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이디스 해밀턴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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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언제나 재미있다. 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렬한 팬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만화, 소설 등등 하나도 빼지 않고 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호기심이 생겼지만, 책이 두꺼워서 걱정이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우기였다. 생각보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지루하지 않았고 흥미로웠다. 뭔가, 재미가 아닌 철학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특징으로는 자세한 서론, 그리스 로마 신명 대조, 신화에 등장하는 주요 신과 인물들의 가계도 자료를 비롯하여 명화, 일러스트 등의 이미지 자료를 총 8장 수록하여 신화에 대한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일라이스' , '호로메스' 등 신들을 노래한 시들을 인용하여 올림푸스와 올림푸스 신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왜인지 엄청나게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런 책을 읽는 나자신 너무 멋있어...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자 이디스 해밀턴은 필라델피아 근방에 있는 브린 모 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사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26년 동안 교사로 살았다.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호메로스는 '디오니소'를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오니소스는 '데메테르'와 같이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신으로 불렸다. '식량'을 베푸는 데메테르와 '마실 것'을 베푸는 디오니소스는 그리스인들에게 중요한 신이였을 것이다. 디오니소스는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등 다른 신들과는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인자한 신이였다. 그렇지만 가끔은 잔인하고 포악해질 때가 있었다. 디오니소스는 디오니소스를 숭배하는 신도를 홀려 펜테우스를 때려 죽이게 했다. 그런 디오니소스의 이중성에 놀랄지도, 포도주의 신답다고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니까...놀랍지 않은 일이지. 그리스 사람들의 상상력이 참으로 놀랍다.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디오니소스의 이야기는 정말 허를 찔렀다. (디오니소스의 초상화가 있는데, 생각과는 많이 달라서 놀랬다. 되게 엄청나게 섹시할 줄 알았는데...)

그리스인들은 말로 설명되지 않은 자연현상들을 이해하기위해 신, 괴물, 거인, 영웅들을 만들어냈다. 과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기이니, 그리스인들은 받아드리기 힘든 자연의 공포를 수용하기위해 '상상력'을 동원한 것이다.

그리스인들의 상상력이 궁금하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상상력과 더불어 똑똑해 보이는 지적미도 함께 뿜뿜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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