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 상 - 김원석 극본
김원석 지음 / 너와숲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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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대본집은 처음이다. 드라마 '법쩐'을 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드라마 용어같은 전문적인 용어가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지만, 금세 대본집의 매력에 빠져 술술 읽었다. 중간중간 이선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푹빠져 읽게 되었다. 그래서 드라마에도 흥미가 생겼다.

은용은 고아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으며 살았다. 그에게 유일하게 버팀목이 되어주던 누나가 임신을 하게 된 이후로는 더 처절하게 살았다. 조카 태춘에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주기위해, 돈을 벌기위해 암흑가의 일까지 서슴치 않고 행했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편이 되어주겠다며 나타난 윤대표.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끼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 어머니같은 윤대표. 그런데 그런 윤대표가 자살을 했다. 왜지?, 도대체 왜?. 윤대표는 어떤 이유로, 어떤 짐을 지고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단 말인가. 분명 그 뒤에는 음모가 있을 것이다. 은용은 준경과 함께 윤대표의 억울함을 풀고 복수를 하기로 한다.

원래 소설이 아니라 드라마였던 것 답게 결절적인 순간에 이야기가 끝난다. 그래도 정말 좋은 점은 다음주가 아니라 다음 페이지에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의 사진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니 빨리 2권으로 넘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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