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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아파트먼트 - 팬데믹을 추억하며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2월
평점 :

마티아는 아버지와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아버지는 이혼을 하기위해 법원을 찾았지만 법원이 문을 닫았다. 호텔에서 지낼 계획이었지만, 호텔도 문을 닫았다.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 없는 듯하다.
마치 감옥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든다. 별로 달갑지 않은 사람과 어쩔 수 없이 지내야하고, 도망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난 지금 마티아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두 달 전부터 준비한 행사가 취소되었다. 누군가는 쉬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실망하지 말라고 했다. 그럼 언제 일할 수 있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