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의 오만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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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블루홀식스

카인의 오만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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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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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는 일본은 물론 국내 추리소설계를 놀라게 한 <방주>의 작가인 유키 하루오의 데뷔작으로 2019년 제6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머리를 한방 맞은 듯한 방주의 충격을 잊을 수 없었기에 <교수상회>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너무나 반가웠다. 사실, 처음 교수상회라는 말을 들었을 땐, 교수들을 사고파는 가게, 킬러들이 드나드는 그런 이야기일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다이쇼 시대의 비밀 조직인 교수상회이야기였다.

무라야마 일가의 저택의 정원에서 무라야마 고도 박사의 시체가 발견된다. 고도박사는 칼에 찔려 죽었는데, 칼에 찔린 것 치고는 시체 주변에 피의 양이 너무나도 적었다. 하지만 저택의 대문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고도박사의 가방 안쪽이 피로 흥건했다. 그 가방안에는 수상한 편지가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죽이고 저택의 정원으로 옮겨 놓은 듯했다. 과연 누가 고도박사를 죽인 것일까.

그런데 굳이 왜 시체를 저택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일을 저지른 것일까. 들킬 위험도 크고, 이동수단도 많지 않은데 말이다. 아무래도 범인은 무라야마 저택에 머물고 있는 누군가에게, 아니면 고도박사와 친분이 있는 누군가에게 살인누명을 씌우려는 것 같다. 도대체 범인은 무슨 속셈이란 말인가.

등장인물 모두가 수상하다. 추리소설에서는 원래 한두명만 수상하기 마련인데 <교수상회>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수상하다. 그래도 그 중 제일 수상한 인물은 미나카미부인이다. 누구보다도 고도박사를 죽인 범인을 잡고 싶어하면서도, 비밀이 너무나도 많은지 경찰을 신뢰하지 않는다. 미나카미부인은 삼년전 무라야마 저택을 도둑질한 하스노에게 고도박사을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고 의뢰하고야 만다.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교수상회>의 배경은 다이쇼시대이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한 일본소설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과학수사가 발전되지 않아 오로지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왜인지 정겨웠다. 반전 또한 <방주> 못지 않게 충격적이다. 진짜 추리소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추리소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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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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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에게 빠져들게 한 책이네요.

추억삼아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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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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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에게 빠져들게 한 책이네요.

추억삼아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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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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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버나드가 사는 세계는 참으로 멋진 곳이다. 임신과 출산, 저출산이라는 위기가 존재하지 않고 그저 쾌락만 있을 뿐이다. 학문이나, 예술 따위를 배우지 않아도 되고 그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마치 기계처럼, 부품처럼 살아가면 된다. 진정으로 멋진 신세계다.

린다는 문명인이다. 린다는 문명인으로 임신과 출산은 그녀에게 죄악과도 같았고, 여러 남자들과 즐기는 섹스는 문명으로써 품위있는 일이었다. 린다는 출산이라는 치욕스러운 일을 겪었기 때문에 야만인들 틈에서 천박한 여자라 취급받으며 살아야했다.

존은 야만인이다. 사고로 야만인 보존구역으로 떨어진 린다가 낳은 아이다. 존은 문명인의 자식이지만, 야만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존은 어느 곳에도 속할 수 없었다. 그가 찾은 유일한 숨구멍은 문학이었다.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예술 뿐이었다.

린다는 틈만나면, 존에게 문명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존은 문명세계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었고, 문명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존에게 문명세계는 혼란 그자체였다. 문명세계에는 존이 생각한 아름다움이란 없었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충격적이다. 무엇이 옳은 일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판가름할 수가 없다. 어떻게 본인이 배운대로 여러남자들과 섹스를 즐기는 린다를, 알파플러스지만 못생긴 외모로 심한 자격지심을 느끼며 존을 이용하는 버나드를, 어느 세계에도 속할 수 없었던 존를 비난할 수 있단 말인가.

5년 후에 다시 읽어 봐야할 책. 호밀밭의 파수꾼.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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