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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퉁이 집
이영희 지음 / 델피노 / 2023년 5월
평점 :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이 책을 처음보고 그 모퉁이집에서 살인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누군가가가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모퉁이집에 숨겼구나 했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달리 꽃과 아쟁이 함께하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마디는 아쟁 연주자였다. 마디는 갑작스런 사고로 손을 다쳤다. 그러 마디는 재활에 성공하여, 아쟁 공연을 다녀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모퉁이집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모퉁이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왔다고 한다. 모퉁이집으로 이사 온 의문의 두명의 남자. 마디는 꽃집을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모퉁이집으로 꽃 배달을 간다. 매일매일. 서휘는 친절하고 샹냥한 성격으로 마디는 부담없이 모퉁이집으로 꽃배달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유라는 남자는 불쾌하고 매너가 없는 남자로 마주칠 때마다 불쾌함을 느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마디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 꿈은 현실인 듯 너무 생생했다. 한참을 꿈을 꾸고 있던 중, 누군가 마디를 부른다. 불쾌함이 느껴지는 그 남자. 도유였다. 왜? 도대체 왜?, 저 남자가 마디의 꿈 속에 나타난 것 일까.
그 모퉁이집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꽃 판타지로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다. 금세 빼져들테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