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사원생활
박증재 지음 / 좋은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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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업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면 누구나 언젠가는 직장생활해야 한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직급은 신입사원으로 시작하게 된다. 


부제 “1년 완성! 프로 직장인 길라잡이!”와 같이 이제 갓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신입사원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한다.




저자는 군 장교 생활을 포함하여 대기업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장생활 12년차인 직장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일’에 대해 초점을 두고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이 책은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일 잘하는 사람은 태도가 다르다’에서는 신입사원이라면 소명의식을 갖고 단순히 열심히가 아니라 일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등을 알려준다.


파트2 ‘일 잘하는 사람은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에서는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선배 직장인으로서 저자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파트3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역량 강화법’에서는 신입사원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이론과 실무 지식을 쌓아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음을  말한다.


파트4 ‘회사 생활이 풍요로운 인간관계법’에서는 경조사를 챙기거나 동료를 챙겨야 하며, 후배들을 코칭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고민을 나눌 소울 메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파트5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자기계발법’에서는 10년 후 나의 모습을 그려나가며 입사 후 3년 간은 독서로 능력을 키우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트 6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에서는 휴식과 취미 활동, 저녁 있는 삶, 그리고 체력을 단련하는 등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직장에서 MBO, OKR 등 다양한 지표로 조직을 평가하는 것처럼 나의 인생 비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라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은 현재 직장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 부분이었다. 저자는 “재직 중인 직장은 나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곳이다”라고 말한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의 원인이 된다”라는 저자가 좋아하는 문장과 같이 현재, 즉 지금 소속된 회사에서 자신의 성장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간 20여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소통 능력인거 같다. 


책 속에서도 소개하는 이현주 작가인 “관계의 99%는 소통이다”라는 말처럼, 직장에서 소통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동료들이나 선배, 후배, 그리고 상사인 팀장이나 임원 등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 


또 하나 신입사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역량들 중 중요한 하나인 보고서 작성법이다. 저자는 보고서에는 Why와 How to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Why와 How to는 다름 아닌 ‘현황-문제점-해결방안’이다. 


이런 3단 구성으로 이루어지는 다름 아닌 이유는 의사결정권자가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이해하고 실무자로부터 해결책을 제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앤더스 에릭슨 교수의 ‘1만 시간의 법칙’에서도 나온 얘기를 저자는 인용하면서, 단순히 1만 시간이라는 양적인 목표를 채우는거 보다는 성취감도 얻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전에 팀장으로 근무하였던 이전 직장에서 당시 그 조직의 수장이었던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이셨던 그분의 말씀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해본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의미는 업무를 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제때에 제대로 해결해내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이다”


어렵게 취업의 문이라는 관문을 뚫고 신입사원이 되면 대개 누구나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 책은 신입사원이 되어 어떻게 직장에서 슬기롭게 지내야 하고 1년 만에 프로 직장인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신입사원이라면, 아니 경력직이더라도 직장 생활을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슬기로운사원생활 #박중재 #좋은땅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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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첫 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비법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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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항상 바쁘다. 그래서 늘 시간에 쫒긴다. 


하지만, 세네카가 지적한 것처럼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편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그런걸까?


놀랍게도 하버드대 신입생들과 MBA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치는 강의가 시간관리 비법이라고 한다.


이 책은 부제 “하버드 첫 강의가 불안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 비법”과 같이 시간관리를 통해 성공하는 비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중국에서 유명한 저자로, 이 책 외에도 <하버드 감성 수업>, <3일 완성! 체스로 배우는 처세술>, <중국인의 품격> 등 다수의 베스트 셀러를 저술한 작가이자 출판기획자이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무엇이 당신의 시간을 빼앗는가?’에서는 일상에서 어떤 것들이 우리의 시간을 빼앗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잘못된 습관이나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 불필요한 출장이나 습관적으로 읽는 이메일 등이라고 지적한다.


파트 2 ‘효율적인 시간관리 목표를 정하라’에서는 목표를 설정하고 마인드맵을 통해 목표를 구체화하며, 달성하기 너무 힘든 목표가 아닌 적당히 어려운 목표를 설정해서 단계별로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트 3 ‘나만의 시간관리표를 만들자’에서는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저자는 특히 제대로 하지 못할 일은 아예 거절하고, 효율적인 업무에 집중하며 완벽주의에 집착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파트 4 ‘권한 부여와 업무 위임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에서는 업무 위임의 중요성과 어떻게 업무 위임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업무 위임을 통제하고 감독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파트 5 ‘업무시간관리 장애극복’에서는 명확히 목표를 설정하고 일을 추진하되, 기한을 정하고 바라는 결과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파트 6 ‘효율적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시간관리 방법’에서는 효율적으로 전화나 이메일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자투리시간 이용하는 방법이나 회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파트 7 ‘업무와 일상생활의 균형 맞추기’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워라벨, 즉 일과 휴식 간의 균형을 어떻게 하면 맞출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알려준다. 특히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휴식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아이젠하워의 원칙을 이용한 시간관리 비법이었다. 


아이젠하워는 2차 세계대전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활약한 전쟁 영웅이다. 그는 중요도와 급선무에 따라 업무를 4가지로 구분하였는데,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 중요하면서 급한 일: 반드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장기적으로 가장 가치가 있는 일이다.

  •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급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중요하지는 않은 일이다.

  • 중요하지도 않으면서 급하지도 않은 일: 정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또 이 책에서 유익했던 내용을 하나 더 소개하면, 하버드 연구원들이 십여년을 연구하여 밝혀낸 성공한 사람들이 시간대를 만드는 방법이었다.


  •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 전화벨이 울리지 않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 매주 하루나 이틀 집에서 쉬면서 시간대를 창조한다. 

  • 막간을 이용한 시간대로, 이동 중에 생각을 정리하는 등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다.

  • 중요한 면담을 할 때 방해받지 않는 시간대가 되도록 한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하루에 24시간이 주어진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철저한 시간관리라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시간관리를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시간관리에 더해 목표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각해보면, 미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 또한 시간관리와 목표관리를 잘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시간관리 비법이 바로 “프랭클린 플래너”에 녹아들어 있고, 현재까지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현대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 또한 그의 저서 <자기경영노트>에서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제시한 5가지 중 제일 먼저 등장하는 것이 시간관리라고 한다.


효율적인 시간관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올바른 휴식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필요한 휴식은 목표를 훨씬 빠르게 이룰 수 있는 수단이다.”라고 말하며, 휴식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휴식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꼭 지켜야 한다고 얘기한다.


  • 업무를 집에 가져가지 말고

  • 집에서만은 업무를 생각하지 말며,

  • 취미 생활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한 하버드 경영대학원 전 원장이었던 킴 B 클라크의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맺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큰 인물이 될 수 없는 원인 중에 하나가 사장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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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 싫어하던 바퀴벌레의 매력에 푹 빠진 젊은 과학자의 이야기
야나기사와 시즈마 지음, 명다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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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라는 곤충은 혐오스럽다. 그리고 바퀴벌레는 더러운 곳이나 음식이 있는 곳에 꼭 등장하는 만큼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발퀴벌레는 없애야 할 불청객이다. 그게 일반인들의 머리속에 박혀있는 바퀴벌레에 관한 생각이다.


그런데 일본의 한 작가가 바퀴벌레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리고 부제 “싫어하던 바퀴벌레 매력에 푹 빠진 젋은 과학자의 이야기”와 같이 바퀴벌레에 관한 선입견을 없애주겠다고 한다.




저자는 일본의 한 지방의 자연관찰공원의 곤충사유관에서 일을 하다가 바퀴벌레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바퀴벌레에 관한 연구와 전시, 강연회, SNS를 통해 바퀴벌레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8개의 찹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단지 바퀴벌레라는 이유로’에서는 바퀴벌레가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이유와 생태계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물임을 알려준다.


2장 ‘바퀴벌레를 파헤치다’에서는 대표적인 바퀴벌레의 종류와 바퀴벌레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들을 소개한다.


3장 ‘바퀴벌레의 매력을 발견하다’에서는 바퀴벌레에 대해 저자가 알아가는, 결국 좋아하게 되고 그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4장 ‘시행착오의 터널을 지나 사육에 성공하다’에서는 저자가 바퀴벌레는 키우는 과정과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먹이를 소개한다. 바퀴벌레를 사육하거나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정보가 상당히 담겨있다.




5장 ‘바퀴벌레를 전시하다’에서는 저자가 일하는 곤충관에서 바퀴벌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과 성황리에 개최한 전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전시회 이후 사람들의 바퀴벌레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게 바뀌었다고 말한다.


6장 ‘바퀴벌레 연구를 시작하다’에서는 더 많은 곤충 채집을 위해 요나니구섬에 방문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수수께끼 루리바퀴를 시마노 교수의 도움을 받고 표본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다.


7장 ‘바퀴벌레를 기록하다’에서는 저자가 발견한 미기록종 수수께끼 루리바퀴가를 기록하기 위해 논문을 준비하고 이름을 지어주고 학회지에 투고하고, 결국 2020년 11월에 <Zoological Science>지에 논문이 실리는 쾌거를 이루어낸다.


8장 ‘제4의 루리바퀴’은 번외편이다. 일본산 루리바퀴의 4번째 종을 찾기 위해 마야코섬에서 저자가 고전분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저자는 4번째 루리바퀴가 미기록종이라고 판단하고 ‘베니에리루리바퀴’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다.




바퀴벌레가 사마귀의 사촌이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곤충 중에서도 그냥 해충으로만 생각한다.


저자 또한 어릴 적부터 바퀴벌레가 그냥 싫었다고 한다. 어떤 생물인지도 모르고 궁금해하지도 있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어느 일반인처럼 바퀴벌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단지 ‘불쾌한 존재’라는 편입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리오모테섬에서 바퀴벌레 채집을 가서 바퀴벌레를 직접 만지면서 바퀴벌레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그리고 바퀴벌레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그 모습이 귀여워보이고 매력을 보면서 바퀴벌레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 또한 바퀴벌레는 더럽고 병균을 옮기는 해충이며, 보이면 무조건 잡아야 집안에 수백마리로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바퀴벌레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바퀴벌레의 종류는 전 세계에 4,600여종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바퀴벌레는 지구의 생태계가 유지되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무엇보다 무엇이든 지구의 생태계가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으면 안되는 생명체는 없다.   


이 책은 인간의 편견과 오해로 미운털이 박힌 곤충인 바퀴벌레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쓴 이야기다. 바퀴벌레에 대한 관심이나 단순한 호기심이라기보다는 무언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열정을 바치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로 이해하는 게 이 책이 던져주는 시사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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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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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는 사례나 좋은 글귀를 많이 담고 있어 인생이 막연하거나 실패를 거듭하여 답답하거나 운명을 바꾸고 싶은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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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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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다. 믿기 어렵겠지만 나 또한 불과 몇 년 전 자살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로 인생에서 쓴맛을 봤었다. 


이 책은 부제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과 같이 실패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주는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현재 판교를 거점으로 스타트업과 미디어커머스 기업,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컨설턴트다. 


무엇보다 저자의 경력 중 놀라운 점은 국내외 500여편의 도파민 관련 논문을 메타 분석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도파민 활용에 대해 견해를 정립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 외에도 <게임주 빅뱅> <면접 레볼루션>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크게 프롤로그와 7개의 챕터,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1 ‘실패를 타고나는 뇌’는 인간, 즉 호모사피엔스는 본능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고,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결국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인간의 본능이 실패를 부른다고 한다.


챕터2 ‘인생을 변화시키는 각성’에서는 인간의 심리 중 열등감은 ‘각성’으로 이어져 결국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챕터 3 ‘위기의 놀라운 힘’에서는 위기의 시기에 혁신이 나오고 절박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챕터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일하면서 사는 자는 결코 살기 위해 일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문장이었다. 결국 절박한 사람을 당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닐까?


챕터 4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메타 사고법’에서는 사고의 범위를 넓혀서 전략적 사고를 할 것을 조언한다. 그리고 메타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저자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챕터 5 ‘인간의 향상욕 이해하기’에서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향상욕을 추구하며, 인간의 가장 뿌리 깊은 본능은 누군가로부터 간절히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사람에게는 부와 명예, 사람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한다.


챕터 6 ‘이제는 추월할 때’에서 저자는 다양한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오롯이 스스로 힘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추월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만의 인생 루틴을 찾아서 하고, 루틴을 통해 과업을 잘개 쪼개서 수행하면 인간의 본연의 단기적 만족 추구라는 약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다양하게 시도해야 하며, 그저 묵묵하게 자신의 과업에 시간을 쏟아붓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아직도 이 책의 내용 중 머리 속에 남아있는 구절은 다름 아닌 랄프 왈도 에머슨이 말한 인생의 성공에 관한 말이었다.


그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았음으로 인해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우리가 아는 적지 않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처음부터 승승장구를 했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대다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시작하거나 실패를 거듭하였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엄청난 명성과 부를 일군 J.K. 롤링도 그렇고, <헐크>를 연기한 배우 마크 러팔로도 800번이 넘는 오디션에 떨어졌다고 한다. 


또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도 대학 진학에 세 번이 낙방하였을 뿐 아니라, 위대한 소설가로 칭송받는 스티브 킹 또한 첫 작품이 서른 번 넘게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바와 같이 그들은 실패를 이겨내고 결국에는 모두 다 성공하여 삼척동자까지도 알 정도로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었다.


어려운 환경과 어둠 속에서도 결국 생의 혁신을 이루어내는 이들을 저자는 ‘추월자’라고 부르는데, 결국 일반인들과 추월자를 구분짓게 하는 가장 큰 요소는 다름 아닌 믿음의 차이라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바꿀 수 있다”며, 나에 대한 믿음, 그것이 태도의 차이를 만들고, 태도의 차이가 결국 품격을 만든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저자는 “인생은 대형 견과의 산책과 같다”고 언급하는데, 여기서 대형 견은 다름 아닌 도파민이라고 한다. 인간은 도파민으로 인해 존재하는 모든 시점보다 더 발전하도록, 또 그것을 갈구하도록 빚어졌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 한마디를 인용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한다.


“위대한 출발은 없다. 오직 위대한 결말이 있을 뿐이다.”


 

반면교사를 삼을 수 있는 사례나 좋은 글귀를 많이 담고 있어 인생이 막연하거나 실패를 거듭하여 답답하거나 운명을 바꾸고 싶은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다. 


한마디로, 남보다 월등할 수 있는 초월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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