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산모 수첩
야기 에미 지음, 윤지나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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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타는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한다. 퇴근해서 장을 보고 여유로운 저녁을 보낸다. 조금은 씁쓸하다.


하루가 끝날쯤에 파는 떨이 식자재가 아닌 신선한 식자재을 사고, 입욕제에 몸을 담그고, 주위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구경하는 일은 너무 평범한 일이다. 시바타는 이런 평범한 일상이 낯설어 보인다.


일에 치여 얼마나 많은 평범함을 잃었는지... 가늠이 안된다. 심지어 시바타가 임신했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언제 겪을지 모를 평범함이겠지.


이야기 후반쯤에 시바타의 거짓말이 들통날 것 같은데, 그 전에 진짜로 임신했으면 좋겠다. 아, 그럼 육아 해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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