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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은 비밀 소년 ㅣ 아르볼 생각나무
제성은 지음, 유보라 그림 / 아르볼 / 2021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내 첫사랑은 비밀 소년'은 ‘첫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끼기 시작한 초등학생인 다솜이와 그 친구들 이야기이다. '내 첫사랑은 비밀소년'은 그림체가 너무 이쁜 책이다.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 겸 펼친 '내 첫사랑은 비밀소년'은 심장이 간질간질해서 미소가 멈출 줄 모르는 그런 책이었다. 뭔가 유치하면서도 설레이는 그런 감정이 드는 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내 첫사랑은 비밀소년'은 '첫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꼭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읽어봐도 괜찮은 책이다. 발을 동동구르며 설레이지만 낯선 감정인 '첫사랑'. 누구나 한번쯤은 그 감정을 느껴조고 겪여봤을테니까 말이다.
지혁이에게 이상하게 관심이 생긴 다솜이는 '이게 첫사랑인가?' 하며 혼란스러워한다. 다솜이는 '첫사랑'이 무엇인지 잘 몰라 인터넷에 검색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은근슬쩍 상담을 하기도 한다. 지혁과 친하게 지내는 주리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너무 설레이고 풋풋하다. 진짜 순수한 감정들이지.
'내 첫사랑은 비밀소년'은 다양한 형태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채윤. 카톡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수아. 다솜이를 좋아해서 괴롭히는 선우까지. 모두가 다 사랑이다.
사실, 내 첫사랑도 아이돌이였어. 그 아이돌 그룹이 해체할때 세상이 망하는 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