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브랜딩하다 -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나만의 브랜딩 비서로 활용하는 법
서지영.임승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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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에 적힌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나만의 브랜딩 비서로 활용하는 법”과 같이 AI를 활용해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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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브랜딩하다 -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나만의 브랜딩 비서로 활용하는 법
서지영.임승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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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챗GPT가 세상에 출시되고 나서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 챗GPT는 앞서 몇 년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시합이 보여준 임팩트를 넘어선다는게 세간의 평이다. 


챗GPT의 등장으로 AI는 단순히 인간과 바둑을 하는 것을 넘어 인간이 질문하면 수 십초만에 요술방망이처럼 뚜딱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브랜딩을 구축하는 데에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신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스토리에서부터 로고, 타겟 대상으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등 세밀히 챙겨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그 모든 것을 AI를 활용해 전부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두 명 저자들이 쓴 공저인데, 서지영 저자는 디자인을 공부하고 시각디자인 실무와 이론을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디자인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 


그리고 임승철 저자는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을 한 소위 ‘맨땅의 브랜딩 전문가’로 현재 스몰 브랜딩 전문회사 대표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AI와 브랜딩’에서는 왜 브랜딩이 필요한지와 AI의 부상에 따라 시대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AI로 브랜딩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다.


파트 2 ‘인공지능 비서와 브랜딩하기’에서는 작년 말부터 전 세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에 대한 설명과 챗GPT를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방법과 브랜딩 요소를 제작하는 방법, 그리고 브랜드 컬러와 로그 등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파트3 ‘AI 브랜딩의 미래와 마케팅’에서는 챗GPT의 등장으로 마케팅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챗GPT를 활용하여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챗GPT를 활용해 카피라이팅, 상세페이지, 상품이지 등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AI 사용시 저작권 문제나 윤리적 요소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챗GPT에 어떠한 프롬프트를 넣어야 원하는 브랜딩과 관련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오픈 AI인 챗GPT를 창에 띄워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부터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더욱이 마케팅이나 브랜딩에 대해서 잘 모르는 비전문가나 처음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더욱 막막하다.


하지만 이 책 파트2에서 저자는 에그 샌드위치 브랜딩을 예시로 들면서 브랜드를 구축할 때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에서부터 시작하여 독특하고 기억에 남을 브랜드 스토리를 만드는 법, 어떻게 AI를 활용해 잘 정의된 브랜드 메시지를 만들지, 브랜드 분위기와 모티브를 어떻게 정할지, 브랜드 비쥬얼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만드는지 등 브랜딩을 하기 위해 실제로는 머리를 쮜어짜도 쉽게 나오지 않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챗GPT를 활용하여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알려주어서 매우 유용하였다.


브랜드를 만들고 나면 어떻게 나의 브랜드를 마케팅할 지가 다음 관문이다. 이 책 파트 3에서는 AI를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시장조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AI로 소셜미디어나 온라인 리뷰 등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감성을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브랜드 스토리를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브랜드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또 AI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소비자 개개인들의 개별 특성에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에 관한 내용이었다. AI를 활용해 카피라이팅을 어떻게 만들며, 미리캠버스를 활용해 어떻게 상세페이지를 만드는지와 만능 프롬프트 28을 활용해 디자인 시안을 받아 어떻게 상품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지까지 AI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하나하나 다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책 하단에 저자가 정리해놓은 <상황별 만능 프롬프트>나 이 책에서 예시로 든 선블록 전문 브랜드인 ‘선아머’의 브랜드 가이드 북까지 부록처럼 두고 있어서 브랜딩 프로세스를 한눈에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챗GPT의 답변을 자세히 읽어보니 전문 디자니어와 함께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나온 실제 결과물과 매우 흡사하였다.”고 저자 또한 책 속에서 밝힌다.


“Google is done. (구글은 끝났다.)”


영국의 일간신문 Independent에서 챗GPT가 출시되자 2022년 12월초에 실은 기사의 제목이다.


어쩌면 구글 뿐만 아니라 브랜드 컨설턴트나 브랜딩 전문가 등을 챗GPT와 같은 AI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브랜딩과 브랜드를 마케팅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져 있지만, 브랜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AI의 도움을 받아 마치 전문가로부터 1억짜리 고가의 브랜드 컨설팅을 전문가로부터 받은 느낌이 들었다. 


챗GPT 3.5 베타버전이 아직까지 무료이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리캔버스나 빙, 해치풀, 뤼튼 등 대부분이 무료 버전이어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나만의 브랜드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브랜드 전문가와 디자인 전문가 두 명의 저자가 그들만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서 그런걸까? 


이 책은 브랜드 기획자나 디자이너,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예비사장님 등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셀프 브랜딩을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한마디로,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나만의 브랜딩 비서로 활용하는 법”과 같이 AI를 활용해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AI를 활용해 브랜딩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책속에 담고자 하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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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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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대로 질문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비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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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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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AI는 조금씩 멀어져갔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Open AI에서 챗GPT를 선보이자 전 세계는 또 다시 AI에 열광하게 된다.


그리고 챗GPT에 이어 인터넷 업계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구글에서도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인 BARD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네이버와 SK 등 IT 대기업에서 조만간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오픈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대화형 AI의 출현으로 인간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챗GPT는 소설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심지어 유튜브 스크립도 써준다. 챗GPT가 미국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미국 대입시험인 SAT에서도 고득점을 얻었다고 하니 더 이상 인공지능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 3.5 베타 서비스를 사용해보니 의외로 질문하는 것에 인공지능은 기대했던 것보다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다만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답변이 천차만별이었다.


결국 제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챗GPT에게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즉, 최적의 질문을 인공지능에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챗GPT나 BARD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이 세상에 출시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적의 질문을 하는데 능숙하지 않다. 


그러한 문제에 대한 해겨랙을 제시하고자 집필된 이 책은 제목과 같이 독자들에게 챗GPT와 BARD에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간 독서, 글쓰기와 질문법을 익혀왔고, 책 저술에도 힘썼다고 한다. 저서로는 <십진분류독서법>, <유대인의 글쓰기> 등 다수의 저서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크게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인공지능 시대, 왜 질문인가?’에서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질문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앞으로 펼쳐질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트2 ‘대체 불가능한 챗GPT와 BARD 질문법’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에게 정확하고 제대로 된 답변을 도출받기 위해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를 저자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summarize, explain, debate, elaboration, create, predict, 그리고 generate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답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챗GPT나 BARD가 절대로 답해줄 수 없는 유형의 질문들이었다. 누구나 마음 속에 품을 수 있는, 어쩌면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문제에 대한 질문이다.


대표적인 질문은 아래와 같다.


“나에게 확실한 멘토가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지금까지 내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은?”

“요즘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누구인가? 왜 그와 친해지고 싶은가?”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것 세 가지는 무엇인가?”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자존심이 상하는가?”


눈치를 챘을 것 같지만, 위의 질문들의 공통점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이다. 다시 말해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도 나 자신이 품고 있는 나에 관한 질문이나 고민을 명쾌하게 답변해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 품고 있는 나에 관한 질문이나 고민은 어디서 답을 찾아야 할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것은 바로 책이다. 책에는 그 책 저자의 생각과 노하우, 그리고 지식, 지혜와 같은 혜안이 담겨있다. 독서를 함으로써 그 책 저자가 혜안을 단시간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여러 저자의 혜안이 내 머릿속에 쌓여가다보면 나의 뇌가 점점 활성화(?)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에 관한 질문이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된다.  


이 외에 기억에 남는 내용은 챗GPT나 BARD가 완벽한 최선의 답변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챗GPT나 BARD는 자료기반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바른 정보, 정제된 정보만 학습한 것이 아니고 오류나 거짓된 정보, 선입견이나 편견이 가득한 정보도 학습하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질문을 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할루시네이션 현상’이라고 하는데, ‘할루시네이션’이란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한 거짓말로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챗GPT나 BARD에게 내가 원하는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저자는 질문이 구체적이고, 자료기반이나 증거기반의 질문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저자는 챗GPT로 BARD 질문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문자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정교화된 답을 챗GPT나 BARD에게 얻어내기 위해서는 정교화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누락된 부분을 찾아서 질문하고,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내용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저자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왜구의 총탄을 맞는 순간을 모티브로 20회분 드라마 창작을 요청하는 질문을 하자 이에 대해 챗GPT가 답변한 내용이었다.




챗GPT는 놀랍게도 시놉시스를 순식간에 만들어냈고, 특정 회차에 대한 내용을 대중소설 문체로 작성해달라고 하자, 짧지만 임팩트 있는 소설을 써내려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의문점들이 생겨났다. 코로나 시국때 유행했던 웹소설의 경우 챗GPT나 BARD를 활용한다면 어렵지 않게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Dall-E와 같은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으로 웹툰 또한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인간은 설자리를 잃게 되는 것일까? 인공지능이 더욱 고도화되어 임계점을 넘어서면 인간이 기존에 수행하던 다양한 직업들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마는걸까?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업그레이드될수록 현존하는 사무직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변호사나 회계사, 세무사 상담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말한다. “나는 질문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문장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저자는 질문의 중요성을 데카르트의 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살짝 변형하여 만든 것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핵심역량은 다름아닌 질문법이라고 누차 강조한다. 질문역량이 앞으로 인간의 차별성을 결정짓는 핵심역량이라고 한다. 이미 프롬트엔지니어는 미국에서 30만불 이상, 국내에서도 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고소득 직업이라고 한다.




저자가 한 말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문장을 소개하며 글을 맺는다.


“질문은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다.”


표지에 적힌 부제 “원하는 정보를 이끌어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같이 이 책은 제대로 질문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비법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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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뒤엎는 돈의 심리학 -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저우신위에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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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침 뱉는 놈 없다”,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 등 돈에 관한 속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다.


그만큼 돈은 우리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돈에 관해서 어쩌면 우리는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많은 걱정을 하게 되는데, 돈 걱정만큼 힘든 것도 없다. 돈은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다.


이 책은 부제 ‘돈을 보는 관점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와 같이 돈에 관한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줌으로써 돈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중국 절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돈과 인간관계에 관하여 탐구해왔다고 한다. 특히 그는 수많은 실험과 연구를 통해 돈과 관련된 재미있는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보여주어 왔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돈에도 감정이 있다’에서는 돈과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다룬다.


2장 ‘돈을 알면 세상 돌아가는 원리가 보인다’에서는 돈과 사회생활에 대해 다룬다.


3장 ‘합리적 소비일까, 함정에 빠진 걸까’에서는 돈과 소비해위에 대해서 다룬다.


4장 ‘모든 일은 돈과 관련 있다’에서는 돈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서 다룬다.




저자는 책의 1장인 도입 부분에서 돈 문제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이를 다루는지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 안절부절형: 돈에 대해 민감하여 계좌잔액 뿐만 아니라 이자와 신용카드 사용으로 쌓이는 포인트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에 집착하는 유형이다.


  • 햄스터형: 모험을 싫어하고 돈을 모아두며 돈을 쓰지 못하고 함부로 투자하지 않는 소심한 성격의 유형이다.


  • 행복형: 돈으로 소비를 하면서 행복해하는 유형이다. 행복을 얻기 위해 충동구매를 하고, 과소비를 한다.


  • 허세형: 돈으로 관심을 끌고 싶어하고 말그대로 돈으로 허세를 부리는 유형으로, 남성들에게 주로 찾아볼 수 있다.


  • 회피형: 자산의 재무상황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방치하고 나 몰라라 하는 소위 타조형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이 다섯가지 중 어느 유형에 속할까? 요즘 드는 생각이 나는 행복형이다. 보기와 다르게 꼭 구매할 필요가 없는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며, 실증이 나거나 필요가 없어지면 그 물건을 중고나라나 당근에 중고로 팔아버린다.


결국 나는 소비가 주는 즐거움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는다고 볼 수 있는데, 생각건대 그다지 바람직한 유형은 아닌 것 같다. 왜냐면 저자는 “소비를 제어하지 못하면 자유를 잃는다”라고 강조하는데, 실제로 소비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그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라 그 상품을 얻게 된 사실에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실제로 나 역시도 그 상품을 얻게 된 사실, 즉 소유하게 된 그 자체만으로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걸까?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소비가 주는 즐거움이 카드를 긁은 직후부터 급격히 떨어지는 것 같다.


내 스스로 적지 않게 놀라서 책 속에 나온 <나는 물질만능주의자일까?>를 테스트하는 표를 통해 나 자신을 한 번 점검해 보았다.




놀랍게도 나는 높은 점수를 받아서, 저 테스트에 따르면 나는 철저한 물질만능주의자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돈은 마약과 같다고 말한다. 내가 돈을 숭배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질만능주의자임에는 분명하다. 한 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저자는 “인간은 안정감을 상실했을 떄, 즉 애정 결핌일 때 더욱 돈에 집착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저자가 강조하는 이 말이 근거가 전혀 없는 게 아니다. 2015년 베이징 사범대 심리학과의 장장 교수가 13~15세 사이의 중학생 149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나온 결론이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내용 하나를 소개하면, ‘얼굴값’에 관한 내용이었다.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한다”라는 말이 있지만, 저자는 ‘얼굴값’이 도대체 얼마일까라며 외모를 돈의 값어치로 평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놀라운 점은 외적으로 외모가 더 나은 사람이 고용될 확률도 높고 연봉도 더 받는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 재미난 사실은 CEO의 외모로 그 회사의 연수입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물질만능주의에 이어 외모만능주의라니….


아마 경제학에 관심이 있다면, ‘립스틱 경제’에 관하여 들어봤을 것이다. ‘립스틱 경제’란, 불황일수록 립스틱 판매가 늘어난다는 것인데,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네사예바 교수팀이 입증하였는데, “여성에게 아름다움이란 상대를 유혹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직업적 성공을 돕는 도구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직업적으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더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며, 그래서 외모를 더 꾸미기 위해 립스틱, 즉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서 판매 또한 늘어난다는 것이다. 


흔히들 “비싼 것이 좋다”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 속담에도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요한슨-에릭슨 연구를 근거로 들면서, “가격-품질 연상 심리’에 대해 설명한다.


결국 가격이 비싸면 그 제품의 품질 또한 더 좋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는 단지 ‘마케팅 플라시보’일 뿐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비싼 값을 지불했으니 머리 속에서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 차원에서 설사 품질이 나쁘더라도 스스로 이 제품이 좋다라고 자위하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마지막 파트에서 행복해지고자 한다면 ‘물건’보다 ‘경험’을 사라고 조언한다. 물질적 소비보다는 경험적 소비라 할 수 있는 여행이나 배움 같은 것이 더 행복감을 준다는 것인데, 그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경험은 시간을 꽃으로 만든다

둘째, 경험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셋째, 인생은 ‘무엇을 했는지’로 정의된다


저자는 “한 사람의 인생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닌 무엇을 했느냐로 정의된다”라며, 행복해지고 싶다면 경험을 사라고 강조한다.


이 밖에도 저자는 책 속에서 돈이 심리나 사회생활, 소비행위, 행복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다루는데, 의외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사실들에 대해 깨우쳐 준다. 




이 책의 마지막에 적혀 있는 하우얼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맺는다.


“재산은 가지고 있는 자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즐기는 자의 것이다”


돈은 결국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돈에 관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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