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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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슬픔의 거울은 630페이지에 달하는 장편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책의 두게에 놀라 읽을 엄두를 낼 수 없지만, 높은 가독력을 자랑한다는 한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프랑스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책의 무게에 읽을 때마다 손목이 아파왔지만, 그 고통을 잊을 정도로 술술 읽혔습니다.

루이스는 선생님으로 어린시절부터 해 온 레스토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죠. 그녀는 평소에 호감이 가던 신비롭고 신사적인 한 남성손님에게 특이한 제안을 받게 됩니다. 루이스는 학교 선생으로 이른바, 엘리트였던 루이스는 자신의 도덕적 관념과 그 신사의 매력적인 제안에서 고민을 합니다. 결국 그녀는 그 제안을 허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그녀가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게 된걸까요?.

가브리엘은 전쟁을 앞둔 군인입니다. 매일 적군이 처들올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죠. 그러던 어느날, 적군이 독가스를 날렸다는대혼돈에 빠지게 되고 그 또한 살기위해 몸부림을 쳐야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라울은 손짓합니다. 가브리엘은 그가 마치 구원자인 듯이 느껴졌고 그의 손짓을 따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가스로 가득 찬 방공호로 빠지게 되죠. 왜 라울은 가브리엘을 도와 줄 것처럼 그에게 손짓하더니 가스로 가득한 방공호로 던져 버린 걸까요?.

레지레는 아주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의사, 비행기 조종사, 변호사까지. 그는 이제 군인입니다. 전쟁에서 적군에게 유출되지도 모르는 군사기밀을 보호하고 검열하는 일을 하고 있죠. 그는 능력을 인정받아 군을 대변하는 대변인이 되고야 맙니다. 그는 기자들을 안심시키기위해 그럴듯한 말을 늘어놓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 상황은 그의 말대로 통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죠. 아, 이 전쟁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 슬픔의 거울은 책의 두께에 놀랄 수도 있지만,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이 단 한명도 빠짐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전쟁이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독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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