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독서로 인생이 바뀐다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독서를 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누군가는 그런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고 피가 끓어오르고 패기가 넘치던 때, 그때는 세상을 모두 다 가진 것 같았고, 무엇보다 입신양명하고 싶었다.


그런데, 금수저 출신도 아니고 대단한 빽도 없는 평범한 대졸자가 출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무모하고 어불성설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남한테 지는 걸 싫어하고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꼭 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그런 욕구는 독서로 이어졌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때 나의 독서는 오롯이 입시에 초점이 맞추어져 이루졌었기 때문에 입시 대비용 공부책이 아닌 일반이 서적을 읽는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부제 ‘평범한 직장인을 작가로 만든 독서의 힘’이라는 부제로 독서를 통해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쓴 황준연 저자의 책을 예전에 읽어봐서 그런지 그의 글이 무척이나 친숙하다. 그는 이미 11권의 책을 저술한 전문 작가로 ‘작가의집’이라는 출판사 대표이고, 특히 6,000여권의 도서를 완파한 한 독서 전문가다. 


본인이 하루에 1시간 독서를 인생을 바꾼 산증인으로,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은 무척이나 인상적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독서는 인생을 바꾼다


책의 초반부터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것도 세계적인 부를 일궈낸 워렌 버핏을 예로 들면서 그가 얼마나 독서광인지를 설명한다.


워렌 버핏이 독서광인지는 알았지만, 하루에 500페이지나 읽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인간을 바꾸는 3가지 방법을 알려주는데,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쓰는 시간을 바꾼다. 

둘째, 사는 장소를 바꾼다.

셋째, 만나는 사람을 바꾼다. 


이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게 바로 독서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 이유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거나 SNS, 넷플릭스 등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책을 읽으면 당연히 SNS나 넷플릭스 시청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조용한 장소로 자리를 옮기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개인적으로도 공감되는 내용인데, 책을 읽으면 새로운 사람, 즉 작가와 만나게 된다.


이것으로는 부족한지 저자는 세계적인 동기부여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 이야기를 인용한다.


“매년 50권씩 3년을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매년 50권씩 5년을 읽으면 그 분야의 전문적인 전문가가 되고, 매년 50권씩 7년을 읽으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다.”


이 장에서 인상 깊게 읽은 내용은 다름 아닌 저자가 강조한 책 한 권의 가치다. 책 한 권의 가치는 과연 얼마일까?


이 책의 정가는 17,000원이다. 당연히 이 책의 가치가 17,000원이라는 말이 아니다. 저자는 오히려 그 가치가 5억 원보다 더 훨씬 높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유는 책 한 권이 노숙자를 자산가로 만들었고 자살하려고 했던 사람을 살렸다면 책의 가치는 더욱 높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 장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책 읽은 시간에 관한 저자의 견해였다. 그는 “하루 10시간씩 풀타임으로 일해도 의외로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한 테드의 영상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영상에 충격을 받고 스스로 진단해보니 자신도 하루에 2시간 이상을 영상 시청으로 허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저자는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유튜브 시청 시간을 줄이고 책을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인생이 바뀌었다. 월급쟁이에서 작가로. 동기부여가로.

 


2장 제대로 읽는 법


많은 사람들이 헷갈릴 거나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문맹’과 ‘문해력’의 차이점이다. 


‘문맹’은 말그대로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것이고, ‘문해력’은 글자를 읽을 수는 있으며, 그것을 맥락에 맞게 정확히 이해하는지 여부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멀리하면 점점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책을 자꾸 읽다보면 자연스레 독서 속도가 빨라진다.


이 장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바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점에 대한 저자의 견해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편이다. 


하지만 6,000여권을 독파한 저자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가장 큰 이유로 그는 책이 재미 없으면 읽지 않는다고 한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또 책을 속독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는 적지 않은 작가들이 속독만 안 해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도 빨리 책을 다 읽고 싶은 욕심에 속독법에 관한 책을 읽고 나름 연구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왜 적지 않은 작가들이 속독이 좋지 않다고 말할까?


저자는 그 이유로 속독을 하면 하나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는 빠르게 읽어야 할 부분은 빠르게 읽고, 중요한 부분은 천천히 읽는 독서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감동을 느껴야 할 시나 소설을 속독한다면 과연 제대로 감동을 느낄 수 있겠냐고 반문하는데, 솔직히 반박할 수가 없었다.




3장 삶을 바꾸는 독서 습관


이번 장을 펼치면서부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깨끗하게 읽으면 깨끗하게 잊어버린다”


남의 얘기 같지 않았다. 나는 책을 깨끗하게 읽는다. 그리고 저자의 지적대로 읽고나서 깨끗하게 잊어버린다.


저자는 책에 밑줄도 긎고 낙서도 하라고 한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목차를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이러한 독서법에 상당히 공감한다.


작가들 사이에 “누가 목차만 만들어주면 한 달에 책을 몇 권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고 하니, 목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가 학창 시절에 국어시간에 배웠지만, 책을 읽을 때 ‘주제’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핵심어, 즉 키워드를 찾아내고 책 속에 중요한 문장을 찾아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삶을 바꾸고자 한다면, 급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분야의 책을 정하고 관련 책을 꾸준히 읽으라고 강조한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잘하는 비결은 바로 독서”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재차 말한다. 작가와 강사를 꿈꾼 저자 역시도 그렇게 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읽거나 속독을 하거나 깨끗하게 읽는 독서가 아닌 밑줄 긋고 메모하는 적극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4장 독서로 여는 새로운 인생


저자는 말한다.


“독서는 기적이다.”


독서가 좋은 건 알겠는데, 왜 저자는 독서가 기적이라고까지 말할까?


그는 자신의 삶이 책을 읽고 책을 쓰면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잠을 줄여가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수많은 작가들의 특강에도 참여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하는 특강은 물론이고, 비행기를 타고 육지(?)까지 원정 수강하러 왔다고 하니 저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자가 그런 독서력을 갖추고 글을 잘 쓰게 된 이유는 저자가 물론 독서를 해서도 그렇겠지만 그의 열정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하루에 한 권씩, 일년에 4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고 하니 당연히 그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장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 중에 격하게 공감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만나는 사람을 바꾸라”는 말이다.


우리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저자가 인용하는 일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의 말 것처럼, 사람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은 어렵다. 사는 곳을 바꾸는 건? 그것 또한 보통 일이 아니다. 이사를 가는 것 자체가 보통의 스트레스도 아닐 뿐더러 특히 사는 곳이 바뀐다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터라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은? 그건 아마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같이 MBTI가 “I”인 사람은 앞서 두 가지보다 더 어렵다. 그런데 독서를 하면 저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반대하는 부분도 있다. 저자는 “독서량과 연봉은 비례한다”고 말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꼭 그렇지만은 아닌거 같다.


저자가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게 아닐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독서를 통해 연봉이 오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한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엄연히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 모두가 독서광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독서를 많이 하면 성공할 확률이 그 만큼 올라간다는 의미가 아닐까? 나 역시도 연봉이 하늘처럼 치솟지는 못했지만, 분명 나의 많은 직업적 성공을 하는데 기여했던 점은 인정한다.



결: 그래서 독서의 의미란?


저자는 책의 말미에 말한다.


“독서의 완성은 글쓰기다”


제대로 된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목적의식을 갖어야 하는 건 아닐까? 저자는 책은 읽는 것만으로 끝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고 나서도 독서는 계속되는데, 그것은 바로 글을 통해 정리되었을 때라고 말한다.


그래서 나 역시도 책을 읽고 언젠가부터 서평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 서평 갯수가 330개가 넘었다.


저자의 말처럼 하루에 1시간만 독서에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 물론 저자도 그렇고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봐도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독서로 인해 내가 변화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플레이스 설계자 - 광고비 0원, 플레이스만으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
은성원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플레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내 매장 방문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조목조목 알려주는 이 책은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플레이스 설계자 - 광고비 0원, 플레이스만으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
은성원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게나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가게/매장으로 손님을 끌어들일지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맛이나 인테리어가 문제가 아니다. 어디인지 어떤 집인지 알지 못하니 손님이 오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맛집이고 분위기 좋은 카페이어도 손님이 찾지 않으면 소용 없는거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장님들은 마케팅 대행사에 매달, 아니면 목돈을 주고 온라인/SNS 마케팅을 맡긴다.

 

그런데 광고비 0원, 그것도 네이버 플레이스만으로 매출을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준다고 하니 이 책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지난 7년간 60여개 업종에서 900건 이상의 네이버 플레이스 관련 컨설팅을 수행해온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도 11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그가 저술한 전자책 <플레이스 스크릿 노트>는 1만부 이상 팔렸다고 한다.

 


 

네이버 플레이스는 네이버 지도에서 매장이 검색되도록 해준다. 특히 식당이나 카페, 치킨집 뿐만 아니라 가게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네이버 플레이스는 반드시 구축해 두어야 할 일 중 하나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이제 적지 않은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어디 갈지를 정하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맛집 검색을 할때 더 이상 블로그 후기를 믿지 않는다. 돈으로 블로거를 사서 올린 사기성(?) 후기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네이버 플레이스를 잘 운영하기 위한 조건은 뭘까?

 

한마디로 정확한 정보 세팅, 고객편의 기능(예약, 톡톡 등) 활용, 체류시간과 리뷰다. 물론 그 외에도 더 있다.

 

이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 왜 열심히 해도 안 되는가?

 

장사는 솔직히 열심히 한다고 잘 팔리는게 아니다. 오히려 잘 팔리기 때문에 바빠져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식당, 미용실 등 골목상권의 사례를 들으면서, 어떻게 하루 매출 0원이던 곳이 매출 100만원을 넘겼는지를 알려준다.

 

단순히 음식이 맛있고 머리를 잘 해서가 아니다. 고객이 가게를 찾는 구조를 이해한 것 뿐이다.

 

그런데 여기서 MZ세대가 아닌 사장님들이 하는 큰 실수가 하나있다. 바로 과거에는 화려한 간판이나 매장 인테리어를 보고 손님들이 들어왔다면, 요즘 신세대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그리고 네이버 플레이스를 검색해보고 어디 갈지를 정한다.  

 

저자는 말한다.

 

“이번 주 안에 방문 고객 3명에게 물어보세요. 저희 가게를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라고.”

 

그렇다. 당연히 방문한 고객 상당수가 네이버 플레이스를 보고 왔다고 할 것이다.

 

이 파트에서 저자는 마케팅 대행사에 관해서도 적나라하게 현실을 파헤쳐준다. 그런데 적지 않은 소상공인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그리고 이를 일부 악성 마케팅 대행사에서 악용한다.

 

저자도 말하지만, 대행사가 나쁘기 때문만은 아니다. 저자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 한 달에 10만원 대행료 받아봐야 담당 직원이 50개는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제대로 신경써줄 수 없다는 거다.

 

무엇보다 저자는 내가 구조를 알아야 하고, 내가 네이버 플레이스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트 2 - 고객을 알면, 매출이 보인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매출을 올리려면 고객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고객이 내 매장, 내 가게에 오는 과정은 총 6단계(TSCVAS)로 나눌 수 있다. 저자는 이를 ‘고객 방문 설계 6단계 모델’이라고 부른다.

 

1단계: Trigger - 상황 발생

2단계: Search - 검색

3단계: Compare - 비교

4단계: Verify - 검증

5단계: Action - 방문 결정

6단계: Share - 공유

 

결국 6단계까지 온전히 고객이 실행에 옮겨야 매출이 일어나는 것인데, 무엇보다도 1단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매우 중요한 얘기를 한다. 바로 “검색량이 아니라 검색 이유가 매출을 만든다”는 사실이다.

 

적지 않은 자영업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나의 가게나 매장이 많이 노출되면 그것이 곧 매출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저자도 책 속에서 지적하지만, 일부 마케팅 대행사에서 이를 악용한다. 오히려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항의하면 대행사에서는 소위 비싼 키워드를 구매하지 않아서라는 핑계만 댄다. 하지만 검색이 많이 되고 노출이 많이 된다고 그게 매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또 매출을 늘리는 비법(?)을 아낌없이 자신이 컨설팅한 몇몇 사례를 들어 공개한다. 비법은 바로 다름 아닌 '전환율'이다. 저자는 '전환율'을 확인하기 위해 다섯가지 체크리스트를 알려준다. 여기서 5개 중 3개 이상 체크가 안되면 전환율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말한다.

 

 

파트3 - 키워드를 지배하는 방법

 

흔히들 많이 하는 실수가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무슨 얘기냐면, 검색량이 많은 빅 키워드가 중요한 것은 맞으나, 내가 엄청난 비용으로 그 키워드를 사서 상위노출할 생각이 아니라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빅 키워드가 아닌 '작은 키워드'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하는 업종이 지역형인지, 아니면 업종형인지에 맞춰 키워드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키워드는 어떻게 발굴해야 하는가?

 

저자는 키워드 발굴 방법으로 다섯가지를 설명하는데, 꽤나 유용한 것 같다. 이를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네이버 자동완성을 활용한다.

둘째, '함께많이찾는' 키워드를 살펴본다.

셋째, 네이버 광고 키워드 도구를 활용한다.

넷째, 경쟁 매장을 분석한다.

다섯째, 비밀 키워드 - 경쟁자 0인 틈새를 선점한다.

 

이 외에도 저자는 고객의 리뷰를 폭발시키는 소위 '리뷰 부스터 전략' 또한 제시하는데, 상당히 고개가 끄덕여졌다. 무엇보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레발콩카페 사당이수본점의 성공사례에서 적지 않은 영감과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파트4 - 전환구조의 설계

 

고객이 나의 매장이나 가게로 찾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에 대해 전환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환구조란 고객이 우리 가게/매장을 인지하고 관심을 갖고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네이버 플레이스를 세팅하고, 가게/매장에 오면 자신이 기대한 것 이상의 만족을 얻어서 후기(리뷰)로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저자는 네이버 플레이스의 대표사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고객은 대표사진을 보고 1초만에 클린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가게/매장의 네이버 플레이스를 클릭하게 만들었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저자는 고객이 예약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10초 안에 답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슨 답을 주냐고? 바로 고객이 왜 우리 가게/매장에 와야 하는지, 즉 한마디로 “여기 가자”라는 마음이 생기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파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전환율을 올리는 10단계 전략'이었다. 전환율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어떻게 전환율을 올려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적지 않은 분량을 할애하여 상세히 설명해준다.

 


 

결국 핵심은 10단계에 달하는 전환율 각 과정에서 전환율을 1%씩만 개선해도 전체 전환율은 10% 증가한다는 점이다.

 

 

파트5 - 다시 찾아오는 고객을 만들기

 

전환율을 높여서 우리 매장/가게 손님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손님이 재방문하도록 재방문율을 높여야 한다.

 

이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저자는 책에서 한 파트를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해준다.

 

저자는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단골이 만들어지는 4단계 순환 모델인 훅(Hook) 모델을 제시한다.

 

이름도 꽤나 거창하고 복잡하게 보이지만, 핵심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방문 걸림돌'을 없애고, 고객이 올 때마다 다른 만족을 주는 가변적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고객이 다시 오도록 하기 위해 쌓이는 것이 생기도록 투자(구매한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주거나 무료 음료쿠폰이나 할인 쿠폰을 생각하면 된다)를 하는 것이다. 

 

단골 고객이 늘어날수록 저자는 Share(경험 공유)가 Trigger(방문을 유발)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주기적으로 네이버 톡톡 메시지(무료다!)를 발송하고 혜택 알림받기와 저장하기, 리뷰 쓰기 등 고객이 계속 우리 네이버 플레이스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파트6 - 플레이스라는 매출 엔진 이해하기

 

저자는 말한다.

 

“모든 마케팅의 종착역은 (네이버) 플레이스다.”

 

이 말에 개인적으로 격하게 공감한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을 때 특히 그 빛을 발한다.

 

저자가 언급하지만, “블로그가 입구고, 인스타가 쇼윈도고, 틱톡이 전단지라면, 플레이스는 사장님의 온라인 가게입니다.”

 

결국 고객 방문 설계 6단계의 종착점은 플레이스다. 고객은 블로그와 인스타, 유튜브 등 여러 SNS를 통해 나의 매강이나 가게를 확인할 뿐이다. 플레이스를 보고 최종 예약을 하고 가게나 매장으로 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백미'라고 느꼈던 부분은 4주 로드맵이었다. 저자는 단순히 어떻게 플레이스를 세팅하고 고객을 모을지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아무리 이론을 열심히 설명해줘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업종별로 유의해야 할 포인트까지 제시하는 세심함까지 있어서 더욱 좋았다.

 


 

이 책이 유용했던 점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데, 어떻게 손님은 내 매장, 내 가게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조목조목 저자가 알려주기 때문이다.

 

특히 각 장마다 뒤쪽에 '실행 체크리스'나 '한 줄 정리' 코너는 독자로 하여금 읽었던 내용을 다시 상기시켜주고 중요한 부분과 핵심을 짚어주는 역할을 하여서 참 좋았다.

 

저자는 말한다.


“더 이상 구멍 난 양동이에 붓지 맙시다. 사장님이 마케팅의 주인이 되는 순간을 경험하세요.”


그렇다. 내가 내 가게/매장의 주인이 되는 것처럼 내가 마케팅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손님들이 오는거다.


네이버 플레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내 매장 방문 고객을 늘릴 수 있는 조목조목 알려주는 이 책은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본인이 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즉 독서법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도 적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늘 고민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책을 어떻게 읽는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일지 고민한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읽을 때 ‘다독’을 한다. 그리고 책 읽는 것을 나름 인증(?)하기 위해 ‘서평’을 작성하여 흔적을 남긴다. 아니면 읽었던 책 내용이 정말 거짓말 같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그런데 이 책에 표지에는 그것도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팅까지 해서 ‘읽고, 배우고, 자기 것으로 남기는 온전한 독서법’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이 책에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프린스턴에서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부, 특히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아시는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신 스스로를 ‘지식의 유통업자’라 부르며,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유통하는 것을 삶의 소명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철학자 토마스 홉스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책을 읽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할 것이다.”


여기서 토마스 홉스는 ‘다독’이 좋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저자 또한 이 문장을 접하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독이 아닌 어떤 방식의 독서를 해야 할까?


이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 왜 공부해야 하는가

  2.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3. 어떻게 책을 읽을까

  4.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독서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목차를 보니 공부법에 관한 내용이 더 많은 것 같다. 저자는 독서와 공부를 하나로 여기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요즘에는 인강이라는 소위 영상으로 학습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책을 읽어야 한다. 



챕터1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한다. 


우리는 공부를 왜 할까? 왜 책을 읽을까?


우리는 어려서부터 ‘공부하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다. ‘공부’라고 하면 따분하고 지겹게 느껴진다. 그래서 반발심이 생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분명한 건 ‘공부’는 평생해야 한다.


수많은 문장들 속에서 눈에 띄는 문장이 하나 들어왔다.


“모든 인간 안에는 잠재적인 가능성이 잠자고 있습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여러 자료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불만을 극복하고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만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저자도 말하지만 인간의 미래는 닫혀 있지 않다. 인간은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미완성의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다.



챕터2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를 다룬다.


이 챕터를 펼치니 저자가 인용한 독서와 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주는 CS 루이스의 <오독>의 문장 하나가 눈에 띈다.


“자기 자신으로만 만족하는 사람, 그리하여 작은 자아로 만족하는 사람은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공자가 ‘성인’이 순간 생각났다. ‘성인’이 되었다는 것은 작은 자아가 아닌 큰 자아를 지닌 사람이 아닐까? 공자가 말한 16가지 인간 분류 중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인’은 덕행과 지혜가 완전한 그런 완벽한 사람을 뜻한다.


그렇다면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루이스가 말한 ‘감옥’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자아를 큰 자아로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역시 이러한 나의 견해와 유사한 의견을 제시한다.


“책과의 만남에는 자아의 닫힌 세계를 열어주는 기적의 열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관찰을 잘해야 하며, 관찰할 것은 크게 네 가지라고 정리해준다.


첫째, 우리가 속한 자연과 환경

둘째, 사람들

셋째, 나 자신

넷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와 역사 


특히 저자는 “지혜는 단지 우리의 뇌와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 관련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보와 지식을 생산하는데 그치지 말고 유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스스로를 ‘정보와 지식을 유통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챕터3는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를 알려준다.


이 챕터에 등장하는 첫 문장부터 충격 그 자체다.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솔직히 내가 그렇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자저는 “내가 읽은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횟수를 더하라”라고 조언한다.


당연히 회독수를 늘리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입시나 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그리 회독수에 목 매는 거다.


저자는 “단번에 이해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그것이 계속 내 경험과 생각 속에 거주하도록 만들어라”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 또한 자신의 실패 경험에 비추어 독서(공부)를 할 때 메모하고 노트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는 단순히 메모하고 노트하는데 그치지 말고 반복하고 활용하며, 중요 단어를 정복하고  특히 쟁점과 대안을 찾으라고 말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어떻게 책을 읽을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둘째,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셋째, 반복하고 활용하라

넷째,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다섯째, 쟁점과 대안을 찾아라


그리고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바로 ‘고전을 읽어라’고 말한다. 


왜 하고 많은 책 중에 ‘고전’일까? 저자는 마크 트웨인의 말을 인용한다.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인정하지만 실상은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 바로 고전이다. 저자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몇 가지 이유를 설명하는데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시대의 유행에 함몰되지 않을 수 있다.

둘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현 시대의 전제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안들을 검토하는 가운데 더 자유롭고 풍성한 시각을 회복할 수 있다.

셋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더 멀리 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한 가지 이유를 덧붙여 본다.


넷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남들에게 유식해 보일 수 있다. (이건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왜냐고? 마크 트웨인이 말한 그대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로 읽은 사람들을 엄청 유식하게 본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저자의 견해를 밝힌다.


이 챕터에서 저자는 ‘배움의 4단계’에 대해서 언급한다. ‘배움의 4단계’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단계: 무지의 무지 

2단계: 무지의 인식

3단계: 의식적 앎

4단계: 무의식적 앎


1단계인 ‘무지의 무지’는 말그대로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단계다. 그리고 그 다음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되면 의식적 앎인 3단계에 이르는 것이고,  4단계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이미 그 지식이 몸에 베어 있는 단계’라고 한다.


놀랍게도 4단계의 지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지식을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변에 ‘나 잘났소’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4단계가 아닌 3단계에 이른 사람인 것이다.


결국 저자도 그렇고,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장승수 씨나 <7번 읽기 공부법>의 야마구치 마유 씨 등 소위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반복’이다.


‘반복’이 중요한 이유는 반복을 해야지만 뇌의 신경가소성이 자극되어 새로운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만들고 결국 저자가 말하는 4단계인 무의식적 앎의 단계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아래와 같이 고백하고 있지만 나 역시도 이와 비슷한 의문을 가진 적이 있다. 


“책을 많이 읽어도 실제로 내 안에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어쩌면 이런 의문은 저자나 나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독서가들이 갖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과거 학생시절 시험을 보기 위해서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공부는 그냥 단편적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불과했다. 


저자가 책 초반부에 강조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지식을 단순히 ‘수집’하는데 그치지 말고, 내 안에서 내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발효’시키고 ‘숙성’시키는 것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무척이나 공감이 갔다. 왜냐면 한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는 바로 배추와 무가 발효 과정을 거치는 숙성이기 때문이다. 숙성을 통해 배추와 무가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지닌 발효식품이 된다. 


이처럼 독서도 발효과정을 거쳐 숙성시켜야 저자가 말하는 4단계인 ‘무의식적 앎’이라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기 떄문이다.


“생각하고, 반복하고, 숙성시켜라. 책은 그제야 나의 것이 된다.”


어쩌면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꼭 본인이 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