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1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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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가끔 유치하면서도 심장을 간지럽히는,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는 그런 이야기를 읽고 싶을때가 있다. 그래서 책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를 읽어 보았다. 진짜 첫시작부터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금세 빠져들고야 말았다.

온도담은 이상한 취향의 소유자다. NSO의 신입사원으로 모든게 어리숙한 그녀는 기주원 팀장님에게 깨지기 일쑤였다. 회사의 모든 사람들을 그녀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지만, 그녀은 다른 게 걱정이다. 자신에게 인상을 쓰며 가시돋힌 말들만 내뱉는 기주원 팀장님이 너무도 섹시해 미칠지경이다. 그런 그녀은 다소 무리한 부탁을 기주원 팀장님에게 하게 된다. 제발 그만 섹시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이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고선 온도담은 회사생활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 걱정은 안해도 된다. 온도담과 기주원은 장기 프로젝트를 맡게 되니까. 과연, 이 둘에게 무슨일이 벌어질까?.

진짜 순식간에 읽었다. 웹소설답게 중간중간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있지만, 모르는척 넘어갈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다.(일단, 회사에 잘생긴 팀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설정오류이긴 하다.)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는 <폭군을 길들이는 방법>,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의 ‘강하다’ 작가님의 작품으로 네이버웨소설 로맨스 장르에서 44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작품이다. 가끔 설레이고 싶을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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