급자를 위해서 컴퓨터활용 실용서입니다. 더 어려운 내용은 특정직군이 아니라면 별로 쓸일이 없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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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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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의 두께가 상당하다. 이렇다할 삽화 그림도 없이 450페이지가 넘는다. 부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내용을 모두 외워서 상황에 맞게 잘난척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전반부 및 중반부에는 우리가 익히 들어본 딜레마 와 난해한 선택의 상화에대한 설명과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딜레마라고 표현은 하고 있지만, 진화론, 인류사 문화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확대되어 가는 느낌이다.

특히 3부의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 부분은 인간의 짝짓기를 딜레마로 규정하여 결혼제도 및 일부일처 , 일부다처, 성매매 등에 대한 고찰을 사회학적, 심리적, 심지어 경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감되는 내용이 있으나 잘난척 학기 좋은 수준의 책에서 이렇게 심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가 싶다. --> 이부분 너무 깊게 파고들면 현재의 결혼제도 자체가 모순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

 

 

각설하고 우리가 가장 많이 들어본 딜레마는 "죄수의 딜레마" 이다. 많은 매체에서 딜레마를 설명하는 데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특히 영화에서는 딜레마 상황이 단골메뉴이다.

다크나이트 라는 영화를 본사람들은 다들 기억하는 장면이 있다 (스포일러 일수도 있겠다).

영화의 후반부에 조커는 마지막 대결로 시민과 죄수들의 목숨을 담보로 사회적 실험을 한다. 고담의 시민들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하지만 자신의 영혼을 타락시키는지 아닌지에 대한 내기를 말이다.

조커는 한 쪽 배에는 고담의 시민들을 타게하고 폭탄을 설치하고, 다른 배에는 고담시의 죄수들이 탄배에 폭탄을 설치했다.

각 배의 폭탄을 폭파시키는 스위치는 상대편 배에 있다.

조커는 이런 조건하에 12시까지 양쪽 배가 서로 무사하면 양쪽 배 모두 폭파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시간이 흐르고, 양쪽 배에서는 어떠한 선택을 할것인가를 두고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심지어 다툼도 일어난다.

그러나 결국 양 쪽 배 모두 스위치를 누르지 않고, 아무도 희생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상대방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을까?

짦게 적었지만 시민쪽, 죄수쪽에서도 모두 상대방을 희생시키기고 내가 살기를 바란 사람이 다수였다, 다수의 의견이 반드시 옳다고는 볼수 없으나 현대 사회는 다수의 의견에 동참하려는 경향이 갈 수록 심화되어 가는 것 같다.

영화이야기를 또 하자면, "라이언 일병구하기"도 비슷한 딜레마가 영화 저변에 깔려있다. 1명을 구하기 위해서 다수(특공대)를 희생하는것이 과연 옳은일이가? 그리고 극중의 여러 에피소드도 도덕적인 딜레마가 등장한다

라이언을 구하러가는길에 독일군 벙커를 발견한다, 주어진 임무를 위해서는 벙커를 지나쳐 가는게 맞는데, 그럴 경우 차후에 아군들이 위험에 빠질수 있다. 마침내 공격을 가하고, 벙커를 파괴하였으나 아군의 희생(의무병)이 발생했다. 그리고 생포한 독일군 포로....이 포로의 처리방안을 두고, 인인도주익적는 방안과 현실적 처분(처형) 사이에서 결국 인도주의적인 결정(업헴 이라는 신병이 원칙적인 주장을 한다)을 내리게 되나, 이러한 결정은 영화 끝부문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참으로 속터지는 장면이 나온다.

우여 곡절끝에 라이언 일병을 발견하지만, 라이언은 귀환을 거부하고 동료들과 남기로 한다. 딜레마 상황에서 불리한 결정을 한것이다. 이러한 딜레마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키기 위해서 특공대도 함께 남아서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것이 최선을 결론인가에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 있다. 우여곡절끝에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나 앞서서 인도주의적 조치로 놓아주었던 독일군 포로는 다시 적군으로 교전하게 되고, 특공대장의 전사에 원인이 된다. 그리고 정작 신병(업헴)은 두려움에 적군과 육박전을 벌어진 상황에서 아무러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른바 자신의 위험을 회피하고자 동료를 도와야 하는 상황을 외면한 것이다. (너무 속터지는 장면이라서 씁슬한 기억이 자꾸만 떠오른다.)

영화 상의 큰 딜레마, 소수를 위한 다수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라이언의 일생과 노후를 설명하며 끝이 난다.

성선설 성악설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간사에 도덕이란 것은 처음부터 존재했다고 볼 수없다고 생각된다. 교육을 통해서 도덕이라는 것이 확림되었고, 그 집단안에서 수세기를 거쳐오면서 확립된 개념이다. 특히 이러한 도덕은 지배층(가진자)/피지배층(못가진자) 간에 사회를 유지시키는 하나의 규범으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본다. 성선설과 성악설 어떤것이 옳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의 논쟁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 그러할 것 같다. 난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가운데, 종종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고 본다, 이타적인 행동이 도덕과 교육의 산물일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만족, 자기보호의 방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의 이기심이 가장 이타적이라는 역설적인 말이 있다.

내가 오늘날 빵집에서 맛있는 빵을 먹을수 있는것은 빵집주인이 빵을 팔아서 돈을 벌고자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이다. 돈을 더 많이 벌기위해서 남들보다 더 맛있는 빵을 더 저렴하게 더 많이 팔고자 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이타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빵집주인은 이타적인 것일까 이기적인 것일까?

딜레마의 상황에서 정답은 없다. 그 당시의 상황과 개인의 처지에서 각 개인은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본다. 물론 3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동의할수 없는 결정도 많다. "라이언일병 구하기"처럼 도덕적인 선택이 도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보장은 없다.

근자에 많이 회자되는 조직내 성추행, 내부고발자 들의 극단적 선택을 보면 인간이 과연 도덕적인가에 대한 회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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