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사이조 미쓰토시 지음, 김나랑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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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손가락 살인! 당신의 그 손가락이 한 사람을 죽였다.'라고 해서 무슨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다. 진짜 무슨 초능력이 있어서 손가락으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 이야기인가 싶었지.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을 읽어보니 무분별한 SNS에서의 비난, 인신공격, 악성 댓글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였다.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은 빠른 전개와 현실감이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반조가 너무 매력적이였지.

사실, 현실에서 악플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한다거나, 개인신상정보가 인터넷에 털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한다거나 하는 일은 비일비재한 일이다. 언제 어디서든 '손가락살인'이 진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 한 개인의 안일하고 책임감없는 행동들때문에 오늘도 누군가는 병들어가고 있을테지. 그들은 죄책감이란 것도 없겠지?.


원래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는 2021년에 방영된 드라마라고 한다. 이번에 책으로 새롭게 각색된 것이라고 한다. 평소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에서 묘사되는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재연되었고 좋아하는 일본배우가 이 역할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꼭 드라마도 찾아봐야지!)

한번 책 펼쳤다가 순식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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