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된 아이들
이옥수 외 지음 / 넥서스Friends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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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된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된 십 대들의 상황과 고민을 '이옥수, 강미, 정명섭, 주원규, 천지윤' 다섯명의 작가의 시선으로 현실감 있게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가장 많은 변화를 겪고 성장을 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2병이 오는 시기이죠. 청소년들은 사춘기를 통과하며 통제 불능의 감정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혼한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른들에게 감정을 호소해도 늘 벽에 막혀 있는 것 같고, 결국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이 어려운 마음을 또 다른 형태로 폭발시키기도 합니다. 자살, 폭행, 가출, 데이트 폭력, 불법 촬영, 가짜뉴스, 가스라이팅 등등 뉴스에서나 볼 법한 키워드가 실상 이 시대의 청소년 문제를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단어가 것은 오래전입니다. 해마다 청소년 자살률은 높아지고 촉법소년 범죄율 역시 증가하는 추세죠.

가치관이 다 형성되기도 전에 세상에 그대로 던져진 아이들은 학교 안팎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잇습니다. 지금 십 대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감정 변화를 겪고 있을까? 다양하고 장닌한 범죄에 노출된 십 대들의 상황과 고민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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