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가든 앤 라이프
박현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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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후에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조용한 시골에 가서, 전원주택 조그많게 지어서 텃밭이나 가꾸면서 살고 싶어한다. 물론 일생을 도시에서만 생활했고 변두리 시골생활을 전혀 동경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요즘의 메스미디어는 전원생활의 매력을 많이 어필하고 있다. 유명한 연예인이 출연하여 국내외 시골 또는 전원 생활을 촬영하며 리얼 예능의 이름으로 방영되는 TV프로그램이 많다. 유튜브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이러하 콘텐츠가 넘쳐난다.

하지만 각개인의 처한 환경이 이런 결심을 어렵게 하고 실행은 어쩌면 죽기전까지 꿈으로만 꾸다가 실현을 못하고 도시의 차가운 콘크리트 공간에서 갇힌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현실이다.

이 책은 은퇴할 나이가 아닌 비교적 이른 나이 30대 중반(1998년)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용인의 전원주택을 짓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한다. 허브와 와 음식에 관한 많은 책을 내며 각종 매거진과 SNS에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지금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요리 클래스도 열고 및 전원 생활의 매력을 맛보게 하는 수업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허브를 좋아하면서 빠져들게 된 전원생활의 매력을 사진과 함께 이책으로 소개하고 있다.

책의 목차라고 소개할 만한 것이 없다. 그냥 봄(3월)부터 겨울까지 일년 사계절, 열두달의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일상을 컬러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푸드 디렉터인 만큼, 계절에 맛는 신선한 채소와 허브로 만드는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식재료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텃밭이나 인근지역에서 수확한 것이라고 한다.

단순히 전원생활을 소개하는 에세이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전원생활의 최대의 장점인 자신의 정원이자 텃밧에서 기른 다양한 허브, 채소를 이용한 레스토랑급 요리를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요리책은 아니지만 책의 여기저기에 간단하게 요리 레시피도 들어가 있다. 물론 전문적인 요리책 처럼 어떻게 다듬고 몇분동안 조리하고, 어떤 양념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 거 같은 구체적인 레시피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전원 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충분한 식재료 사진과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들의 도시 생활에 대한 가치관을 흔들 수 있을 정도다.

도시에 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그냥 무지하게 더워서 에어컨을 찾게 되면 여름이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패딩을 꺼내입게되면 겨울, 미세먼지 많고 벛꽃이야기 들리면 봄이고, 마스크 쓰고 감기가 유행하면 가을이라고 느낄 뿐이다. 계절이 바뀌고 있는 것을 알지만, 뉴스로 접하고, 자연을 보지 못하고, 옷차림으로 알게되는 게 도시민의 생활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생활이 답답하기만 하다. 아마도 어린 시절을 도시가 아닌 시골에서 보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책을 펼치면 최소한 한장의 사진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등장한다. 도시민은 시간을 내어서 한적한 시골로 휴양을 떠나는데, 저자는 생활 자체가 전원생활이다. 그냥 책을 읽고 사진을 보기만해도 마음이 안정이 되는 느낌이다. 당장 전원 생활을 누릴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러한 생활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엿볼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그냥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나도 100% 전원 생활은 아니더라도 50%의 전원 생활은 준비중이다. 책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자 한다.


#키친정원 #정원생활 #에세이 #키친가든라이프 #전원생활 #전원주택 #단독주택 #텃밭 #농사 #소확행 #자연주의 #박현신 #허벌리스트 #푸드디렉터 #음식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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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가든 앤 라이프
박현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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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자연, 정원, 텃밭, 음식, 생활. 이 모든 것이 조화되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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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공간대여 재테크 - 단기임대, 에어비앤비부터 파티룸, 렌탈스튜디오, 공유오피스까지
김선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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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지난 1월초 카톡오픈 채팅방에서 신년회 모임이 있다고 하여서 큰 기대 없이 참석 신청을 했는데, 수십 대일의 경쟁을 뚫고, 당첨이 되어서, 저녁 7시에 지정된 모임 장소로 나갔다. 장소는 유흥업소들이 넘쳐난 다운타운의 한 건물 지하였는데, 스터디 카페 같은 곳으로 알고 갔다. 퇴근 무렵이었지만 많은 상가점포들이 "임대" 딱지가 붙어 있을 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밤 12시까지 빽빽하게 참석 모임의 이름과 호수가 적혀져 있는 그날의 게시판을 볼 수 있었다. 거의 100% 풀가동 수준이다. 대부분의 모임이 퇴근시간 지나서 이루어지지만, 낮 시간에도 제법 모임이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공간 대여의 현장이었다. 하루도 아닌 시간 단위로 공간을 빌려주고, 그에 상응하는 사용료를 납부하는 방식... 이건 기존의 전통적인 일 단위, 주 단위, 월단위의 부동산 임대가 아닌 시간 단위 단기 임대. 문득 공간 대여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올라왔는데,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보면, 부동산 임대라는 것은 특정 임차인을 상대로 전세 또는 월세 계약을 맺고 공간을 임차인에게 임대해 주고 그에 대한 임대료를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단기 임대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 공간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취하는 형식이다. 이른바 회전율이 올라가기만 한다면 수익률은 훨 씨 더 놓은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런 공간이 제법 많이 있다. 내가 모르고 있을 뿐, 누군가는 이러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다. 심지어 건물주가 아닌 임차인이 월세로 임대하여 재임대를 놓아서 돈을 벌고 있다. 이른바 건물주가 아니어도 임대수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건 신선한 충격이다. 이 책은 이렇게 건물주가 아니어도 여러 가지 형태로 공간 대여를 통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세, 월세 같은 전통적인 부동산 임대 사업의 이야기는 책에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저자는 이런 여러 가지의 공간 임대의 수준을 4 단계로 나눠서 분류하고 있다.

레벨 0는 누구나 큰 위험 없이 가능한 룸메이트에 관한 내용이다.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거 같은 임대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룸메이트를 들이고 함께 생활하는 규칙 등을 설명한다.

레벨 1은 주택을 단기 임대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을 말한다.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공유 숙박, 3.3이라는 대표적인 단기 임대업이 그것이다. 여기서부터는 법적인 규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뉴스에도 등장하듯이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에어비앤비는 거의 대부분이 임대업 등록이 안된 불법이다. 심지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어비앤비 측에서 사업자가 없는 호스트들은 사업권을 삭제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더 이상 이러한 불법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이며,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위생, 안전 관리도 전혀 없이 운영되며 상대적으로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숙박업을 하는 업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강력한 단속이 예상된다. 숙박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주된 고객층이다.

레벨 2는 주택에서 벗어나 사무실/상가와 같은 상업적 공간을 임대하여 돈을 버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개인보다는 단체가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티룸, 렌털 스튜디오, 회의실 대여 등이 대표적이다. 잘 운영하게 된다면 레벨 1의 복잡한 법적인 문제 없이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초기 투자비용 및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위 레벨보다 많은 시설투자가 필요하며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의 영역이다.

레벨 3는 공유 오피스, 스터디 카페로 대표되는 상업적인 공간을 사용자들과 장기/단기 계약을 맺고 임대차가 행하여 지는 형태이다. 시설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며, 사업체를 키워서 프랜차이즈 같은 분점을 내는 것도 가능하고, 적당한 가격에 사업권을 넘기는 것도 행하여 진다.

공간 대여는 워낙 그 상황이 천차만별이라서 경쟁이 전혀 없는 블루오션이 될 수도, 경쟁상대들이 난립한 레드오션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저자의 관점으로는 그 중간의 퍼플오션이라고 한다. 즉 명확하게 고객층을 파악하고, 최적의 입지를 찾아서 사업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 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법률적인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다 고려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임대로 대표되는 공간 임대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불로소득이라고 세상에서 제일 편하게 돈 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임대업도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이고, 상대적으로 많은 세금이 붙어 다닌다. 그냥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쉽게 돈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단적으로 내가 빌린 공간을 남에게 또 빌려주려면 전대차 계약이라는 걸 해야 하고, 내가 시작하려는 공간 대여 업종(공유 숙박, 단기 임대, 회의실, 파티룸, 렌털 스튜디오, 공유 오피스 등)에서 법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심지어 숙박업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공간 대여 업체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공간 대여 사업을 하며 겪은 다 영한 시행착오를 이야기한다. 이 분야는 아직은 부족한 행정적, 법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고 합법과 ​불법 사이의 애매한 경계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나 전반적으로 공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부를 창출하는 법에 대하여 이 갸기하고 있는바 발상의 전환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업 성공의 사례만 등장하는 책이 대부분인데, 실패의 사례도 함께 풀어내고 있다. 실패를 공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간대여 #공간임대 #부동산 #임대 #전대차 #재임대 #공유숙박 #단기임대 #에어비앤비 #파티룸 #렌털스튜디오 #공유오피스 #공유회의실 #스터디카페 #김선달 #매일경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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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공간대여 재테크 - 단기임대, 에어비앤비부터 파티룸, 렌탈스튜디오, 공유오피스까지
김선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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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임대차에는 전세 월세 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유 임대, 단기 임대 시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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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 애그테크 1위 기업
김근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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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저자/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존디어? 미국 주식시장을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회사명이고, 농업과 농기계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최소 한번은 들어본 이름입니다. 제가 이 회사를 알게된 계기는 CES 2023 리뷰에서 그 회사의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을 알았으며 심지어 해당 행사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는 것이죠. 가전 분야의 박람회에서 비가전 업체가 참여하게 된 것이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융합혁신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및 기계, 중공업 기업들도 참여를 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최고혁신상을 농기계 생산업체가 수상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심지어 거의 완전 자율 주행 트랙터가 그 주인공이라는 게 더 놀라운 것이었지요.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아직 농사일은 예전보다는 많이 기계화가 진행되었지만 그래도 인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며, 항상 인력 부족으로 인해 파종, 수확 때를 놓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미 자율주행 트랙터로 무인 경작이 가능하며, 실제로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게 일종의 쇼크였습니다. 물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충격을 받았고, 농기계의 테슬라 수준의 업체라는 뜻에서 '농슬라'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죠.


이 책은 그러한 농슬라, 존 디어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존디어(JOHN DEERE)는 1837년 그랜드디투어에서 쟁기 제조 업체로 창업 후 몰린이라는 소도시로 이전해 성장했다. 1910년대 트랙터 생산 업체로 변신했고, 1960년대 세계 농기계 업체 1위가 된 후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며 지구의 농업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1990년대부터 선도적으로 꾸준히 첨단 기술 기업으로 변신해 최근에는 빅데이터,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 트랙터와 건설장비에 도입해 ‘농슬라’로 불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농사, 농기계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농업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더 많은 수확을 늘리는 게 목표라고 한다. 


전 지구적으로 봤을 때, 세계인구는 이미 80억을 돌파하여 2050년이면 100억을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농지 면적의 감소세, 물 부족 같은 기후변화 등의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2050년에는 현재 기준 50~60% 정도 더 많은 식량생산 및 효율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많은 글로벌 식량 기업들은 발 빠르게 현재와 미래의 위기를 사업의 기회로 삼아 성장 중이며, 이들의 중요한 협력업체이자 경쟁업체가 바로 존디어입니다. 농업을 쳬계적으로 산업화하고, 제조업/서비스업처럼 분석하고, 농업 현장과 소통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도, 환경파괴를 최소로 하는 ESG 경영을 하는 농업솔루션업체가 최종 목표라고 봅니다. 농업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산업이지만 절대 없어지지 않을 산업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21세기 들어서 농업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데, 최근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보듯이 식량 위기로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치솟으며 식량 공급이 취약한 각국의 정권들이 타격을 받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만큼 먹거리 문제는 단순히 미진하다 정도로는 견딜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농업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존디어는 더 이상 농기계를 파는 회사가 아닌 농사솔루션을 파는 기업이다.  스페이스 X 스타링크와 손잡고 트랙터들과 인공위성을 연결해 전세계 디지털 농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정밀 농업으로 전 세계 수만 개의 농장에서 수집된 기후, 토양 파종 시기, 수확량 데이터를 분석해서 농기계를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작물을 언제 어디에 심을지 정보를 제공한다. 과도한 물, 비료, 파종량과 농장관리 비용은 줄이고 생산량은 올린다.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분석하고 결과를 산출한다. 


책에도 등장하지만, 이그잭트샷이라는 장비는 지면을 향해 씨앗을 한 알씩 규칙적으로 발사하는데, 그 속도가 1초에 30개에 달할 정도로 빨랐다. 이그잭트샷을 대형 트랙터 1대에 24개 연결할 경우 1초에 720개의 옥수수 씨앗을 심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파종기 비료를 기존 사용량 대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센서를 통해 각각의 씨앗이 흙 속에 들어갈 때마다 씨앗에 직접 0.2밀리리터(ml)의 비료만 뿌려 비료 낭비와 유출에 따른 부작용을 막는다.


우리나라의 농촌의 경우는 어떨까? 이런 정밀 농업은 아직 엄두를 못 내고 있다. 예를 들자면 모종에만 비료를 주는 것이 아니라, 논/밭 전체에 비료를 주는 방식이며, 농약 살포 또한 마찬가지다. 단위 면적당 살포되는 비료와 농약 중에 실제로 농작물에 실제 적용되는 양과 버려지는 양에 대한 자료가 있겠지만, 이것을 해결할 방법이 아직은 미진하기만 하다. 과도한 비료/농약 사용으로 오염되는 토양, 수자원도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와 미국의 농업환경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미국의 경우 농업인의 연간 소득이 1인당 GDP와 유사한 수준이다. 즉 농업에 종사를 해도 충분히 부유하게 지낼 수 있으며, 대를 이어서 농업에 종사하는 가구도 많다. 즉 대대로 농사를 지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농업에 종사하는 경우 신도시, 공단 개발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농업으로 부자가 되는 게 극히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미국은 광활한 농토에 대규모 기업영농, 존디어같은 애크테크 기업의 도움으로  2% 미만의 미국 농민들이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식량을 공급하도록 도와 글로벌 농업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 흉년이 들면 전세계가 굶주려야 하는 상황이 오늘날이다. 


우리나라의 농업은 우물안 개구리로 머물러야 할까? 농업은 무지렁이 노인네들이나 못 배운 사람들이 육체노동을 통해서 최저 수준의 수입을 거두는 산업일까? 존디어는 이러한 농업 분야에 최첨단을 달리는 기업으로  새로운 농업의 길을 열고 있다. 농업의 파트너 존디어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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